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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07일 (목)

장건발 회장

장건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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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의성 허준축제’ 준비 보고 및 회원 여러분께 드리는 협조 요청!



□ 허준축제 프로그램과 한방무료진료

의성 허준의 정신을 기리고 그가 편찬한 동의보감의 가치를 재확인할 수 있는 ‘제13회 의성 허준축제’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강서구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구암근린공원, 허준박물관 등지에서 개최됩니다.



의성 허준과 의녀를 테마로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등불’을 켜서 허준 선생의 인류애와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면서, 허준 추모제례를 시작으로 △동의보감 발간 축하 퍼포먼스 △개회식 △구민상 시상 △의과 방방례 △어가 행렬 △동의보감 진서의 △허준음악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특히 의과 장원급제자가 왕에게 절하고 백패(합격증)와 어사화를 하사받는 의식인 방방례와 허준 선생이 완성한 동의보감을 왕에게 올리는 궁중의례인 진서의는 흥미진진한 한방 의료문화 스토리이며 이를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허준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 중 서울시한의사회와 강서구한의사회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부분은 대민 의료봉사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오랜 세월동안 강서구민은 물론 양천, 영등포, 마포, 서대문 등 서울시 곳곳에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최고 인기 프로그램입니다.



약 40여 개 진료대를 설치하고 서울 곳곳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Hi~허준의료봉사단원들과 강서구회원들이 휴일을 반납한 채 오전·오후반으로 나뉘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건강을 돌봅니다.



□ ‘허준축제’는 한의학의 ‘홍보’마당이다



현대는 홍보의 시대입니다. 양의사들의 한의학 죽이기와 건강기능식품의 무차별 홍보 속에서 우리는 조용히 앉아 찾아오는 환자만 기다려서는 안됩니다. 한의학을 홍보하여 국민의 생각을 바꾸지 못하는 한, 한의학의 미래는 국민과 더 멀어지는 결과만 낳게 될 것입니다.



‘홍보’에는 천문학적인 금전적 출혈이 수반되며, 또 지속적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강서구청에서 멍석을 깔아주면서 우리가 한의학을 가지고 놀아주기를 바랍니다. 북치고 장구치고 꽹과리를 쳐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흥겹게 어울어지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이런 엄청난 혜택이 ‘의성 허준축제’입니다.



또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사업단에서는 고부가가치 의료관광객 유치로 소득을 창출하는 한방육성정책을 위해 외국인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한의학을 알릴 수 있는 역사, 문화, 인물, 자연환경 등에 관한 감동적인 스토리텔링을 발굴하고 있는 실정이며 그 중 하나가 ‘허준축제’인 것입니다.



우리 한의사는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 두사람의 한의원이 유명세를 타며 잘 된다고 하더라도 그 성공은 한의학의 바다 속에서 가능한 것이며, 한의학의 바닷물이 말라버린다면 개인의 성공이란 물거품이 되고 말 것입니다. 한의학이 국민 속에서 사랑받고 세계 속에서 인정받게 될 때 한의사의 보람과 명예가 존재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한의학의 상징인 ‘동의보감’ 속에서 많은 의료문화 스토리를 어떻게 발굴하고, 디자인 하느냐에 따라 한의학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격적인 홍보가 필요하며 그 중에서도 강서구청이 거금을 들이고 서울시가 국내외에 널리 홍보해주는 ‘허준축제’를 최대한 살려나가야 합니다.



□ ‘허준축제’는 한의학의 정체성을 대변한다



그럴리 없지만 가상적인 시나리오를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만일 양의사들이 ‘옛날엔 양의사와 한의사의 구분이 없고 오직 백성을 위한 의학만 있었으며 그 의학의 꽃이 허준 선생이며 동의보감이기 때문에 우리 양의사들도 허준축제와 동의보감 진서의를 주관할 수 있다!’라고 주장한다면 우리 한의사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시 말해서 우리 한의학의 정체성을 양의사들이 가져간다고 하면 순순히 내어줄 수 있을까요?



‘의성 허준축제’는 우리 한의학의 정체성입니다. 아무리 힘들고 노고가 수반되는 행사라 할지라도 우리 한의학의 정체성을 지키고 가꾸고 나아가 한의학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홍보하는 이벤트인 것입니다.



역사 속에서 살펴보면 대의명분을 훼손당하고 정체성을 유린당했을 때는 국가나 정당, 각종 단체 등은 사생결단하고 대의명분과 정체성을 지키게 됩니다. 심지어 이웃나라를 쳐들어가도 대의명분이 뚜렷하다면 정당화 될 수 있었습니다.

‘의성 허준축제’는 우리 한의사들이 지켜내야 할 대의명분이며 정체성인 것입니다.



