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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6일 (금)

경찰공무원 대상 한의진료…“현장 맞춤형 지원으로 진화”

경찰공무원 대상 한의진료…“현장 맞춤형 지원으로 진화”

관악구한의사회·한의가디언즈, 관악경찰서서 세 번째 의료지원 나서
목·어깨 진료 67.8%…누적된 현장 의견 토대로 장비·프로그램 보완

관악구1.jpg

 

[한의신문] 관악구한의사회(회장 장재혁)와 한의의료지원단 ‘한의가디언즈(대표 지현우·본아한의원장)’가 세 차례에 걸친 관악경찰서 의료지원을 통해 확인된 경찰공무원들의 건강 수요를 바탕으로 장비와 진료 방식을 지속적으로 보완하며 현장 맞춤형 한의진료 체계를 구체화하고 있다.

 

관악구한의사회와 한의가디언즈는 2일 관악경찰서를 방문해 소속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세 번째 한의 의료지원과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의료지원에서는 지난 4월30일과 5월28일 지원을 통해 확인된 현장에서 초음파를 활용한 약침 치료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았던 점을 고려해 초음파 장비를 강화하는 한편 증상 확인부터 치료와 상담까지 원활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진료 과정도 정비했다.

 

이날 의료진들은 경찰관별 불편 부위와 근육·관절의 긴장, 척추·관절의 불균형을 먼저 확인한 뒤 초음파 약침과 추나요법, 체외충격파를 활용한 근건이완수기법을 증상에 맞춰 적용했다. 아울러 피로와 스트레스, 수면 문제를 호소한 경우에는 옴니핏으로 뇌파와 맥파를 측정하고 생활관리 및 한약 상담을 연계했다.

 

관악구2.png

 

특히 현장에서 실시한 설문에서는 경찰관들의 구체적인 진료 수요와 함께 한의 의료지원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확인됐다.

 

실제 치료받은 주 부위를 묻는 질문에 대한 응답에선 어깨 35.6%, 목 32.2% 등 두 부위가 전체의 67.8%를 차지했다. 이어 기타 통증 13.8%, 허리 12.6%, 스트레스·불면 5.8% 등의 순으로 나타나 근골격계 진료를 중심으로 피로와 스트레스 관리까지 아우르는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치료 직후 실시한 주관적 통증 평가에선 응답자 가운데 88.4%가 주 증상의 통증 정도를 0∼3점으로 평가했으며, 이 가운데 72.1%가 0∼2점으로 답한 가운데 참여자 상당수가 진료 직후 통증을 낮은 수준으로 체감하다고 답해, 개인별 증상과 수요에 맞춘 현장에서의 한의진료 효과가 확인됐다.

 

의료지원에 참여한 한 경찰관은 “의료지원이 계속 이어지면서 경찰관들이 주로 불편을 느끼는 부위와 필요한 진료가 더욱 세심하게 반영된 것 같다”면서 “증상을 먼저 확인하고 몸 상태에 맞는 치료와 상담을 한자리에서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관악구3.png

 

한편 장재혁 회장은 “세 차례 의료지원을 통해 경찰관들이 주로 호소하는 증상과 현장에서 필요한 건강관리를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지원을 통해 현장의 요구를 진료에 충실히 반영, 지역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관들의 건강을 지키는 일에 한의계가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현우 대표는 “현장 의료지원은 준비된 치료를 일률적으로 제공하기보다 대상 기관의 업무 특성과 참여자들의 증상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진료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앞선 활동에서 확인한 요구를 토대로 장비와 진료 과정을 보완했고, 이번 설문을 통해 목·어깨 중심의 근골격계 진료와 스트레스 관리 수요도 수치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특히 “원활한 의료지원을 위해 약침(자연생한의원 원외탕전)과 체외충격파(BLT, 명인), GE초음파진단장비(대한한의영상학회), 옴니핏(김대현 연이재한의원장)을 협찬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앞으로 매회 진료 결과와 현장 의견을 다음 지원에 반영해 경찰관들에게 더욱 적합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의료지원을 꾸준히 이어가는 한편 자신의 건강을 돌볼 시간이 부족한 다른 지역사회 공공 인력에게도 수요 기반의 밀착형 한의 의료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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