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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11일 (수)

국내 백신기업 14곳, 7월까지 684억원 설비 투자

국내 백신기업 14곳, 7월까지 684억원 설비 투자

백신 생산 역량 확대…2025년까지 총 847명 새로 고용 전망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으로 작년 백신 수출액 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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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백신기업 14개 곳이 올해 7월까지 684억원 규모 설비 투자를 마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KOTRA)에서 '백신·원부자재 기업투자 촉진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14개 백신·원부자재 기업은 작년 정부 지원자금 180억원을 마중물로 해 7월까지 684억원 규모 설비 투자를 완료할 계획이다.

 

설비 구매 자금 중 238억원(34.8%) 이상은 국산 장비 구매에 사용해 국내 장비업체를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백신 생산 역량을 확대하고 2025년까지 백신·원부자재 생산 분야에서 총 847명을 새로 고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백신·원부자재 수출 확대 지원 강화 방안도 발표했다.

 

우선 백신 수출기업의 무역보험 한도를 최대 2배로 확대하고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한편, 백신 수출 목적의 국내 생산설비투자 대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2분기에는 미국·유럽, 3분기에는 아시아·아프리카 등에서 백신 비즈니스 포럼을 열고 기업별로 해외진출 서비스도 지원하기로 했다.

 

복지부와 산업부는 이날 백신 수출입 현황도 공유했다.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등으로 인해 작년 백신 수출액은 5억2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3배 수준이다.

 

글로벌 백신 시장 확대에 따라 백신 캐리어·저온박스 수출액은 작년 13억5천만달러, 주사기 수출액도 6천200만달러 등으로 각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복지부와 산업부는 임상시험과 연구개발(R&D), 특허, 원부자재 수급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백신·원부자재·장비 상생협력 협의체'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면서 기업에 대한 지원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또 백신 원부자재 생산에 특화된 기술개발 사업을 신설해 2025년까지 300억원을 투입하고, 원부자재 기술 확보 연구개발에 올해 69억원을 지원한다.


이날 복지부와 산업부는 '10대 유관기관장 협의체'를 열고 글로벌 백신 허브화 성과도 공유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올해 상반기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을 상용화하고 노바백스 백신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 생산한다.

 

이외에도 복지부는 국내 바이오의약품 임상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5천억원 규모의 'K-글로벌 백신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작년 백신·원부자재 분야 외국인 직접투자는 신고액 기준으로 10억7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보면 싸토리우스사(社)의 경우 송도에 원부자재·장비 생산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3천500억원을 투자하고 오는 6월까지 입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또 싸이티바사는 송도에 원부자재 생산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628억원을 투자하기로 했고, 2분기 공장을 착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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