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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13일 (월)

공공의료 강화 및 보건의료인력 확충 ‘촉구’

공공의료 강화 및 보건의료인력 확충 ‘촉구’

광주시의 무책임한 위탁운영 ‘질타’…직영으로의 전환 등 구체적인 대안 제시
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본부 기자회견, “4개 병원 파업, 그만큼 현장 상황 절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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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혜경·이하 본부)가 지난 6일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의료 강화와 보건의료인력 확충을 촉구했다.


6일 현재 광주전남지역 소속 전남대병원지부·조선대병원지부·광주시립요양병원지부·호남권역재활병원지부가 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보건의료노조가 대정부 교섭에 합의했음에도 지역에서 파업이 진행되는 것은 지금 현장 상황이 얼마나 절박한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부는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광주시에 위탁운영 병원 직영 전환 등 구체적인 안을 제시했다. 현재 광주에는 제1시립요양병원·정신병원, 제2시립요양병원, 호남권역재활병원이 위탁돼 운영되고 있다.


이와 관련 본부는 “(이 병원들은)광주시 관할 병원이지만 간호등급제 편법 운영 등 주먹구구식 운영이 만연한 데도 체계적인 (광주시의) 관리감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광주시는 무책임한 위탁 운영을 중단하고 직영으로 전환해 공공의료 확대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비정규직 문제와 고질적인 인력 부족 문제도 지적하며, 조선대병원의 사례를 구체적인 예로 들었다. 조선대병원의 환자이송직은 최저임금을 받는 11개월 계약 비정규직이지만, 3교대 근무라는 열악한 환경 때문에 지원자가 없어 정원조차 채우지 못하는 실정이다.


본부는 “병동에서 환자 이송원을 찾는 전화가 빗발치고, 간호사가 대신하게 되면서 그 사이 환자는 방치된다”며 “간호사들은 환자이송 업무 등 여타 업무 누적으로 병원을 그만두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하는 한편 “병원은 사람의 생명을 지키고 보호하는 곳이기에 병원 내 모든 직종(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본부는 “이번 총파업에서 반드시 승리해 위드 코로나 시대 광주시의 공공의료 확대와 인력 확충, 비정규직 없는 병원을 만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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