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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07일 (목)

2013 KIOM 글로벌 원정대

2013 KIOM 글로벌 원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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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KIOM 글로벌 원정대 대상



‘뭉크의 미소’팀

가천대 한의학 3년 이보람(팀장)

가천대 한의학 2년 진윤희

인천대 러시아통상 3년 김수정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은 ‘2013 KIOM 글로벌원정대’는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대학(원)생들에게 새로운 시각에서 세계 전통의학 연구 동향과 미래를 살펴볼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미주·유럽·아시아 지역별 1개 팀이 선발됐으며 이중 미국을 탐방한 후 ‘한의학적 불안장애센터 모델’을 제시한 ‘뭉크의 미소’팀(팀장 가천대 한의학 3년 이보람, 가천대 한의학 2년 진윤희, 인천대 러시아통상 3년 김수정)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뭉크의 미소’팀 이보람 학생은 “KIOM 글로벌원정대는 전공과 관련된 주제로 세계 선진 연구기관을 탐방하면서 앞으로의 제 꿈을 구체화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 편집자 주-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간의 대표적인 정서는 ‘불안, 우울, 분노’ 세 가지로 요약된다. 우울과 분노는 특정한 상황에 의해 유발되는 정서이지만, 불안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을 때까지 입시나 취업, 경제적 문제, 죽음 등 일상생활에서 끊임없이 겪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우리 팀은 불안장애라는 ‘질환’을 치료하기보단 건강을 위해서 불안을 ‘관리’ 하는 센터가 생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고, ‘한방통합불안의학센터’의 모델 제시를 연수의 최종 목표로 설정하였다. 연수할 국가는 정신질환, 그 중 특히 불안장애에 관한 접근성이 높은 미국으로 선정하였다.



먼저, 메릴랜드주의 Silver Spring에 위치하고 있는 미국불안장애협회(이하 ADAA, Anxiety and Depression Association of America) 사무실을 방문하였다. ADAA는 평범한 수학교사였던 Jerilyn Ross가 갑자기 불안장애로 인한 자살 충동을 경험하고, 이를 극복해 내는 과정에서 설립한 협회로 clinician은 물론이고 심리학, 상담, 신경과학, 유전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원들과 환자가 모두 회원으로 소속되어 있는 수평적인 단체이다.



ADAA는 환자들에게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며 적절한 의사들을 소개시켜주고 있다. 또한 주기적으로 conference를 개최하여 여러 나라,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활발하게 학술 교류를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불안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책자를 연령별, 성별로 각각 다양하게 제작한다.

우리는 ADAA의 상담사와 인터뷰를 하였으며, 그녀의 추천으로 ADAA의 전 협회장이며 현재 하버드대학 부속 병원인 MGH(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의 psychiatric chief doctor인 Jerrold Rosenbaum을 만나 보았다. Dr.Rosenbaum은 우리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하버드대학교의 psychiatric professor이자 director인 Dr.Naomi Simon을 초청하였고 두 분 모두 인터뷰에 적극적으로 응해주셨다.



우리는 그들과의 인터뷰를 통하여 불안장애는 특정 사람이 걸리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불안장애의 未病상태에 있으며,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통하여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우리나라에도 이와 같이 환자와 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지며 접근성이 높은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다음으로 Bethesda에 있는 USU(uniformed services of health science)를 방문하였다. 이곳은 미국 국방부 산하 기관으로 제반 정신질환을 예방, 치료하는데 초점을 둔 기관이다. 우리는 USU에서 불안장애를 뇌과학, 신경과학 방면으로 연구를 하고 계시는 최광호 박사님을 뵙고 USU 탐방과 인터뷰를 하였다. 박사님께서는 뇌과학, 신경과학적 연구를 통해 기존 불안장애 치료법의 유효성 및 부작용을 검증하고 치료법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며,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연구를 하고 계셨다. USU 방문을 통해 우리도 불안장애를 바라보는 다양한 방면의 연구를 진행하여 치료법을 뒷받침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어서 New York에 있는 Center for Health&Healing을 방문하였다. 이곳은 재작년에 우리나라 방송국에서 취재를 했던 곳으로, 불안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다양한 치료법을 적용하는 센터였다. 실제로 서양의학적 접근뿐만 아니라 acupuncture, 심리치료, 그림치료, 음악치료, MBSR(mindfulness based stress reduction)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었다.



