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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6일 (금)

제주 해안 악취 주범 '구멍갈파래' 당뇨·비만에 효능

제주 해안 악취 주범 '구멍갈파래' 당뇨·비만에 효능

제주 생물종다양성연구소·부산가톨릭대 장경수 교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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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안에서 발생해 악취와 경관 문제를 일으키는 주범인 '구멍갈파래'가 당뇨와 비만 방지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지난 4년 동안 구멍갈파래 대량 활용을 위한 연구를 한 결과 구멍갈파래 추출물에서 항당뇨 및 항비만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공동연구기관인 부산가톨릭대학교 장경수 교수 연구팀의 동물실험에서 구멍갈파래 추출물을 섭취한 동물의 체중이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혈당 및 혈중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간염증 지수에서도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구멍갈파래는 미역과 식이섬유 함량이 비슷하지만, 미역과 비교해 단백질 함량은 10배, 철분 함량은 100배가량 높다.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부산가톨릭대학교 연구팀이 구멍갈파래의 항비만, 항당뇨 연구 결과에 대해 최근 특허를 출원했고, 한국식품영양과학회에서 발간하는 영문학술지 'Preventive Nutrition and Food Science'에도 게재했다고 전했다.


제주 해안의 구멍갈파래는 연간 발생량이 1만여 톤으로 추정된다. 제주 동부 해안을 중심으로 발생해 미관을 해치고, 심한 악취를 발생하는 주범으로 꼽힌다.


정용환 생물종다양성연구소장은 "구멍갈파래뿐 아니라 괭생이모자반 등 환경적으로 문제가 되는 유기성 자원들이 많은 만큼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유기성 자원의 산업화 가치를 발굴하고, 경제성을 높여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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