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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8월 24일 (월)

태음인 대상 한약 처방, 임상시험 실시

태음인 대상 한약 처방, 임상시험 실시

열다한소탕과 태음조위탕 활용 약물치료 진행

한의학연, 대전대 천안한방병원과 체질분석툴(SCAT)기반 연구 확대




태음인



[한의신문=윤영혜 기자]한국인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태음인 체질에 맞는 대표 한약 처방인 '열다한소탕'과 '태음조위탕'이 대사성 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음을 규명하는 임상시험이 실시될 예정이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한의학연)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대사성 질환의 체질맞춤 치료 솔루션 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임상시험기관인 대전대 천안한방병원과 공동으로 추진한 열다한소탕(熱多寒少湯)과 태음조위탕(太陰調胃湯)의 연구자 임상시험 계획(IND)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임상시험에서는 한의학연이 개발한 체질분석툴(SCAT)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대사증후군 환자들의 체질을 진단한 후 열다한소탕과 태음조위탕을 활용한 약물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시험계획 승인은 한의학연이 개발한 체질분석툴을 기반한 진단 방법과 그 활용이 식약처로부터 최초로 승인받은 것으로 IT 기술이 접목된 체질진단툴을 기반으로 한 임상연구가 획기적으로 확대될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열다한소탕'과 '태음조위탕'은 대표적 체질의학서인 <동의수세보원>에 기록된 처방으로 태음인과 관련된 다양한 질환에 활용돼 좋은 임상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에서는 지질대사와 관련된 고지혈증, 당뇨, 비만 등에 효과적임이 이미 확인된 바 있다.



임상시험 책임연구자인 안택원 대전대 천안한방병원 교수는 "이번 임상시험계획 승인은 체질연구의 높은 기술력을 가진 한국한의학연구원과 많은 임상시험을 진행해 온 대전대 천안한방병원이 협업을 이루어 시너지가 발휘된 좋은 예"라고 밝혔다.



본 연구과제의 총괄책임자인 한국한의학연구원 김종열 책임연구원은 "본 임상연구가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표준화된 진단, 표준화된 한약으로 대사성질환을 치료하는 새로운 길이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용어설명

·열다한소탕(熱多寒少湯): 태음인의 간조열증(肝燥熱症)을 치료하는 데 사용하는 처방.

·태음조위탕(太陰調胃湯): 태음인의 황달, 상한(傷寒), 시기두통(時氣頭痛), 몸이 쑤시고 아프나 땀은 나지 않고 음식이 체하여 더부룩하고 막힌감이 있고 다리와 무릎에 힘이 없고 기운이 없는 증세 등을 보일 때 쓰이는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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