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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07일 (목)

김자영 선수

김자영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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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우리투자증권레이디스 챔피언십’과 27일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 2주 연속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화제의 주인공, 김자영 골프선수(사진). 그의 우승 뒤에는 한의약과 그를 묵묵히 뒷바라지 해온 그의 부친, 김남순 화남한의원장이 있었다.



김남순 원장은 “지난 3년 동안 기다려온 보람이 있는 것 같다”며 “딸이 자신의 재능을 일찍 발견하고 이렇게 그 능력을 발휘했다는 것이 너무나도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 원장은 매일 저녁 김자영 선수를 손수 마사지 해줄 만큼 깊은 부정으로, 김 선수의 건강과 체력을 관리해 주는 김자영 선수의 ‘주치의’였다.



김남순 원장은 “자영이는 종종 자신의 근육과 뼈의 반은 한약으로 채워져 있을 거라는 말을 하곤 한다”며 “그 정도로 항상 한약을 달고 살았다”고 말했다.

그는 김자영 선수에게 특별히 근골격계를 강화시켜주는 한약을 지어 주었다고 한다. 여름에는 오미자차를 끓여주었고, 전지훈련을 가는 겨울에는 홍삼과 공진단을 먹였다.



김남순 원장은 “무엇보다 자영이의 부상 방지에 중점을 두고 체력 및 건강 관리를 해왔다”며 “이를 위해 스포츠한의학을 비롯 근육생리학, 운동생리학, 운동역학, 골프역학, 영양학, 스트레칭 등을 강도 높게 공부했다”고 전했다.



한의사인 아버지 밑에서 자란 김자영 선수는 아무래도 어렸을 때부터 한의약을 손쉽게 접했을 터이다. 김 원장은 “자영이는 어렸을 때부터 그야말로 ‘한의약이 곧 생활’이었다”며 “자영이는 아버지 덕분에 제가 지금까지 이렇게 부상 없이 잘 해나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김자영 선수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아버지인 김남순 원장의 손에 이끌려 골프장을 처음 찾았다. 김남순 원장은 “제가 골프를 치다보니 골프라는 운동이 얼마나 좋은지 자영이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친구들과 골프를 칠 때 골프장에 데리고 갔었다”고 말했다.



이후 골프에 흥미를 느낀 김자영 선수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다. 사실 어렸을 때부터 운동에 소질이 있던 김자영 선수는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 서울시대표 수영선수생활을 하기도 했다.



김 원장은 “자영이가 남한테 지기 싫어하는 승부욕도 남달랐고 근성도 뛰어났다”며 “무엇보다 운동에 대한 감각이 엄청 뛰어났다”고 말했다.



2009년 프로무대에 데뷔한 김자영 선수는 3년만에 2주 연속 우승 트로피 2개를 손에 넣고, 승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김남순 원장은 “성적이 부진할 때는 자영이를 옆에서 지켜보는 것이 힘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성실한 아이니깐 극복할 것이라 믿고 맡겨두는 편”이라고 한다.



“자영이가 항상 자신감을 잃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살아가길 바라며 자영이에게 ‘겸손한 자신감’을 골프선수로서의 좌우명으로 지어주었다. 앞으로 자영이가 주위를 돌아보며 사회에 봉사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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