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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6일 (금)

3년째 곡성 찾은 한의 의료봉사…737명 지역주민 진료

3년째 곡성 찾은 한의 의료봉사…737명 지역주민 진료

경희대·가천대 연합 봉사동아리 ‘삶의 모임, 세보’…누적 2636명 돌봐
한의사 10명, 한의대생 13명 참여…의료취약지역의 의료공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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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전남 곡성군에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한의 의료봉사가 진행돼 지역주민 737명을 진료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의료봉사는 경희대학교·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의 연합 봉사동아리 ‘삶의 모임, 세보(世寶)’의 주관 아래 한의사 10명과 한의대생 13명 등 23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여진은 침·약침 등 한의 진료와 함께 학생들의 진료 보조 및 접수·안내 업무를 분담해 사흘간 하루 평균 240여 명의 주민의 건강을 돌봤다. 아울러 진료 이외에도 티칭지를 통한 지속적인 관리와 생활 교육을 병행해 일회성 진료에 그치지 않도록 하는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특히 세보는 2024년 4일간 895명, 2025년 4일간 1004명을 진료한 데 이어 올해도 곡성군을 찾았다. 예년보다 봉사 일정이 하루 짧아졌음에도 하루 평균 진료 인원은 △2024년 224명 △2025년 251명 △2026년 246명으로 꾸준한 수준을 유지, 3년간 누적 진료 인원은 2636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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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은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40%를 웃도는 대표적인 초고령 지역으로, 근골격계 통증과 만성질환을 안고 있으면서도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주민이 많아,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거주지 인근에서 한의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의료공백을 해소하는데 역할을 했다.

 

또한 예비 한의사인 한의대생들에게는 실제 진료 현장을 경험하고 지역사회 보건 문제를 체감하는 교육의 장이 되기도 했다.

 

엄다빈 세보 학생회장은 “매년 찾아오는 의료봉사를 기다려 주시는 주민들이 계셔서 힘들지만 보람된 마음을 가지고 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의료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히며,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홍성에서 예정된 의료봉사도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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