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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30일 (월)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종료하고 현장 교섭·파업으로 전환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종료하고 현장 교섭·파업으로 전환

총파업투쟁으로 요구의 정당성 확인, 국민적 지지·사회적 공감대 형성
“사용자와 보건복지부도 성실한 대화와 실질적 해법 마련에 나서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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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이하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4일 보건의료노조 생명홀에서 기자 브리핑을 갖고, 산별총파업투쟁본부 회의 결과 및 향후 투쟁계획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에 앞서 진행된 중앙총파업투쟁본부(중앙집행위원회) 회의에서는 2일간의 산별총파업투쟁을 총괄하고, 사용자와 정부의 태도 등을 종합 점검하면서 이후 투쟁계획을 확정했다.


총파업 투쟁본부는 이번 파업을 통해 보건의료노조 7대 핵심의제를 충분히 사회 쟁점화하고 그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보건복지부와도 다시 한번 정책협의(설명회)를 통해 핵심요구에 대해 원칙적 동의와 함께 이후 추진에 대한 큰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 내었다고 전했다.


특히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투쟁본부는 지난 6개월간의 총력투쟁과 2일간의 산별총파업투쟁을 통해 보건의료노조 요구를 충분히 사회공론화했고, 국민의 지지를 끌어내면서 의료현장의 인력대란과 필수의료·공공의료 붕괴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시행 로드맵을 마련하겠다는 정부측의 입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이번 총파업의 의미를 부여했다.


다만 환자 불편이 지속되는 것과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환자안전에 심각한 우려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과 더불어 파업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노·정간 대화가 진정성 있게 진행해 온 결과, 미세하게 남은 몇 가지 쟁점 자체가 단순하게 언제 시행한다, 안한다고 확정하기 어려운 정책의제라는 점 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향후 계획과 관련 이틀간의 산별총파업투쟁을 일단 종료하고, 현장교섭 및 현장투쟁으로 전환하기로 대승적 결단을 내리고, 이후 추가로 심도 깊은 정책협의를 통해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러한 보건의료노조의 대승적 결정에도 불구하고, 향후 충분한 정책협의를 하고 분명한 근거가 마련됐음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가 시행을 늦춘다면 다시 한번 이번 1차 산별 총파업투쟁보다 더 큰 규모의 2차 산별 총파업투쟁에 돌입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면서 “아울러 어렵게 산별 총파업투쟁을 종료하기로 결단한 만큼 사용자와 보건복지부도 성실한 대화와 실질적 해법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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