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유지환 회장·권혁진 부회장 당선인
[한의신문] 제40대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이하 대공한협) 회장 선거에서 유지환 회장·권혁진 부회장 후보가 단독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앞서 대공한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우편투표에 이어 15·16일 이틀간 온라인 투표를 통해 단독으로 입후보한 유지환 회장·권혁진 부회장 후보에 대해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투표 참여 수 253명 중 찬성 229표(90.51%)를 얻어 당선됐다.
유지환 회장 당선인은 지난해 제39대 법제이사직을 수행하며 회원들의 고충을 청취해왔으며, 권혁진 부회장 당선인은 지난해에 이어 부회장직을 연임하게 됐다.
유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중요한 시기에 저를 믿고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면서도 많은 것이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역할을 수행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 또한 실감한다”면서 “한의사 활용 범위 확대, 한의약 저변 확장 등 지금 우리 집단이 마주한 현실은 실로 중대한 선택의 순간으로, 어느 방향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한의사로서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중보건한의사는 공공 정책의 실험장과 같은 특수성을 지닌 만큼 한의계가 대공한협에 거는 관심과 기대도 크다”며 “우리의 역할이 진료 업무에만 한정되지 않고, 보다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공한협이 지역 보건의료 현장에서 항상 국민 곁에서 희노애락을 함께하며 ‘든든한 이웃’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현장에서 헌신해 온 회원들 덕분”이라며 “이번 집행부에서는 이러한 성과를 더욱 강화해 회원들과 함께 성장하고 함께 도전하는 제40대 대공한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성장하는 공보의, 도전하는 한의사’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유 당선인단은 △회원 권익 보호 강화 △회원 학술 역량 강화 △회원 복지 강화를 3대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우선 공중보건한의사 권익 보호와 운영지침 개선을 전면에 내세우고, 제도 운영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돼 온 대우 문제와 권익침해 사례, 관사 관련 애로사항 등을 대공한협 차원에서 적극 수렴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운영지침 개정을 위한 의견 개진과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전 회원 대상 권익 설문조사를 실시해 근무지별 처우와 환경 실태를 조사·분석해 제도 개선의 근거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도(道)별 ‘찾아가는 간담회’를 통해 회장이 직접 현장의 고충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회원 학술 역량 강화와 관련해선 보수평점 부여 학술행사 확대를 핵심으로, 기존 춘·추계 학술대회 외에도 대공한협 주최 학술행사를 증편해 회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회원 수요를 반영한 온라인 강의 무료 제공과 임상술기 워크숍 확대 등을 통해 실전형 교육 기회 강화와 학술단체 교류를 확대해 다양한 술기와 이론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복지 강화 공약으로는 지역 보건의료지원 참여 기회 확대와 함께 기존 MOU 단체와의 교류 활성화 및 신규 협약 확대를 추진한다. 지역 한의사회와의 연계도 강화해 선후배 교류 및 소통의 장을 넓히고, 회원 간 친목과 연대를 도모할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도 정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초음파 등 의료기기 체험·운용 기회를 확대해 공중보건 현장에서의 활용 역량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지환·권혁진 당선인은 오는 3월부터 1년간 제40대 대공한협 회장단으로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 유지환 회장 당선인 약력
· 제39대 대공한협 법제이사
· 충북 진천군 문백보건지소 근무
· 세명대 한의대 졸업
· 경희대 한의과대학원 재학 중
· 대한한의사협회 공소위 위원
·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 수상
△ 권혁진 부회장 당선인 약력
· 제39대 대공한협 부회장
· 제38대 대공한협 총무이사
· 전남 공립무안군노인전문요양병원 근무
· 동신대 한의대 졸업· 영덕군수 보건공로 표창 수상
·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