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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11일 (수)

암환자 비암성 사망 비율, 10년만에 두 자리수

암환자 비암성 사망 비율, 10년만에 두 자리수

허종식 의원 “암환자에 대한 포괄적 진료 등 제도지원 확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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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가 다른 질환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10년만에 두 자리수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의원이 국립암센터에 ‘비암성 사망 현황’을 의뢰한 결과, 2016년 기준 암환자가 암이 아닌 다른 질환으로 사망한 비율은 남성 17.5%, 여성 16.2%인 것으로 집계됐다.

 

2000년 남성 4.6%, 여성 4.8% 등 4%대에 불과했던 비암성 사망원인이 10여년 만에 두 자리수 대로 늘어난 것이다.

 

국립암센터는 2019년 경희대 오창모 교수 등이 발표한 논문과 중앙암등록본부의 암등록자료, 국민건강보험공단 암환자 산정특례 자료, 통계청의 사망원인 데이터베이스 등을 통해 비암성 사망 현황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비암성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당뇨, 폐렴 등 질병과 자살 등이 꼽혔다.

 

또한 생존률이 낮은 간암이나 폐암은 해당 암으로 사망한 비율이 70~8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발생률과 생존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위암,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갑상선암의 경우 암진단 후 생존 기간이 길어질수록 비암성 사망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허종식 의원은 “암생존자의 장기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원발암의 재발 관리뿐 아니라 이차암 검진 제공과 당뇨, 고혈압 등 비암성 만성질환 원인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암생존자의 건강증진과 사회적 복귀 등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 수준을 더 확대하는 한편 암환자에 대한 포괄적 진료와 상담 확대 등 제도적 지원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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