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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06일 (금)

“객관적 시각으로 한의 역사 조명, 정책기획 역량 강화”

“객관적 시각으로 한의 역사 조명, 정책기획 역량 강화”

한의협 제45대 집행부 임원 워크숍, 한의협 주요 현안 공유
윤성찬 회장 “현안 해결 위한 ‘공부하는 워크숍’…한뜻으로 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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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강현구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19일 한의협회관 5층 중회의실에서 제1회 임원 워크숍을 개최, 한의협 분과별 주요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한의계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기획 역량 강화에 나섰다.


윤성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임원 워크숍은 현재 한의계가 직면한 현안들이 많은 관계로 ‘공부하는 워크숍’으로 전환하게 됐다”면서 “이에 관련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해 객관적인 시각으로 한의계 역사를 재조명하고, 정책기획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강의들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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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회장은 이어 “이번 워크샵을 통해 각 임원들이 임기 3년 동안의 목표를 발표하고, 한의계의 전반적인 현황을 공유함으로써 제45대 집행부가 회원들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굳게 단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워크숍은 한의협 사업 추진 역량 강화 및 임원 간 소통·협력을 통한 단합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제1부에서는 △한의학 중흥을 꿈꾸며(이상영 전 한의협 한의약정책연구원장) △협상 시크릿(박상기 한국협상학회 부회장) △한의약 보장성 강화를 위하여(김현수 한의협 명예회장)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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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영 전 한의협 한의약정책연구원장은 △한의학 약사(略史) △한의학 정책 주요쟁점 △한의학 중흥을 위한 대안으로 나눠 한의계가 걸어온 길을 재조명하면서 미래 한의학 비전을 제시했다.


이 전 원장에 따르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 헌법재판소에서의 판단 기준은 과거 한의의료행위 해당 여부였으나 지난 2013년 이후 의료법 제1조(목적)에 따라 국민의 건강보호와 증진 여부로 변경됐다.


헌법재판소는 이에 △의료행위가 보건위생상 위해를 가할 우려가 없을 경우 △한의학이나 양의학의 원리와 무관하게 작동, 판독될 수 있는 경우 △한의학 토대 교육 및 진료가 이뤄지고 있는 경우 한의사의 의료기기 활용이 합법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 전 원장은 “대부분의 의료기기는 현대 과학 문명의 산물이며, 한·양방의 원리에 따라 구분돼 개발되는 것이 아니며, 의료기기 사용이 제한된다면 현대의료가 요구하는 근거 중심 의학이나 한의학의 과학화는 어떻게 가능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 전 원장은 아울러 “한의학의 중흥을 위해 정부의 폭넓은 이해와 지원, 의료소비자인 국민의 지속적인 사랑과 더불어 무엇보다 한의계의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의 노력이 필수적으로 동반돼야 하며, 한의계 내부에서는 미래 한의학의 정체성에 대한 자각과 단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전 원장은 이와 함께 △건보 적용 확대를 위한 처방 표준화 △실험 분석을 통한 지속적인 약효·약리작용의 안정성 정립 △한의의료기관에서의 첩약, 보험·비보험 제제, 천연물의약품 사용 환경 조성 △현대의료기기 사용 확대를 위한 학문적·임상적 노력에 경주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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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사로 나선 김현수 한의협 명예회장은 △재임기간 중 추진 사업 △한의계 보험체제 현황 △정부 추진 사업 △한의약 보장성 확대 전략 등에 대한 열띤 강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 명예회장은 실손보험의 한의진료 보장성 강화에 대한 추진 전략을 상세히 제시하는 한편 정부의 보건복지 관련 추진 사업에 따라 앞으로 △회복기 의료기관(재활병원) △통합적 지원체계 의료·요양·돌봄 연계 △건강바우처 시범사업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사업(주치의)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 △아동 비만 관리서비스(모델개발, 임상진료지침, 교육자료 개발) △장애인·치매 주치의 분야를 적극 선점할 것을 강조했다.


김 명예회장은 “상상 속의 동물인 ‘유니콘’의 뿔이 혼탁한 물을 맑게 정화한다는 전설처럼 이번 제45대 집행부는 유니콘의 뿔이 돼 위기의 순간에도 슬기롭게 한의계를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의 목소리를 정부와 국회에 적극 개진하고, 투쟁해 나간다면 한의계의 파라다이스는 반드시 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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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상기 한국협상학회 부회장은 참석 임원들을 대상으로 일상을 소재로한 여러 협상 상황들을 대화 형식으로 풀어 내 코칭했으며, 영화 장면 속에 숨어있는 협상 기법을 제시해 흥미를 유발했다.


이어 제2부 한의협 분과별 업무보고에서는 △총무팀 △기획팀 △학술팀 △국제팀 △재무팀 △정보통신팀 △홍보팀 △법제팀 △의무팀 △약무팀 △보험팀 등의 순으로 주요 추진 업무에 대한 현황 보고와 함께 한의약 육성을 견인하기 위한 활발한 자율토론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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