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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29일 (월)

“미주 사회에 한국 한의약 우수성 심어 나가자”

“미주 사회에 한국 한의약 우수성 심어 나가자”

김필건 회장, 송호정 미주한의사협회장과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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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강환웅]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와 지난달 창립한 미주한의사협회(이하 미주한의협) 상호간 교류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김필건 한의협회장은 14일 한의협회관 회장실에서 송호정 미주한의협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미주 사회에서 한국 한의약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김 회장은 “현재 중국은 ISO(국제표준화기구) TC249를 통해 중의학 중심의 국제표준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한국과 일본, 인도 등 3개국 외에는 대부분 국가의 대표들이 중의사여서 중의학 중심의 국제표준화를 저지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편을 더욱 많이 만드는 방법과 함께 한국이 중심이 되는 별도의 국제단체를 만들어 전통의학 표준화를 추진하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이러한 대응방안의 일환으로 현재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한의사가 뉴질랜드에 진출할 길이 열려 이에 대한 준비를 진행 중에 있으며, 또한 러시아에 한의사 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중의학 중심의 전통의학 국제표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회장은 “앞으로도 국제간 협력이 점차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낯선 미주 지역에서 한국 한의약을 알리기 위해 자리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미주한의사협회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미주한의사협회의 소중한 경험들이 향후 한의약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는 한의협 회무는 물론 정부 정책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송호정 회장은 “중국은 지난 1940년대부터 정부 시책으로 중국 중의학의 세계화를 추진한 반면 한국 한의약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한의약의 우수성을 미주 사회에 널리 알릴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의협을 비롯해 한국의 한의과대학, 대한한의학회, 한국한의학연구원 및 정부 관련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양질의 교육프로그램 개설을 추진하는 등 중의학과 차별화된 한국 한의약의 컨텐츠를 조직화해 널리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송 회장은 “한의약의 우수한 연구성과 및 관련 강연에 대한 내용 등을 미주한의협 회원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침구사들에게도 공개해 한의약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함으로써 한의약에 대한 우호세력도 넓혀나갈 구상도 갖고 있다”며 “현재 미주사회에서 각각 진행되고 있는 강의나 의료봉사 등에 대해 향후에는 미주한의협 중심으로 일원화된다면 한의약 세계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송 회장은 △한국 한의약 단기 프로그램 개설(6개월~1년) △한약제제의 활용방안 △미주한의협 회원 확대 방안 등 미주 사회 내에서의 한의약 활성방안을 건의키도 했다.



이와 관련 김 회장은 “오늘 건의한 내용은 한의학회나 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 등과 논의해 나갈 것이며, 또한 이를 공식적으로 한의협에 제안해 준다면 보건복지부나 외교부, 교육부 등의 정부기관에 정식으로 논의를 진행해 나가겠다”며 “한의협이 미주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믿음직한 단체가 생긴 만큼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을 통해 지원해 줄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지원토록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주한의협은 △미주 한의사들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상호교류 활성화 △유관 단체들과의 인적․학술적 교류 △미주사회에서의 한의약과 한의사의 위상 제고 △의료지원활동을 통한 한의약의 보건의료 가치 향상 및 사회 발전 기여 등을 목적으로 지난달 20일 뉴욕에서 창립식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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