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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07일 (목)

유화승 교수

유화승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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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생존자들은 계속 움직여야 한다



지난 20년 동안의 새로운 연구들은 피로의 감소, 매일마다의 일 수행 능력 향상,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암 환자 및 생존자에게 큰 효과가 있음을 밝혔다. 그러나 암 환자들에게 첫 번째로 드는 의문은 “정말로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생활이 예후를 좋게 만들 수 있는지” 이다.



신체 활동이 암 재발이나 암 관련 사망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제공할 만한 임상 연구는 아직 없지만, 암 관련 지표에 대한 운동의 효과를 조사하는 관찰 연구와 임상시험에서는 신체 활동이 암 관련 사망 위험을 줄이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근거들이 속출하고 있다.



국립 암 연구소의 밸러드-바바시 등이 발표한 최근의 계통적 연구는 이러한 근거들을 분석하고 있다. 저자는 암 생존자의 신체적 활동과 암 사망률과의 관계에 대한 27건의 관찰 연구를 분석하였는데 이 중 17건은 유방암 생존자의 신체 활동과 사망률의 연관성을 제시하였고 그 근거들은 상당히 일관성이 있었다.



즉 고도의 신체 활동을 하는 유방암 생존자는 유방암 관련 사망 위험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결과는 대장암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다른 암종에 대해서는 확실한 결론을 도출하기 위한 연구가 비록 부족하지만 기존의 자료들은 일관성이 있게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것은 좋은 결과와 관련됨을 제시하고 있다.



다수의 연구들에서 운동의 암 관련 지표에 대한 효과에 관해 조사했고 이는 운동이 생물학적 경로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약간의 근거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다섯 건의 연구는 인슐린 경로에서의 운동의 효과를 조사했고, 네 건은 운동이 인슐린 관련 핵심 경로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하지만 결과들이 일관되지는 않았다. 또 다른 연구들은 운동의 인슐린 경로의 생물적 지표에 대한 효과를 보고했다. 운동이 암 관련 생물적 지표를 조절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증가된 신체 활동이 암 예후를 좋게 만들지에 대한 답변은 시작되었고 여러 초창기의 답변들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이 질문에 대해 확실하게 답변되기 전일지라도 운동이 기분과 피로를 개선시키고 다른 만성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등의 여러 이점이 있음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암 생존자들은 계속 움직여야 한다!”는 사실 만큼은 분명하다.



- 유화승 교수의 한마디 -



활동과 운동뿐만 아니라 적절한 휴식과 수면은 매우 중요하다. 적절한 휴식은 에너지와 스태미너를 높여준다. 많은 암 환자들이 밤에 불안과 불면에 시달리는데, 2000년 임상암연구지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밤에 질 좋은 수면을 취하고 낮과 밤의 주기를 바로잡는 것이 전이된 암의 생존기간을 극적으로 연장시킨다고 한다. 밤에는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이거나 돌아다니고, 낮에는 낮잠을 자고, 비활동적으로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은 정상적인 생활리듬을 가진 사람에 비해 2년 내 사망률이 5배나 높다.



한 연구에 의하면 낮과 밤의 생활주기가 망가진 사람은 암세포를 조장하는 사이토카인을 더 많이 분비한다고 한다. 더구나 불면은 암 환자들의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리고 항암치료 관련 자각증상들을 악화시키는 경향이 있다. 결론적으로 암 환자에게는 휴식과 활동이 조화를 이룬 24시간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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