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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6일 (금)

한의사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전문성 및 임상역량 입증

한의사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전문성 및 임상역량 입증

대한한의영상학회, ‘제1회 근골격계 초음파 인증의 평가’ 성료
양기영 회장 “한의 초음파가 제도권 뿌리내리는데 근거될 것”

초음파1.jpg

 

[한의신문] 대한한의영상학회(회장 양기영·고동균, 이하 학회)는 28일 오송역 오스코(OSCO)에서 ‘제1회 근골격계 초음파 인증의 자격시험’을 실시했다. 최근 한의 임상에서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이 활발해진 가운데 이번 자격시험은 한의사들의 진단 전문성과 역량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양기영 회장(부산대 침구의학과 교수)은 축사를 통해 “초음파 진단기기는 이제 한의 임상에서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살피고 안전하게 치료하기 위한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잡았다”면서 “오늘 치르는 엄격한 인증의 평가는 단순히 개인의 실력을 증명하는 것을 넘어, 향후 한의 초음파가 의료 제도권 내에 확고히 뿌리내리는 데 있어 가장 강력하고 객관적인 근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평가는 응시 조건부터 까다롭게 적용됐다.

 

실제 학회 정회원으로서 현재 임상에서 초음파를 활발히 적용하고 있어야 하며, 3년간 6회에 걸쳐 진행된 학회의 ‘근골격계 연수강좌’를 수료한 한의사에게만 응시 자격이 주어졌다. 즉 초음파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꾸준한 학습을 이어온 임상가들만을 대상으로 시험이 진행되는 것이다.

 

이날 전반적인 시험 진행과 총괄은 오명진 학회 교육부회장이 맡았으며, 임상 현장에서 요구되는 모든 역량을 검증하기 위해 3단계로 촘촘하게 짜여 진행됐다.

 

초음파2.jpg

 

먼저 50분 동안 50문제를 풀어야 하는 ‘이론 평가’가 치러졌으며, 합격 기준은 70점으로 설정됐다. 이어 현장에서 무작위로 제시되는 2∼3개 부위를 평가위원 앞에서 직접 스캔하며 정확도를 살피는 ‘실기 평가’가 순차적으로 이어졌다.

 

평가는 당일 현장 시험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장 평가를 마친 응시자들은 오는 17일까지 실제 본인의 임상 현장에서 초음파를 활용한 ‘증례 보고(Case report)’를 1건 이상 제출해야 한다. 이 리포트들을 다수의 평가위원이 철저하게 심사한 뒤 최종적으로 인증의 자격이 부여될 예정이다.

  

오명진 교육부회장은 “이론적 지식과 현장에서의 스캔 스킬, 그리고 실제 환자에게 적용한 임상 증례까지 모두 점검하는 이번 3단계 다면평가 시스템은 한의 초음파 진단의 신뢰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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