□ ‘한방무료진료’는 한의사만이 할 수 있다



‘의성 허준축제’는 강서구민들만의 축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한의학을 대표하는 한의학 간판 축제입니다. 그리고 ‘한방무료진료’는 오랜 세월 전란과 전염병 속에서 신음하던 백성의 건강을 지켜낸 의성 허준의 인술제민의 소명을 이어가는 프로그램입니다.



허준의 후예들인 우리 한의사들이 오늘날 몸이 아픈 시민들에게 인술을 베풀어 가슴 속에 한의학의 감동을 심어주는 허준축제 프로그램 중에서도 핵심 프로그램이며, 민족의학의 정통성을 이어가는 핵심 문화이벤트로 대내외에서 평가되고 있습니다.

또한 ‘한방무료진료’는 한의사만이 할 수 있으며, 또 한의사만이 해야 할 고유 영역입니다.



우리 회원 중 일부에서는 ‘쓸데없는 전시행정이다. 한의원에 환자만 떨어뜨린다. 한의학을 싸구려로 만든다’ 등등 많은 의견들이 있으며 나름대로 타당성도 있다고 사료됩니다.



그러나 ‘한방무료진료’는 대내외에 한의학의 영역을 널리 선양하며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는 참으로 귀한 자리라는 사실을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이날은 다문화가족, 이주여성, 탈북자 등은 물론 한의학을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이 대거 몰려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왜냐하면 10월 한달은 서울시 전역에서 펼쳐지는 ‘Hi~서울 문화 페스티벌’ 기간이며, ‘허준축제’가 그 프로그램 중 하나로 포함되어 서울시에서 전 세계에 홍보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내년에 있을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기념축제의 전야제 행사가 되기 때문입니다.



□ ‘한방무료진료’ 참여 요청



서울시회 Hi-허준의료봉사단(단장 김영권)은 10월 13일과 14일 양일간 강서구 가양동 대한한의사협회 지상 주차장에서 펼쳐지는 ‘한방무료진료’ 의료봉사에 참여할 회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한의사의 권리와 의무로 ‘의성 허준축제’중 ‘한방 무료진료’에 참여하여 같이 노고를 나누고자 하시는 회원은 서울시한의사회(02-960-0811~2)에 구두신청을 하신 후에 희망하는 오전 또는 오후에 배치되어 진료부스를 배정받게 되며, 약 3시간씩 진료하게 됩니다.



모처럼 휴일을 반납하고 무료진료에 땀흘리시는 회원에게 주최측에서 보답할 것은 없습니다. 열악한 재정상태 때문입니다. 오직 중식으로 도시락 한 개와 끈끈한 동료애에 대한 고마움과 감사한 마음만을 드릴 뿐입니다.



진료시간은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이며, 회원 스스로 오전과 오후 등 편한 시간을 선택하여 참여신청하면 됩니다. 많은 회원들이 의료봉사에 나서 국민과 함께하는 한의학의 참모습을 보여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행사장 주변엔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가 많으므로 하루 동안 가족과 함께 놀러온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하시어 3시간만 무료진료에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관련 문의 : 서울특별시한의사회(02-960-0811~2)



□ 당신의 3시간 기부가 한의학을 살립니다!



끝으로 우리 강서구분회 회원 여러분과 서울시 각구 한의사회 회원 여러분께 두손모아 당부드립니다. ‘의성 허준축제’에서 ‘한방무료진료’가 핵심이며 한의사의 참여가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게 됩니다. 한의사 여러분의 3시간 기부를 당부드립니다. 그 기부는 결국 한의사인 당신 자신을 위한 기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의학의 위기 때마다 앞장서서 투쟁해 왔던 여러분의 저력과 희생을, 이제 한의학을 살릴 수 있는 수단의 하나인 ‘의성 허준축제’ 한방무료진료에 기부해 주셔서 한의학을 살리는데 일조해 주시기 바라며, 부득이 진료하시기 어려운 분은 가족과 함께 참관이라도 해주시기 바랍니다.



강서구청의 많은 재정과 많은 인력이 투입되어 오직 한의학을 홍보하는 ‘의성 허준축제’판을 벌려주는데, 만에 하나라도 모든 회원들이 ‘시간이 없고, 약속이 있고, 교회가고, 다른 사람이 하겠지, 나는 일요일에도 특진 해!’ 등등의 사연으로 모래알이 됨으로써, 차려주는 밥상에 수저하나 올려놓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우리 한의계는 정말 희망이 없을 것입니다. 당신의 3시간 기부가 한의학을 살리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 회원 여러분께 감사와 사랑과 존경을…



허준축제 주관자로서 무거운 책임을 지고 동분서주하시는 서울시한의사회 김영권 회장님과, 저와 어깨를 나란히 하여 함께 본 행사 준비에 참여하시는 양천구 김대성 분회장님과 영등포 박영선 분회장님께 고마움과, 서울시 각구 회원 여러분께 동료로서 고마움을 표하며, 또 부족한 분회장을 믿고 지지해주시는 우리 강서구 분회원들에게 감사와 사랑과 존경을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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