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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14일 (토)

미공병단 부지에 국립중앙의료원 신축 이전 제안 ‘환영’

미공병단 부지에 국립중앙의료원 신축 이전 제안 ‘환영’

보건의료노조, 감염병 대응 및 공공의료 발전 위한 획기적 전환점 마련

12.jpg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노조)은 28일 서울시가 국방부 소속 미공병단 부지를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대상지였던 원지동 대안으로 제시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성명서를 발표, 환영의 뜻을 밝혔다.


보건노조는 “17년째 답보상태에 있는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사업의 해법이 마침내 마련됐다”며 “이에 따라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치료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국가중앙감염병전문병원 설립의 길도 열렸고, 국립중앙의료원이 우리나라 공공의료를 선도해나갈 국가중앙의료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길도 열렸다”고 평가했다.


“원지동 부지 대안으로 미공병단 부지를 국립중앙의료원 부지로 활용하자고 제안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결단을 환영한다”고 재차 강조한 보건의료노조는 “이번 서울시의 결단은 감염병 대응과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획기적 결단으로 평가될 것”이라며 “이번 서울시의 결단이 감염병위기 극복의 선결과제로 제기되고 있는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신호탄이 되고,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에서 제기된 국립중앙의료원 역할 강화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지난 17년간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은 한발짝도 진전되지 못했고, 시간 낭비, 재정 낭비, 행정력 낭비, 국책사업 수행 차질의 총체적 부실덩어리가 돼 왔다. 그 사이에 국립중앙의료원과 미공병단 부지 등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일대는 패션, 도심관광, 문화 등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대규모 개발을 앞두고 있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번 서울시의 제안은 서울 도심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는 국립중앙의료원을 외곽지대로 몰아내지 않고 확장·신축할 수 있도록 조치한 것으로, 토지개발 위주의 도시재생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 위주의 도시재생으로 전환하는 뜻깊은 결단”이라며 “코로나19를 통해 확인된 공공의료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위축돼 있는 공공의료를 재생하는 획기적인 결단”이라고 밝혔다.


특히 보건의료노조는 “서울시의 발표를 계기로 지난 17년간 논란만 거듭할 뿐 한 걸음도 진전하지 못한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사업과 역할 강화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국방부, 서울시, 국립중앙의료원이 긴밀한 협의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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