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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6일 (금)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은 한의계 의권 확대에 필수”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은 한의계 의권 확대에 필수”

전국 병원별 수련환경 조사, 전공의 고충 수렴해 수련환경 개선
대한한의사협회 중앙대의원 배정과 전공의 위한 복지사업도 주력

주성준회장 (2).jpg

 

제23대 대한한의과전공의협의회 

주성준 회장 


[한의신문=기강서기자] 

본란에서는 11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주성준 제23대 대한한의과전공의협의회(이하 한전협) 신임 회장(동신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으로부터 전공의들의 처우 개선 등 한전협의 향후 활동 방향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Q. 한전협 회장을 맡게 됐다.

 

회장으로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권익 증진에 적극 나서고 싶다. 이는 전체 한의계의 의권 확대를 위해서도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수련을 받아오면서 한의과 전공의 수가 적어 제도적으로 배제되고 충분히 목소리를 낼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 전대 한전협 회장님들의 회무를 이어받아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한층 더 노력하겠다.


Q. 전공의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필요한 부분은?

 

현재 한의과 전공의의 열악한 처우에는 여러 원인이 있지만, 병원 간에 수련환경에 대한 교류가 부족한 점도 그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전공의 수련환경은 크게 진료, 교육, 연구로 구성된다. 각 병원별로 잘 이뤄지는 분야가 있는 반면, 잘 이뤄지지 않는 분야도 있다. 따라서 수련병원간 교류를 통해 잘 이뤄지는 점은 공유하고, 부족한 점은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존에 한전협에서 ‘한의과 전공의 수련환경 조사 보고서’를 꾸준히 발간해온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또한 전공의와 지도 전문의의 상하관계를 고려하면 한 명의 전공의 또는 하나의 의국이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서 목소리를 내는데 현실적인 어려움도 존재한다. 한의협 산하단체 중 하나로 공식 기구인 한전협이 대신해서 개선요구를 해야 할 것이다. 한전협은 지속적으로 전국의 병원별 수련환경을 조사하고 전공의의 고충을 수렴해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

 

주성준회장 (1).jpg

 

Q. 한전협의 향후 목표는?

 

23대 한전협은 크게 두 가지 목표를 세웠다.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중앙대의원 배정과 전공의를 위한 복지사업이다. 과거 ‘(가칭)통합한의학전문의제도’에 대해 논의할 때, 찬성 측과 반대 측 사이의 소통이 부족해 원활한 논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한의협 중앙대의원에 전공의들의 목소리가 들어가야 한의계 발전을 위한 원활한 논의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간혹 일반의와 전문의(전공의)의 대립을 걱정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대립과 반목은 소통의 부족으로 인해 발생한다. 갈등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한전협이 중앙대의원에 배정돼 일반의, 전문의와 함께 한의계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또한 전공의를 위한 복지사업으로는 온라인 강의 사업을 기획 중이다. 전공의는 전국의 수련한방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당직 등으로 시간을 내기 어렵다. 특히 전문수련의(레지던트)로 근무하는 경우 매년 이수해야 하는 해당 과의 학술대회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큰 부담이 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강의 등 비대면 교육사업이 한의계에 많이 보급됐다. 이러한 비대면 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전공의를 위한 온라인 강의 사업을 준비해보고자 한다.

 

주성준회장 (4).png

 

현재 한의정보협동조합(이하 한정협)에서 학술이사로도 일하고 있는데, 한정협에서도 온라인 강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온라인 강의를 준비할 때에는 인력, 예산, 강사섭외 등의 어려움이 있는데, 관련 단체들이 함께 힘을 모으면 더욱 쉽게 양질의 강의를 기획할 수 있을 것이다. 한전협에서는 한정협,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 등 관련 단체와 협업해 강의를 기획하고 전국의 전공의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Q. 이외에 강조하고 싶은 말은?

 

전국의 수련한방병원에서 진료, 교육, 연구에 힘쓰시는 전공의 선생님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말을 전하고 싶다. 전공의 수련환경 및 처우 개선에 대한 목소리는 현 전공의의 권리일 뿐만 아니라 다음 전공의를 위한 의무이다. 제23대 한전협은 전국의 한의과 전공의를 대표해 목소리를 내는데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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