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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6일 (금)

정부, '생명연구자원 빅데이터 구축 전략' 발표

정부, '생명연구자원 빅데이터 구축 전략' 발표

범부처 데이터 통합 수집‧활용 위한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 조성
신・변종 감염병 대응 필요한 데이터, 소재 신속 제공 체계 마련

생명연구자원 빅데이터 구축.jpg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 최기영)는 2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제9차 회의를 갖고 10개 부처ㆍ청(과기정통부, 농식품부, 산업부, 복지부, 환경부, 해수부, 중기부, 식약처, 농진청, 산림청)이 함께 마련한 ‘생명연구자원 빅데이터 구축 전략’을 확정, 발표했다.

 

최근 바이오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생명의 실체와 그 기능에 관한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인공지능기술(AI) 등을 이용한 빅데이터 분석이 바이오 연구개발 및 산업 발전의 필수 요소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국가 3대 중점 육성 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 분야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범부처적 힘을 모아 바이오 경제의 핵심 자원인 데이터와 소재 인프라를 본격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발표한 ‘생명연구자원 빅데이터 구축 전략’을 살펴보면 먼저 부처‧사업‧연구자별로 흩어져 있는 바이오 연구 데이터를 통합 수집‧제공하는 ‘국가 바이오 연구 데이터 스테이션(이하, 데이터 스테이션)’을 조성한다.

수집 대상은 신약, 의료기기 등 15대 바이오 연구 활동에서 필요로 하는 유전체, 이미지(영상), 생화학분석, 표현형, (전)임상 데이터 등이다.

 

이를 위해 데이터 중심으로 정부 바이오 R&D 사업을 관리하기 위한 ‘국가생명연구자원 수집‧관리 표준지침’을 제정하고 데이터 등록 시 인센티브를 제공, 신설 제도의 조기 착근을 유도한다.

인센티브는 데이터 등록시 마일리지를 지급해 축적된 마일리지 등급에 따라 선정평가시 가산점 부여, 데이터 보존공간 및 계산용 전산 인프라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한 데이터 활용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국제 표준 및 국내 활용 수요를 기반으로 데이터 등록 양식을 표준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등록 품질을 관리해 산‧학‧연에 제공하는 것은 물론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및 협업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데이터 분석 툴을 개발하고 온라인 협업 공간 등도 함께 제공한다.

 

수요자 맞춤형 바이오 연구 소재 개발・활용도 촉진한다.

부처별 운영하던 기존 소재자원은행(274개)을 구조조정해 인체유래물, 병원체, 모델동물, 천연물 등 14개 분야의 소재 클러스터로 조성하고 소재 클러스터별 맞춤형 육성 전략을 수립, 수요자 맞춤형 소재 및 서비스가 적시에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

또 소재 품질관리 강화, 소재 특성정보 확보, 새로운 소재 개발 등을 통해 혁신형 R&D를 촉진하고 소재자원은행의 운영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관리를 강화해 나간다.

 

바이오 재난 대응을 위한 인프라 비상 운영 체계도 구축한다.

코로나19와 같은 바이오 재난 발생시 진단기기‧치료제‧백신 등을 신속히 개발할 수 있도록 감염병 대유행 전에 연구개발에 필요한 바이러스, 검체 등을 신속하게 확보, 공급하기 위한 인프라 등을 확대하고 표준화된 동물 실험 플랫폼을 사전에 구축해 지원하며 국내외의 감염병 연구결과와 질병관리본부 방역 과정에서 확보한 DB 등을 연계함으로써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연구 수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지속 성장 가능한 민관 협력 기반도 조성한다.

각 부처가 개별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들을 묶어 다부처사업으로 통합 운영함으로써 범부처 정책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산‧학‧연‧병의 생명연구자원 활용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기초과정에서부터 전문과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최기영 장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혁신성장동력은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인프라에서 시작된다”며 “4차 산업혁명을 이끌 AI 기반의 바이오 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범부처와 협력해 동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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