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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7일 (토)

20·30대 식생활 빨간불…성인 중 식생활평가지수 가장 낮아

20·30대 식생활 빨간불…성인 중 식생활평가지수 가장 낮아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 분석 결과 발표, 누리집에 공개
젊은 층 식생활 개선 필요…채소·포화지방산 에너지 섭취 비율 소폭 감소

식생활평가지수1.png

 

[한의신문] 우리나라 성인의 식생활 수준이 최근 수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되는 가운데, 20·30대의 식생활이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잡곡과 과일, 우유·유제품 섭취가 부족하고 아침식사를 거르는 비율도 높아 젊은 층의 식생활 개선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질병관리청은 4일 국민건강영양조사 제9기(2022~2024년) 식생활평가지수 원시자료를 공개하고, 국민건강통계플러스 ‘우리나라 성인의 식생활평가지수’를 통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식생활평가지수는 19세 이상 성인이 식생활 지침을 얼마나 잘 실천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지표다. 아침식사와 잡곡, 과일, 채소, 우유·유제품 등 권장 식품군 섭취를 평가하는 ‘적정영역’, 나트륨과 포화지방산, 당 섭취를 평가하는 ‘절제영역’, 탄수화물과 지방, 에너지 섭취 균형을 평가하는 ‘균형영역’ 등 총 14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모든 기준 충족 시 100점을 받는다.

 

분석 결과 ’22~’24년 우리나라 성인의 식생활평가지수는 100점 만점에 평균 58.6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제8기(2019~2021년) 58.9점과 비슷한 수준으로, 최근 식생활 개선이 정체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과일 섭취와 나트륨 섭취 점수는 다소 향상됐지만, 총 채소 섭취와 포화지방산 에너지 섭취 비율, 탄수화물 에너지 섭취 비율은 소폭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항목별 점수를 100점 기준으로 환산해 분석한 결과, 고기·생선·달걀·콩류 섭취와 나트륨 섭취는 70점 이상으로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었다. 반면 우유 및 유제품, 잡곡, 총과일, 생과일 섭취는 모두 50점 미만에 머물렀다.

 

식생활평가지수2.png

 

성별로 보면 여성이 평균 59.6점으로 남성(57.6점)보다 식생활 수준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50.3점으로 가장 낮았고, 30대가 52.8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연령이 높아질수록 점수는 상승해 70세 이상은 66.1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20·30대는 대부분의 평가 항목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잡곡과 과일 섭취 점수가 가장 낮았고, 아침식사와 포화지방산 에너지 섭취 비율 역시 배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40·50대 역시 60대 이상에 비해 식생활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잡곡과 우유·유제품, 과일 섭취 점수가 배점의 절반 미만에 머물렀다.

 

60대 이상은 전체적으로 가장 높은 식생활평가지수를 보였지만, 우유 및 유제품 섭취와 탄수화물 에너지 섭취 비율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항목으로 분석됐다.

 

식생활평가지수3.png

 

질병관리청은 곡류 위주의 식사보다 우유·유제품과 단백질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연구 활용을 위해 국민건강영양조사 제9기 식생활평가지수 원시자료를 공개했으며, 관련 내용은 국민건강영양조사 현안보고서와 원시자료 이용지침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 누리집(https://knhanes.kdca.go.kr) > 원시자료,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 누리집(https://knhanes.kdca.go.kr) >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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