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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09일 (토)

어려움의 본질은 무엇인가

어려움의 본질은 무엇인가

실질적인 기축년 새해가 26일 설날을 기점으로 시작된다. 근래에 한의계는 한방물리요법 및 한의원 첩약 산재보험 급여화 등 여러 성과를 올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의 경기 체감지수는 여전히 냉탕이다. 보험급여 반영 못지않게 급여화에 따른 적정 수가, 적용 치료기술, 본인부담금액 개선 등이 제대로 이뤄져야만 한의원 경영에 실질적인 플러스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란 의식이 워낙 강하다.



그렇기에 웬만한 성과로는 경영난에 허덕이는 회원들의 만족치를 충족시키기가 쉽지 않다. 물론 이렇게 힘들어지기 까지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큰 원인이기도 하지만 지난 1, 2년새 벌어진 양방의사들의 한의학 폄하, 언론매체에서의 한약 위해성 집중 조명, 무면허 의료업자들의 준동,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급팽창 등 동시다발적인 위기에 능동적인 대처를 못한데도 이유가 있다.



이는 곧바로 국민이 한의학을 외면하는 단초가 됐다. 다행스럽게도 현재로서는 한의학 위기의 원인들 대개가 표면 위로 부상했다는 점이다. 보이는 적은 막기 쉬워도, 보이지 않는 적은 막기 힘들다 했다. 문제점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위기에서 벗어나는 길이다.



양방의사들과의 관계 설정, 언론매체와의 소통, 불법 한방의료 근절, 건기식 대처, 고품질 한약 유통, 한의학 대국민 홍보 강화 등 분회·지부·중앙회 조직의 유기적 연계로 풀어야 할 과제다.



이와 함께 회원들 스스로도 각자에게 부여된 책무를 다해야 한다. 적극적 참여와 대안없는 불만은 공염불에 불과하다. 어려울 때일수록 자기 성찰과 보다 깊은 공부에 나서야 한다. 나 자신의 부족함과 나 자신의 학문에 진전이 없다면 가난은 결코 나라도 구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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