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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13일 (금)

“양의계, 집단휴진보다 대화가 먼저”

“양의계, 집단휴진보다 대화가 먼저”

한의협, 국민 건강과 생명 담보로 총파업하겠다는 양의계에 대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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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력 증원, 공공의대 설립 계획 철회 등을 이유로 오는 14일 총파업을 예고한 양의계에 대해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 이하 한의협)가 무책임한 양의계의 행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는 한편 정부, 한의계와 대화를 통한 해결책 모색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의협은 3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대한한의사협회는 가뜩이나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사회적 분위기가 좋지 못한 이 시점에 양의계가 왜 ‘총파업’ 카드를 꺼내들어 국민들의 걱정과 우려를 증폭시키는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양의사 수 부족으로 발생하는 진료보조인력(PA) 문제와 유령수술 범죄들, 지역의사 불균형과 뒤처진 공공의료 등 내부적으로 선결해야 할 산적한 과제들은 애써 외면한 채 본인들의 독점적 위치와 권한이 흔들릴까 두려워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총파업 운운하는 것은 의료인이라면 결코 해서는 안 될 무책임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또한 한의협은 “이럴 때일수록 양의계는 삐뚤어진 선민의식에서 벗어나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대화와 타협의 길은 열려 있으며, 한의계는 이를 적극 찬성하고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한의협은 이어 “당장 의료인력 증원 문제만 하더라도, 오는 6일 예정된 ‘한의사·한의대를 활용한 의사인력 확충 방안’ 국회 간담회에 양의계를 대표하는 책임 있는 인사의 참여와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추천한다”며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양의계는 불참을 통보했지만, 이제라도 힘과 강압에서 벗어나 대화와 타협이라는 민주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버리는 우를 범하지 않기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한의협은 “국민의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집단휴진’을 외치기보다는 ‘대화’를 우선 생각해야 한다”며 “양의계는 어떤 선택이 진정으로 국민이 원하는 방식인지, 또 어떤 결정이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길인지 심사숙고하길 바란다”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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