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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07일 (목)

김효준 원장

김효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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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을 치료하는 한의학…치료 후에도 건강 유지

당뇨·고혈압과 한의원 임상 클리닉⑶



치료의 시작과 과정, 원인 치료임은 환자들이 알게 된다



치료를 시작하면 초기에 환자의 신뢰를 받게 된다. 초진 환자에게 우리 한의원 치료는 양약 같은 약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온몸을 치료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뇨·고혈압이 좋아질 뿐 아니라 치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건강한 몸으로 살아갈 수 있음을 이해시킨다.



아무리 치료가 좋아도 돌아가서 다시 질병이 온다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환자들은 이 부분을 이해해주고 좋아한다. 그래서 우리 한의원에서 비만 치료를 받은 분들이 5~9년이 지나도 체중을 잘 유지하는 분이 많고, 치료받고 있는 환자들이나 예전에 치료받은 환자들이 과일 등 선물을 사서 들고 오는 경우도 많다. 심지어 오래 전에 고혈압·당뇨 치료를 받았던 분들조차 다시 혈압·혈당이 좀 올라가니 치료해 달라고 오는 경우도 일년에 1~2명 있다. 그분들이 원망을 하면서 오는 것이 아니라, 조심하지 않고 살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하는 경우가 많다.



치료 초기에 어떻게 치료 효과로 신뢰를 얻게 되는가?



필자의 비만 강좌를 들어보신 분이 많다.

2004년 말에 시작한 임상 비만 클리닉 강의를 불과 1~2년 사이에 수천명의 동료 한의사들이 강의를 들었다. 당시 강의안이나 지금 비만 강의안도 근본은 같다. 당뇨·고혈압 치료도 비만 치료에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방법을 쓰는데, 처음 시작과 동시에 대부분의 환자들에게 필자가 개발한 대용식품(체감식, 선식)을 복용시키면서 기능의학적 영양제를 복용시키고 절식을 시킨다.



우리 선조들은 치료 목적으로 절식, 금식을 많이 하였다. 이러한 방법을 서구의 기능의학자들이 도입하여 많이 발전시켰다. 필자도 그런 것을 바탕으로 나만의 방법을 만든 것이다. 음식과 생활을 바꾸면서 절식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방법을 치료 기간 내내 환자에게 맞는 방법으로 치료를 해나간다.



이러한 임상 클리닉에 관한 실질적 내용들을 이번에 출판한 책 ‘약을 끊는 당뇨 고혈압 완치 솔루션-건강다이제스트社’에서는 자세히 기술할 수는 없었다. 왜냐하면 치료는 한의사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섣불리 잘못하다가는 사고를 낼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고 계속적으로 질병의 원인적 치료를 해나간다. 최소한 한 달 단위로 치료비를 받기 때문에 환자들은 따라올 수밖에 없다. 수도권의 경우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내원하라고 하고 지방인 경우, 한 달에 한 번은 오게 하고 전화로 관리한다. 왜 좋아지는지 이유는 고혈압과 당뇨의 원인을 알면 이해된다.



필자는 결코 혈압이나 혈당을 인위적으로 내리는 약을 사용하지 않음을 홈피에서 분명히 밝히고 있다. 아직도 양약처럼 먹기만 하면 혈압, 혈당이 떨어지는 약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시는 분들이 있다. 그런 분들의 능력을 과소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혈당강하제·혈압강하제에 수조원 이상의 천문학적 연구비를 들여서 연구하는 세계적 기업들의 노력과 그 결과물에 대해서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아직도 그런 약(혹은 식품)들을 어디에선가 구해서 복용하는 중에 내

원하는 환자들이 있다.

간혹 양약을 먹어도 잘 조절되지 않은 환자들이 양약까지 끊고서 그런 것을 일정 기간 복용하고 내원하는 경우도 있다.



당뇨와 고혈압의 원인



한의서에도 고혈압과 당뇨에 관련된 병증들이 있기는 하다. 그러나 예전에는 대부분 그런 질병들은 일부 귀족이나 부유층에 주로 있었다고 본다. 과거 노동이 생산의 원천이었던 전통사회에서는 지금 우리가 보는 형태의 당뇨·고혈압은 아주 드물었을 것이다. 특히 당뇨는 더 그러하다. 육체적 노동을 통해서 당을 소모하기 때문에 지금 같은 당뇨병이 잘 올 수 없었을 것이다. 6.25 한국 전쟁 당시 미군에서 한국인 전사자 200여 명의 혈관을 조사한 적이 있는데 단 한 명도 동맥경화증이 없었다고 한다.



지금 의학적으로는 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을 당뇨·고혈압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라고 본다. 만성적인 대사장애로 인하여 내당능 장애(인슐린 저항성), 고혈압, (복부 내장)비만, 심혈관계 질환 위험인자들이 동시에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대사증후군의 원인을 확실하게 모르고 있다고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간단하다. 과식, 과음, 정제된 음식의 과다 섭취, 운동 부족(육체 노동량 부족), 가공식품 섭취, 스트레스 등이 대사증후군을 일으킨다. 그런 요소들이 비만을 일으키고 비만이 대사증후군 원인이 된다. 이에 대한 언급은 이 정도로 생략한다.



양방에서는 본태성 고혈압(essential hypertension)이라고 하여 마치 고혈압의 원인은 없고 본질적(essential)으로 고혈압이 되었다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다. 고혈압의 일반적 원인은 나이, 유전, 비만, 운동 부족과 지나친 운동, 염분의 과다 섭취 혹은 염분에 대한 과민 반응, 음주, 흡연, 스트레스, 불면과 수면 질 저하, 변비, 질병, 칼륨(K) 부족, 예민한 성격, 긴장형 성격, 당뇨병, 고지혈증, 수면 중 무호흡증 등 수없이 많다. 이런 요소들도 치료에 반영하여야 한다. 이런 요소 하나하나를 임상에서 고민하고 치료에 적용해야만 한다. 그러나 그 정도로는 부족하다.



필자가 생각하는 고혈압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혈액의 양이다. 몸은 폐쇄 순환계이기 때문에 혈액을 담을 공간은 거의 일정하다. 체중의 6~8%가 혈액이라고 하니, 만약 혈액량이 증가하는 상황이 오면 혈관벽의 압력은 커지고, 더 높은 압력으로 혈액을 내보내지 않을 수 없다. 혈액량이 늘어나는 상황은 비만, 부종, 짜게 먹을 때 등이다.



둘째, 혈액의 질이다. 피가 깨끗하고 묽으면 잘 흐를 수 있지만, 탁해진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고지혈증과 반드시 일치한다고 볼 수 없다. 피가 탁해지는 상황은 음식이 중요하다. 가축들은 체온이 대부분 39~41도라고 한다. 사람은 36.5도이니 고기를 많이 먹는 사람은 피가 탁해지기 쉽다. 실제로 육식을 즐기는 사람이 고혈압이 많다.



셋째, 혈액 순환 장애이다. 특히 모세혈관이 문제가 된다. 11만 혹은 16만km나 된다는 모세혈관의 70%가 사지에 있다고 한다. 혈구 하나 통과될 정도의 모세동정맥문합에서 어떤 이유로 혈액 순환이 되지 않으면 혈액이 심장으로 일정 시간 내에 복귀할 수 없다. 색소를 넣어 혈관 조영을 해보면 20초만에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온다고 한다. 만약 30초, 1분이 지나도 혈액이 잘 돌아오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 인체는 혈압을 올려서라도 순환을 시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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