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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17일 (화)

서울 거주 노인 10명 중 6명이 독거가구

서울 거주 노인 10명 중 6명이 독거가구

삶의 만족도 5점 만점에 3.4점…86.3% 현재 거주지 살고 싶어

평균 1.8개의 만성질환 앓고 13.7%가 우울증상 보여



[caption id="attachment_409521" align="alignleft" width="300"]Close Up Of Senior Woman Holding Walking Stick Sitting In Chair At Home [사진=게티이미지뱅크][/caption][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서울 거주 노인의 10명 중 6명이 독거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가 65세 이상 서울 시민 3034명을 대상으로 2018년 서울시 노인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건강, 경제, 사회·여가·문화 활동, 주거 등 삶의 만족도가 5점 만점에 평균 3.4점으로 2012년도에 비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삶의 만족도를 5점 만점으로 환산했을 때 주거상태에 대한 만족도가 3.5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건강상태(3.2점), 사회·여가·문화 활동(3.2점), 경제상태(2.9점)가 뒤를 이었다.

2012년 노후생활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는 주거상태(3.4점), 사회·여가·문화 활동(3.1점), 건강상태(3.0), 경제상태(2.6) 순이었다.



서울시 거주 노인 10명 중 6명은 독거 또는 65세 이상으로 구성된 가구에 속해 있으며 향후 현재 살고 있는 집에서 거주하고 싶다는 응답(86.3%)이 압도적으로 많아 지역사회 계속 거주(Aging in Place)에 관한 욕구를 알 수 있었다.

응답자 중 61.7%는 혼자 살거나(22.4%) 65세 이상 노인으로 구성된 가구(39.3%)에 속해있으며 이들 중 34.6%는 허약집단으로 분류됐다.

독거/노인 가구에 속한 이들 중 10.3%는 배우자나 자녀로부터 돌봄을 받고 있으며 8.3%는 직계가족(배우자, 부모, 자녀)에게 수발, 간호, 육아 등의 형태로 돌봄을 제공하고 있었다.



서울시 거주 노인이 생각하는 노인 기준 연령은 평균 72.5세이며 10명 중 4명은 75세 이상이라 응답해 노인복지법의 기준 연령인 65세보다 높게 나타났다.

노인 기준 연령이 75세 이상이라 응답한 비율은 불과 2년 사이 23.0%(2016년)에서 40.1%(2018년)로 증가했다.



2018년 기준으로 서울시 노인은 평균 1.8개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며 응답자의 13.7%가 우울 증상을 나타냈다.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고혈압(53.1%)을 앓고 있었으며 당뇨병(23.6%)과 고지혈증(21.5%)이 그 뒤를 이었다.

15점 만점에 평균 3.5점인 우울 지수의 경우 13.7%의 노인이 우울 위험군으로 분류됐으며 이들의 특성은 80세 이상, 무학, 독거, 월평균 가구소득 100만원 미만 등으로 요약된다.



독거노인2



서울시 거주 노인 중 35.1%는 일을 하고 있으며 주로 단순 노무직(34.4%), 판매직(25.8%), 서비스직(25.1%)으로 종사하고 있다.



2018년 현재 일을 하고 있는 서울시 노인의 종사상 지위는 자영자, 임시직, 일용직, 상용직, 고용주 순이며 2016년 대비 자영자의 비율이 감소하고 일용직과 고용주의 비율이 증가했다.



최근 1년 동안 서울시 노인이 여가를 위해 가장 많이 이용한 곳은 야외 공간, 종교시설, 복지관 등이며 물리적 환경 정비에 대한 욕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외출 시에는 주로 지하철(36.5%), 버스(26.6%), 도보(22.2%), 자가용(10.5%)을 이용하며 계단이나 경사로(37.1%) 등 물리적 걸림돌이 가장 불편한 사항으로 꼽혔다.



서울시 김영란 어르신복지과장은 “2018년 서울시 노인실태조사는 돌봄, 건강, 여가, 일자리 등 65세 이상 서울 시민의 생활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라며 “향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서울 노인의 욕구에 대응하기 위하여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시 고령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노인복지 기본 조례' 제25조에 근거해 인구 고령화에 따른 변화에 대응하고자 2012년 이후 2년마다 노인실태조사를 실시하고있다.

올해로 네 번째인 서울시 노인실태조사는 2016년 조사와 연속성을 유지하되 시급성과 중요성을 고려해 일부 문항들을 추가했다.

설문은 총 7개의 영역(노후생활, 건강상태, 생활환경, 근로활동, 여가활동, 존중보호, 돌봄)으로 구성됐으며 독거 또는 65세 이상으로만 구성된 가구를 대상으로 돌봄 실태와 욕구 전반에 대한 조사영역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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