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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6일 (금)

코로나19로 인구 이동량, 전년보다 40% 줄어

코로나19로 인구 이동량, 전년보다 40% 줄어

집단 발병 4주차 주말(2월 29일~3월 1일)이 최대 피크
5월 황금연휴땐 전년 대비 94%까지 회복

통계.jpg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코로나19 발생 후 2020년 2월부터 5월까지 주 단위 인구 이동량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 2019년 같은 주 대비 최대 약 61%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개발원이 최근 발간한 ‘KOSTAT 통계플러스’ 2020년 여름호에서 빅데이터통계과 강태경 사무관·길유미 주무관은 ‘모바일 빅데이터로 본 코로나19 발생 후 인구 이동과 개인 소비 변화’ 보고서를 내면서 이 같이 밝혔다.

 

코로나19 발생 4주차 때 대폭 감소 뒤 점진 회복

 

먼저 지역 집단 감명 영향으로 인해 발생 후 4주차(2월 24일~3월 1일)에 국내 일평균 인구 이동량은 2551만건으로 지난해 같은 주 대비 약 71%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후 이동량은 꾸준히 늘어 14주차(5월 4일~5월 10일)에는 3362만건으로 약 84% 수준까지 높아졌다.

 

또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주말과 비교해보면 발생 후 4주차 주말(2월 29일~3월 1일)에 최대 폭인 –39.3% 까지 감소했고, 이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다 연휴가 낀 13주차 주말(5월 2일~5월 3일)에는 전년보다 2.4% 증가했다.

 

통계2.png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발생 후 4주차에 주중은 약 74%, 주말은 61% 수준이었으나 14주차 주중에는 약 87%, 주말은 약 78%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일 간의 연휴가 낀 13주차 주중은 이동량이 급격히 늘어 약 94% 수준까지 회복됐다.

 

여성·돌봄 취약 계층일수록 코로나에 더욱 민감

 

성별로는 남성보다 여성의 이동량이 현저히 줄어 코로나19에 더욱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발생 후 4주차에 여성은 약 62% 수준이었으나, 이후 꾸준히 늘어 14주차에는 약 81% 수준까지 높아졌다.

 

이와 함께 경제활동 주 연령층인 30~50대보다 돌봄이 필요한 20세 미만과 질병에 취약한 70세 이상 노인의 경우에도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이들의 일 평균 이동량은 발생 후 14주차 때 20세 미만은 약 71%, 70세 이상은 약 76% 수준이었다. 반면, 같은 기간 30~50대의 경우 약 87%의 수치를 보였다.

 

상업·관광·레저스포츠시설에 제일 타격

 

코로나19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입지 유형으로는 상업지역과 관광지, 레저스포츠시설인 것으로도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사람 간 접촉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업지역, 관광지, 레저스포츠시설의 경우 실제 대형아울렛이나 주거지역보다 코로나19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회복도 더뎠다.

 

실제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비교하면 대부분 입지 유형(주거지역, 사무지역, 대형 아울렛 등)에서는 발생 후 4주차에 가장 큰 폭의 감소를 보이다가 점차 회복되는 추세를 보였다.

 

발생 후 14주차에 대형아울렛은 95% 수준까지 회복한 반면, 관광지는 71%, 레저스포츠시설은 약 76%, 상업지역은 81%를 각각 기록했다.

 

1인당 카드 사용액도 전년 比 7.3% 감소

 

1인당 국내 카드 사용액 역시도 전년 동월 대비 7.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과 2월에 각각 3.7%, 2.1%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볼 수 있다.

 

성별로 보면 남성보다 여성이 더욱 큰 폭으로 감소했다. 남성의 국내 카드 사용액은 전년 동월 대비 6.1% 감소한 반면, 여성은 전년 동월 대비 8.6% 감소했다.

 

또한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1인당 국내 카드 사용액 모두 전년 동월 대비 3월에 가장 많이 감소했고, 4월에 감소세가 다소 완화되는 비슷한 경향을 보여줬다.

 

한편 이번 결과에 대해 강태경 사무관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통신 모바일 빅데이터를 화룡한 이동 특성을 분석해 매주 보건복지부 등 재난 대응 기관에 정책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 왔다”며 “모바일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전염병 발생과 같은 국가 긴급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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