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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8일 (토)

한의사불자연합회, 코로나로 중단된 한의의료봉사 재개

한의사불자연합회, 코로나로 중단된 한의의료봉사 재개

‘10년부터 소외된 이웃 위해 총 409차 봉사로 2만4638명 진료
정주화 회장 “종교 넘어 많은 한의사 회원 참여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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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불자연합회(회장 정주화·이하 불자회)가 최근 서울시 중구 소재 중식당에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중단됐던 한의봉사 재개 결단식을 갖고,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한의약 인술 전파에 나서겠다는 다짐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결단식을 기점으로 불자회에서는 약 두 달간 약재 및 물품 점검과 더불어 한의사·봉사단원 충원 등 준비과정을 마치고, 오는 6월부터 한의의료봉사를 재개키로 했다. 한의의료봉사는 용주사와 조계사 등에서 진료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2010년 용주사에서 이주노동자 및 다문화가족, 어르신, 선방스님을 대상으로 한의의료봉사 활동을 시작한 불자회는 2011년 대한불교조계종신도회 산하 봉사단체인 ‘반갑다 연우야’와 함께 이주노동자·다문화가족들의 커뮤니티가 형성되는 부평 미얀마법당, 동두천 네팔법당, 평택 스리랑카법당, 군법당에서 찾아가는 봉사를 실시해 왔다.

 

또한 2012년에는 한국불교 총본산인 조계사에서 청각장애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의의료봉사를 진행하는 등 국내 봉사만 총 409차에 걸쳐 2만4638명을 진료했다.

 

이밖에도 불자회는 몽골·인도 등 타 봉사단체와 함께 해외봉사 활동에도 적극 나서는 등 봉사활동의 반경을 넓혀왔다.

 

정주화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중단됐던 한의의료봉사를 재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그동안 하지 못했던 아쉬운 마음들이 모두 해소될 수 있도록 봉사활동에 더욱 매진해 나가려고 한다”며 “불자회의 봉사활동을 통해 한의인술의 따뜻함이 전해져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며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 회장은 “현재 한의의료봉사는 조를 편성해 3개월에 1번 정도 참석하도록 운영하는 등 부담 없이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꼭 불교를 믿는 한의사 회원이 아니라도 의료봉사활동에는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는 의료봉사에 많은 회원이 관심을 갖고 참여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결단식에는 혜원스님 조계사 사회국장, 이승현 조계사 신도회장, 이찬영 조계종 중앙신도회 사무총장, 한의사불자연합회 이수완 초대회장·정지천 2대 회장을 비롯한 봉사파트너 단체와 봉사참여 한의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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