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6 (월)
보건복지부 김화중 장관은 최근 49회 한의협 총회석상에서 “정부는 집중과 선택을 통해 고부가가치의 한방 치료기술과 산업을 접목, 2010년 까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혀 올해가 한의약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이는 한의약육성법 제정이후 달라진 정책변화로서 더욱이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한의약 기술정책수립(제2장) 한의약 기술개발사업(제3장) 한방산업기반조성(제4장) 한의약품질향상(제5장)은 한의약정책의 시발로 기록될 만하다. 과거에도 물론 한의약...
정부는 바이오산업을 포스트 IT(정보기술)의 주력으로 키우기 위해 ‘코리아 바이오 허브’를 구축하고 바이오 분야 유망기술을 집중 지원하는 ‘바이오 스타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지난 16일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한 ‘제1회 바이오 전문가포럼’에 참석, “국내 바이오제품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2012년 세계 5위의 신약 개발국으로 발돋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산자부는 이를 위해 △첨단기술 및 제품 개발 △산업화 인프라 기반 확충 △클러스터 강화 및 활성화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에...
한의약육성법 하위법령 제정이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의약단체가 참여하면서 갈등이 일고 있다. 그동안 순탄하게 진행되던 전문가회의가 2차 회의에 한의약육성법 제정 자체를 반대하고 나섰던 직능관계자들이 참여했기 때문이다. 한의약육성법 제정의 실질 당사 직능인 한의약계는 2차 회의에 앞서 이미 ‘한의약육성법 제정에 극렬 반대해왔던 서양의약단체 인사들의 간섭은 육성법 취지를 왜곡하는 것’이라며 이들의 참여 반대 이유를 조목조목 열거하고 이들을 배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우여곡절 끝에 시작된 2차 회의는 우려했던 대로 서양의약 직능관...
우리나라 한의약은 과연 세계 동양의약을 주도할 수 있는 강국인가? 1만 3천명이 넘는 한의사와 11개 한의대의 우수한 인재 그리고 민족 전통의학을 한의학으로 계승· 창달하고 있는 상황 등은 분명 의약강국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한의약 육성의 핵심인 법적 제도적 기반에서는 경쟁국들과 비교해도 열악한 현실이다. 즉, 한의약 관련 산·학·연은 강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국제경쟁력은 중국에도 뒤쳐져왔다는 얘기다. 다행히 작년 8월 정부수립이후 처음으로 한의약육성법이 제정·공포돼 변화하는 한의약 산업환경과 패러다임에 적합한 법적 제도적 ...
이달초 지역특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지난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을 지배해 온 정부의 지역개발계획도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수도권 중심의 산업발전전략에서 벗어나 서울과 지방이 상생하는 산업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산업특구란 ‘산업, 대학, 연구소 등이 연계하고 지원기관의 집적과 정부지원을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한 지역’을 말한다. 정부는 특구법 제정을 계기로 첨단 지식산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역특구법’의 핵심은 지자체가 특화산업단지를 조성하면 이를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는 데 있다. 이와관...
현대 지식사회에서는 지식을 새로운 생산요소로 산업구조를 바꾸고 있다. 예컨대 글로벌 경쟁에서 다국적기업들은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막대한 이윤 창출이라는 과실을 따내고 있지만 자국시장에만 안주했던 토종기업들은 생존마저 어렵게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제약업계도 예외는 아니어서 이웃 일본 제약업계는 최근 신약으로 무장한 다국적제약기업에 대항하기 위해 일본 제약업계 3위인 야미노우치제약과 5위인 후지사와약품이 오는 2005년 4월1일자로 합병키로 했다. 두 회사가 합병하면 연간 매출액은 총 8천887억엔(약 10조원...
정부가 최근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교육인적자원 양성, 조기유학 등 영어교육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준비되지 않은 중국 조기유학이 한 10대 고교생을 강도로 내몰았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중국에 조기유학을 나갔다 일시 귀국한 전모군(16)을 강도 협의로 조사했다. 전군은 “알고 지내던 집 아들이 중국 명문 칭화대에 진학했다”는 고모의 얘기를 듣고 지난해 8월 중국 유학길에 올랐다. 전군은 베이징 후이원중학(우리나라 중·고교)에 들어갔다. 후이원중학은 국내 유학원들이 ‘명문’으로 앞다퉈 소개하는 학교로, 중국 교육당국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해 시설기준과 품질 등에 대해 벌인 정기 약사감시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의약품제조업체가 대상업체의 절반 가까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식약청은 지난해 의약품, 의약외품, 화장품, 의료용구 제조업체 782개소를 대상으로 정기 약사감시를 벌인 결과 316개소(40.4%)가 제품의 품질검사, 시설기준 등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의약품제조업체의 경우 380개소 가운데 187개소(49%)가 적발돼 부적합률이 가장 높았다. 의약외품업체 83개소 중 34개소(41%), 화장품업체 8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