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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6일 (금)

“침도의학의 발전, 정확한 해부학적 이해에서부터 시작”

“침도의학의 발전, 정확한 해부학적 이해에서부터 시작”

심화 해부학 교육 통해 정확하고 안전한 침도 시술 실습 진행
대전대 한의대·침도의학회, 카데바 해부학 연수 및 학술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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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대한침도의학회(회장 유명석)와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류효룡)은 11·12일 이틀간 ‘카데바(Cadaver) 기반 해부학 연수’를 공동 개최하는 한편 침도의학 분야 교육 및 학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전대 해부학교실 주최로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침도의학회 회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연수에선 정수정 대전대 해부학교실 교수가 인체의 주요 근육과 신경을 비롯해 심장, 폐, 간 등 주요 장기와 조직 전반을 해부하면서 침도 자침 부위와 자침할 때 주의점 등을 설명했다. 더불어 참석 회원들은 실습 과정에서 주요 침도 치료점의 해부학적 위치를 직접 확인하고, 시술 깊이와 방향, 시술 시 유의해야 할 사항을 점검했다.

 

특히 척추, 어깨, 무릎 등 관절 부위 해부에 앞서 특정 해부학적 구조에 색소를 주입하고, 이를 해부를 통해 확인함으로써 자입 경로와 깊이의 정확성을 직접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는 한편 초음파를 활용해 주요 혈관과 신경의 위치를 파악한 뒤 초음파를 활용한 침도 술기를 실습,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침도 시술 술기를 연습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업무협약 기반으로 카데바 기반 교육·연구 추진

한편 11일에는 대전대학교 한의학관 3층 컨퍼런스룸에서 ‘카데바 기반 침도의학 교육 및 학술 협력 협약서’ 체결식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카데바를 활용한 침도의학 교육 및 실습 프로그램의 공동 기획·운영 △카데바 워크숍, 해부학 실습, 학술세미나 및 학술행사 개최 △침도의학 관련 교육 콘텐츠 개발 및 교육자료 공동 활용 △교원·전문가·교육생의 상호 교류와 연수 지원 △임상해부학 및 침도의학 분야의 공동 연구 수행과 학술정보 교류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같은 협력 사항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대전대 한의대 해부학교실에선 카데바 실습에 필요한 교육시설과 실습환경, 관련 교육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며, 침도의학회에서는 카데바 워크숍 교육생 모집과 학술 프로그램 구성 등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양 기관은 카데바 실습과 관련된 법령, 윤리규정 및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교육을 수행한다는 원칙에도 합의했다.

 

정수정 교수는 “침도의학의 발전은 정확한 해부학적 이해에서부터 시작된다”면서 “앞으로도 대한침도의학회와 함께 근거 중심의 교육과 연구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로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인 공동 연구와 정기적인 해부학 연수를 이어갈 계획이며, 카데바를 활용한 임상해부학 교육의 활성화를 통해 침도의학 분야의 임상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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