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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10일 (화)

서울시, 공공의료 확충에 6120억원 투입

서울시, 공공의료 확충에 6120억원 투입

‘26년까지 서울형 공공병원·공공재활병원 등 신설
민간 의료인력‧자원 공유 ‘서울 위기대응의료센터(EOC)’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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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의료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600병상 규모의 ‘서울형 공공병원(가칭)’ 설립 등 총 6120억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서울시의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의료 확충 계획은 △튼튼한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취약계층을 더 알뜰히 배려하는 따뜻한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 △시민의 위기 대응을 함께하는 듬직한 민관 협력체계 마련, 3개 분야 9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먼저 동남권역에 고품질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종합병원인 ‘서울형 공공병원(가칭)’을 오는 2026년까지 신설하기로 했다. ‘서울형 공공병원’은 6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연면적 9만1879㎡)으로 건립되며, 동남권 주민들을 위한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위기 상황에서는 위기대응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특화해 설계한다.

 

환자 폭증으로 인한 병상부족 상황에 대비해 지하주차장 등 유휴공간에 임시병상(100병상 이상)을 설치할 수 있도록 산소, 전기, 급수 등 보급시설을 설계에 반영한다.

 

또 950억원을 투입해 200병상 규모의 ‘공공재활병원’을 건립하고, 400억원을 투입해 노인성 호흡기질환자 진료와 감염병 연구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보라매병원’ 안심호흡기전문센터를 건립한다. 이와 함께 90억원을 투입해 신체 또는 이동에 제한이 많은 장애인을 위한 ‘제2장애인치과병원’을 건립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립병원의 기능 강화와 의료서비스를 특화를 위해 서남병원에 425억원을 투입해 서남권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은평병원은 정신질환자를 위한 외래중심 병원으로 전환해 시민의 정신건강 의료서비스 등 정신질환자 전문병원으로 특화한다.

 

서울시 서북병원은 결핵·노인 전문병원에서 결핵환자 지원과 치매어르신 특화병원으로 기능을 강화하고, 북부병원은 호스피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기능을 강화해 서울형 노인전문 재활요양병원으로 특화한다. 동부병원은 알코올해독센터 확대 등 노숙인 진료 기능 강화 및 취약계층 투석환자 집중관리 등 취약계층 맞춤형 의료 서비스로 기능을 확대한다.

 

이와 더불어 위기 상황에 대비해 민간 의료자원과 인력을 공유하는 시스템인 ‘서울위기대응의료센터(EOC, Emergency Operation Center)’를 설립‧운영한다. 신규 건립 예정인 ‘서울형 공공병원(가칭)’ 내에 구축해 민간병원과 협력해 운영하고, 동원된 민간의 인력과 자원에 대해서는 합당한 손실보상 기준을 마련해 지원한다.

 

이 밖에도 민간병원이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면 서울시가 그에 부합하는 인센티브를 주는 ‘서울형 병원 인센티브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2년 간 위기 상황을 극복하면서 공공의료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동시에 공공의료의 한계 또한 여실히 경험했다”며 “취약계층을 위해 더욱 두터운 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서울 시립병원을 12개소에서 15개소로 대폭 확충하고, 병상도 총 928개 확보해 취약계층 안전망을 두텁게 하겠다.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공공의료 투자를 통해 새로운 공공의료를 준비해 나가면서, 취약계층을 위한 아낌없는 투자로 ‘건강특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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