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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01일 (목)

“불법 병원과 약국 단속이 늦어 국민건강 위협…특사경 도입해야”

“불법 병원과 약국 단속이 늦어 국민건강 위협…특사경 도입해야”

불법 운영기간, 사무장병원 평균 77개월·면대약국은 평균 93개월로 나타나
김남희 의원 “건보공단에 특사경 권한 부여하는 조치 조속히 시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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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남희 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은 불법 개설한 사무장 병원과 면대 약국이 6∼8년가량 운영된 후에야 정부에게 적발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남희 의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게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불법개설 의료기관 237개의 개원일부터 적발일까지 평균 운영기간은 77개월(6년5개월)이었으며, 불법개설 약국 94개의 개원일부터 적발일까지 평균 운영기간은 93개월(7년9개월)로 나타났다.

 

2024년에 적발된 불법 개설 의료기관 28개 중에는 35년을 넘게 운영한 병원도 있었으며, 7년 이상을 운영한 불법 의료기관이 14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3∼2024년 적발된 불법 개설 약국 19개 중 11.4년을 운영한 약국이 한 곳이었고, 7년 이상을 불법 운영한 약국은 12곳이었다.

 

이와 관련 김남희 의원은 “불법으로 개설한 의료기관과 약국의 불법 운영 기간이 생각보다 긴데, 이는 적발이 쉽지 않음을 의미한다”면서 “불법 운영 기간이 걸어질수록 국민건강은 더 오래 위협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불법 의료기관과 약국 적발 속도를 높이려면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인력이 다수 필요한 만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특사경 권한 부여하는 조치를 조속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5년간 불법개설 의료기관(사무장병원)의 부당이득금은 8637억원, 불법개설 약국(면대 약국)의 부당이득금은 4539억원이었지만, 환수액은 불법개설 의료기관 746억원, 불법개설 약국은 329억원으로 환수율은 각각 9.64%, 7.26%에 불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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