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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13일 (월)

경기 평택서 비브리오패혈증 첫 확진환자 발생

경기 평택서 비브리오패혈증 첫 확진환자 발생

방역당국 “어패류 익혀먹기, 바닷물 접촉주의 등 예방수칙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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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질병청)은 급성 패혈증인 '비브리오패혈증'의 올해 첫 확진 환자가 지난 14일 확인되면서 예방을 위해 어패류 익혀먹기, 바닷물 접촉주의 등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거나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나타나는 급성 패혈증으로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질병청에 따르면 확진자는 60대 기저질환자로 지난 7일 간장게장을 섭취한 후 9일부터 발열, 전신허약감, 피부병변 등이 나타나 천안 소재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 14일 비브리오패혈증으로 확진을 받았다.

 

매년 5~6월에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은 어패류를 섭취하거나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코올중독자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며 치사율이 50% 전후로 높은 것이 특징이다.

 

여름철에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고 해수와 접촉하는 기회가 늘어나면 비브리오패혈증도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려면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하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는다.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85도 이상 가열 처리하는 등 관리와 조리 방법을 준수해야 하며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46명, 47명, 42명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다 지난해 70명으로 급증했다. 사망 환자 역시 같은 기간 동안 24명, 20명, 14명으로 줄어들다 지난해 들어 25명으로 늘어났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어패류, 게, 새우 등 날 것 섭취를 피하고 어패류 조리, 섭취 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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