우리가 제시하고자 하는 ‘한방통합불안의학센터’의 모델과 유사하게 운영되고 있는 곳으로, Doctor와 Researcher, Therapist가 서로 수직적인 관계가 아닌 동등한 위치에서 환자의 치료에 집중하고 있었다. 우리는 이곳에서 medical doctor인 Martin Ehrlich와 함께 우리의 연수 목표인 ‘한방불안의학센터’의 모델에 대해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마지막으로 워싱턴에 있는 미국정신의학회(이하 APA,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를 방문하였다. APA는 미국 정신과 의사들의 모임으로, 불안장애의 서양의학적 진단기준인 DSM을 발간하는 곳이다. 우리는 APA 탐방을 통해 의사들간에 소통의 중요성과 불안장애의 한의학적 DSM의 필요성을 깨달았다.



미국 탐방 전후로는 대한불안의학회 채정호 이사장님, 옛날한의원의 조홍건 원장님, 강동경희대병원의 김종우 교수님을 만나서 인터뷰하였다. 미국 탐방 전에 선생님들께서는 연수의 방향성을 제시해주셨고, 미국 탐방 후에 우리의 미국 연수 결과를 바탕으로 ‘한방통합불안의학센터’의 구체적인 모델에 대하여 조언을 해주셨다.



이와 같은 연수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는 치료, 시스템, 예방의 3가지 측면에서 ‘한방통합불안의학센터’의 구체적 모델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먼저, 치료 측면에 있어서 한의학적 변증론치를 통한 한방 치료, 양방과의 협진을 통한 응급 처치 약물의 사용, 다양한 치료사들을 수용하여 그림치료, 심리치료, MBSR치료, TEA therapy 등의 다양한 치료법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시스템 측면에 있어서는 세 가지 측면에서의 통합을 추구한다. 첫째로, 불안장애는 정신적 고통과 더불어 신체적 증상을 동반하므로 심신치료를 함께 하고 둘째로, 양방 의사와의 협진을 통해 한방과 양방의 통합적 치료 시스템을 구축한다. 마지막으로, ‘판단’하여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한의사와 ‘치료’를 실시하는 치료사들 사이에 적절한 위계질서를 두되,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고 때로는 토의를 통해 환자의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등 위계와 수평의 통합을 추구한다.



센터내 공간은 치유 환경이 유지되도록 하는 시스템을 택하는데 장소에 따라 밝기가 다른 조명, 음악, 자연쉼터 등을 적절히 배치하여 치유환경을 조성한다. 또, 상주 상담사를 두어 원거리환자에게도 그 근처의 의료인이나 의료시설을 연결시켜주며 환자들이 원하면 얼마든지 정보를 얻어갈 수 있도록 접근성 높은 상담 시스템을 운영한다.



예방 측면에 있어서는 센터 내에 연구소를 설치하여, 센터의 치료 데이터를 객관화, 표준화하여 한의학적 DSM을 수립하고 뇌과학, 신경과학 등 다양한 방면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또한, 주기적으로 conference를 개최하여 다양한 전문가들이 활발하게 학술교류를 할 수 있도록 하며 책자를 연령별, 성별로 각각 다르게 제작하여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올해 한국한의학연구원의 글로벌원정대원으로 활동하면서 예비 한의사로서 현 시스템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민도 해보고, 여러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었으며, 어떤 한의사가 될 것인가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학생들이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준 한국한의학연구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난 4개월 동안 함께 열정을 불태웠던 팀원들에게도 다시 한 번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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