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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6일 (금)

“국민의 한의약 사랑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

“국민의 한의약 사랑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

코로나19 한의진료 접수센터 운영 마감…하루 최대 2만명 접수 등 큰 관심
홍주의 회장 “감염병 예방·관리 시스템에 한의사 포함되도록 회무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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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가 코로나19 재택 치료자와 코로나 후유증 및 백신접종 후유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코로나19 한의진료 접수센터’(이하 한의접수센터)가 지난 15일부로 접수를 마감하고, 운영을 종료했다. 다만 15일까지 접수한 환자 가운데 아직까지 진료가 이뤄지지 않은 환자들에 대한 진료는 진행된다. 

 

한의계에서는 코로나19 발병 초기부터 방역활동은 물론 코로나 확진자의 진료 및 치료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의료인인 한의사에게 주어진 책무를 다하기 위해 강력한 의지와 노력을 시행해 왔음에도 불구, 정부 당국에서는 양의사들의 눈치보기에만 급급해 한의사의 참여를 제한해 왔다.

 

이런 상황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대유행으로 인해 확진자와 재택치료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의협에서는 오로지 국민건강에 도움을 주고자 정부의 지원 없이 한의계의 자체 예산 및 인력을 활용, 한의접수센터를 지난해 12월22일부터 운영해 온 바 있다. 

 

이와 관련 홍주의 회장은 “한의계는 상상치못할 정도로 폭증한 확진자와 위중증자로 대한민국 의료체계가 위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무관심과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 한의접수센터를 운영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실제 국가가 해줄 것이 없어 국민들이 방치된 상황에서도 한의접수센터는 하루 최대 2만건의 진료 요청전화가 몰리는 등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홍 회장은 “한의접수센터의 운영이 마감되는 상황에서 비록 완벽하게 모든 것이 한의계의 뜻대로 하지는 못했지만, 가장 소중한 국민들의 사랑을 얻었다”며 “더욱이 한의약이 감염병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알릴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가 됐으며, 지난 4일부터는 한의의료기관의 코로나19 확진자의 대면진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등 작지만 의미있는 변화도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홍 회장은 한의접수센터 운영은 마감되지만, 앞으로 한의사가 감염병 예방과 관리 시스템에 반드시 포함돼 의료인으로서 의무를 다할 수 있는 제도를 이뤄내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한의사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불인정 문제는 아직까지 미완의 문제가 남아있는 가운데 한의협에서는 행정소송을 통해 요지부동인 정부에 한의계의 의지와 추진력을 다시금 보여주는 등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법률적인 판단을 통해 국민들에게 한의약이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며, 이를 통해 보다 안정된 한의진료환경을 구축함으로써 국민들의 건강 증진에 보다 역할을 할 수 있는 한의사들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홍 회장은 “모든 위대한 것들은 작은 노력들이 모여서 이뤄지는 등 한 번의 노력으로는 바람을 성취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한의계의 끊임없는 노력들이 쌓이고 쌓여간다면 결국 커다란 강물이 되고, 바다가 될 것임을 의심치 않으며, 이러한 한의계의 바람이 이뤄질 때까지 한의협이 앞으로 전진할 수 있도록 한의사 회원들은 물론 국민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의접수센터의 운영을 총괄했던 문영춘 한의협 기획이사는 “접수된 환자들의 진료를 마무리하는 데로 추적조사 등을 실시하는 등 한의접수센터 운영과 관련된 보고서 작성 등을 통해 감염병 치료 및 예방에 있어 한의학의 효과를 검증하는 소중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향후 새로운 신종 감염병이 주기적으로 유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한의접수센터의 소중한 운영경험은 향후 신종 감염병 유행 초기부터 한의학이 적극 활용될 수 있는 법 제도를 구축하는데 있어 훌륭한 자산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이사는 이어 “그동안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불철주야 애써준 한의접수센터 참여회원들은 물론 다양한 의견과 많은 관심을 가져준 모든 한의사 회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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