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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6일 (금)

“한의사 없는 한국형 일차의료는 없다”

“한의사 없는 한국형 일차의료는 없다”

한의협 양주원 이사, 청와대 앞 릴레이 1인 시위 이어가
“한의계 참여 보장해야 진정한 한국형 일차의료 완성” 촉구

양주원시위1.JPG

 

[한의신문]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에서 한의계가 참여 대상에서 제외되며,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가 청와대 앞에서 연일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양주원 기획이사는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한의를 배제한 시범사업의 전면 재검토와 복지부의 양방 중심 정책 중단을 촉구했다.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은 초고령사회와 만성질환 증가에 대응해 의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환자 맞춤형 포괄·지속 건강관리와 지역사회 돌봄을 연계하는 한국형 일차의료 모델 구축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공모에서 한의원이 참여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한의협은 “진정한 한국형 일차의료 실현을 위해 한의사가 포함된 독자적인 일차의료 모델을 수립하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양주원시위2.JPG

 

이날 1인 시위에 나선 양주원 이사는 “이번 시범사업에서 한의가 제외된 것은 비단 한의사들만의 문제가 아닌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일차의료 체계에서 오랜 시간 역할을 해온 한의사가 정책에서 반복적으로 배제되는 것은 결국 국민의 의료선택권을 제한하는 일”이라며 “‘한국형 일차의료’를 이야기하면서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한 축인 한의를 제외한다면, 과연 그것이 진정한 한국형 일차의료라고 할 수 있을지 묻고 싶고 다양한 의료자원이 함께 국민 건강을 책임질 수 있도록 공정한 참여 기회가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고 성토했다.

 

또 양 이사는 “정부는 한의약을 보호하고 발전시켜야 할 책무가 있음에도 한의사의 역할을 인정하기보다 제도 밖으로 밀어내고, 정책에서 반복적으로 배제하는 현실은 매우 안타깝다”며 “나는 오늘 한의사 개인의 권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의 건강과 미래 의료를 위해 이 자리에 선만큼 정부가 한의계와 함께 진정한 한국형 일차의료 체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이제는 배제가 아닌 상생과 협력의 길을 선택해 주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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