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제8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가 열린다. 「난치병의 치료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세계 28개국에서 4750여 명이 참석해 “동양의학의 세계화”를 기치로 걸고, 약물, 침구, 비약물요법 등에 대한 논문이 142편 발표돼 성황을 이루었다. 이 대회는 특히 역사상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의 후원을 받아 개최됐다.
대회 기간에 발표된 아래와 같은 국내의 발표 논문을 통해서 당시 한의계의 학술적 경향을 조망할 수 있다.
1995년 제8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발표 논문집.
◦정대규(대구한의대)의 「두통치료에 응용한 자석의 경락유주보사」 ◦박석기(박석기한의원), 김석하(도인한의원), 김현영(강서한의원)의 「기형요추에 의한 요각통의 한의학적 치료」 ◦이혜정(경희대)의 「2-DG 방법을 이용한 침자극의 진통기전 연구」 ◦장현진(대전대 외래교수)의 「이제마의 시각에서 본 난치병에 관한 연구」 ◦김종원, 송일병, 고병희(경희대)의 「EVA의 측정치와 사상체질유형 및 중풍과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안규석, 최승훈, 한승섭(경희대)의 「삼령백출산의 항암제 부작용 억제에 관한 실험적 연구」 ◦김현아(동국대), 라경찬(라경찬한의원), 이원철(동국대)의 「快鼻膏가 鼻疾患에 미치는 효능에 대한 임상연구」 ◦오연환(동국대), 윤상협(경희대), 이원철(동국대)의 「실험적 뇌허혈-재관류 상태하에 수구혈 전침 작극이 혈압, 국고뇌혈류량 및 뇌부종 형성에 미치는 영향」 ◦김용식, 김창환(경희대)의 「두개하악장애의 치험 8례」 ◦정병억, 하지용(상지대)의 「지실이 자발성 고혈압 흰쥐의 혈압 및 혈청에 미치는 영향」 ◦권혁성(경희대)의 「효천증에 대한 임상적 관찰」 ◦조종관(대전대)의 「소적백출산의 항암효과에 대한 실험 및 임상적 연구」 ◦정석희, 손낙원, 신현대(경희대)의 「실험적 골다공증에 미치는 가미이선탕의 효능에 관한 조직계측학적 연구」 ◦황충연(원광대)의 「폐암의 동서의결합치료에 관한 문헌적 고찰」 ◦강성길, 김창환, 고형균, 박영배, 김용석(경희대)의 「말초성 안면신경마비의 원인과 기후변화와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조남준, 송호준, 신민교(원광대)의 「도꼬마리의 약용 부위별 추출물이 항감염 및 항종양 면역반응에 미치는 영향」 ◦김은진(동서한의원)의 「색맹에 대한 임상발표」
아울러 포스터로 발표된 논문들은 아래와 같다.
◦한규언의 「초음파 진단으로 확인한 담석증 倂發 견통의 한의학적 치험 1례」 ◦윤철호, 정지천(동국대)의 「좌귀음과 우귀음이 노화 Rat의 과산화지질 생성 및 활성산소 생성계 효소 활성에 미치는 영향」 ◦김근영(부산시 한의사)의 「사상의학과 체질감별」 ◦조황성(한의학연구원)의 「사상방 해설의 접근 방법」 ◦김경요(원광대)의 「난치병과 면역, 그 사상의학적 접근」 ◦홍석철, 송일병, 고병희(경희대)의 「태음인 청심연자탕의 항 스트레스 효과에 관한 실험적 연구」 ◦안광무, 송일병(경희대)의 「소음인 보중익기탕과 동무 보중익기탕이 hydrocortisone acetate로 유발된 양허병증에 미치는 실험적 연구」 ◦장영근(경희대)의 「소음인 십전대보탕과 국방 십전대보탕이 양허병증에 미치는 영향」 ◦이의주(경희대)의 「사상변증내용 설문조사지(Ⅰ)의 타당성 연구」 ◦유주열(태평한의원)의 「음양허실로 본 사상의학 연구」 ◦이선동의 「Treatment and prospect of vitiligo by Oriental Medicine」 ◦송경섭(국립의료원)의 「한국 한의학의 발전 현황과 21세기 전망」 ◦김남선(영동한의원)의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 대한 소청룡탕가감방의 효과」 ◦배오성의 「알츠하이머병 178례에 대한 체질의학적 연구」 ◦오재근(한체대)의 「6주간의 ‘일지선’ 기공수련이 대학생의 체력 및 운동수행능력에 미치는 영향」 ◦김인섭(경희대)의 「가미괄루혜백반하탕이 허혈성심질환에 미치는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