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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14일 (토)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이 걷는 길이 곧 새 길 만드는 것”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이 걷는 길이 곧 새 길 만드는 것”

대한한의사협회 강영건 이사,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 운영 총괄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시국을 맞이하여 선뜻 자원봉사에 참여해주신 한의사 의료진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이 걷는 길이 곧 한의약이 걸어야할 새로운 길을 만드는 일이다. 정말 정말 참여해주신데 감사드린다.”

 

대구한의대 부속 한방병원 별관 1층에 운영 중인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에서 상주하며 진료와 관련한 전반적 운영 상황을 총괄하고 있는 대한한의사협회 강영건 기획이사(사진).

 

자원봉사.jpg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대구시 현장에 내려와서 상주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라는 질문에 대해 강 이사는 조금도 주저 없이 대답했다.

 

“저는 자칭 재난 담당 한의사다. 이미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아이티, 중국 사천성 등 재난 지역을 수차례 방문해 재난상황에서 한의계가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고, 그것을 매뉴얼화해서 단계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늘 찾았던 것이 이번에도 대구를 찾을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 것 같다.”

 

강 이사는 자신의 힘듦보다 한의계가 이 기회를 통해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건강을 되찾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대구 경북에서 확진자가 크게 감소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런 비상 사태를 맞아 자가격리 상태인 확진자들에게 한의약 진료를 통해 그들의 건강을 돕는 게 1차 목표이고, 2차 목표는 생활보호시설 등에 격리돼 거주하는 분들을 찾아가 직접적으로 진료해 한의약의 제가치를 찾고자 하는 것이다.”

 

강 이사는 감염병 사태를 맞이해 한의계의 치료 매뉴얼을 정립하는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감염병에 대처하는 실질적 대처 매뉴얼이 생기는 셈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 계신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이 가는 길이 곧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것이고, 이 분들의 한발 한발이 한의약이 국민에게 다가서는 귀중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진심으로 봉사자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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