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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01일 (수)

[기획]한의학과 4년간 영상진단기기 관련 교육 ‘평균 54학점․1567시간’

[기획]한의학과 4년간 영상진단기기 관련 교육 ‘평균 54학점․1567시간’

한의예과 2년 과정서도 1학기간 평균 6학점․176시간 교육 진행

의료기기 활용 근간 해부학 교육도 6년간 평균 8학점․219시간의 이론 및 실습 교육 이뤄져




2053-04-1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문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보건의료계의 가장 큰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양의계에서는 한의사가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한의과대학 6년 동안의 교육과정에서는 전공과목으로 X-ray, 초음파진단 의료기기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영상의학, 방사선 진단교육 등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의 ‘한의사 직무기술서’에는 ‘한의사는 한의학 이론을 근거로 인체의 건강상태와 질병을 진단하고 참고, 약물 및 기타 한방요법 등을 통해 질병을 치료하고 재활 및 예방을 담당하는 전문의료인’으로 규정하면서 ‘검사’ 임무에서는 다양한 진단용 의료기기를 사용한 검사행위를 기술하고 있다.



그렇다면 실제 한의과대학에서는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해 얼마만큼의 교육이 진행되고 있을까?



우선 한의예과에서의 2년간 교육에서는 영상진단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해부학’을 중점으로 1학기간 평균 6학점씩 176시간의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가천대 32시간(2학점) △대구한의대 112시간(4학점) △동국대 256시간(8학점) △동신대 256시간(10학점) △동의대 160시간(6학점) △대전대 256시간(9학점) △상지대 32시간(2학점) △우석대 256시간(8학점) △원광대 224시간(8학점) 등이었다.



또한 한의학과의 4년간 교육에서는 해부학을 비롯해 진단학, 영상학 및 관련 분과교과별 강의를 통해 평균 54학점․1567시간의 이론 및 실습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대학별로는 △가천대 1808시간(55학점) △경희대 1616시간(55학점) △대구한의대 1440시간(46학점) △동국대 1632시간(56학점) △동신대 1472시간(54학점) △동의대 1472시간(49학점) △대전대 1568시간(56학점) △상지대 1408시간(48학점) △세명대 1552시간(53학점) △우석대 1792시간(54학점) △원광대 2256시간(56학점)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784시간(63학점)의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 중 양의계에서 한의사가 의료기기를 사용하는데 있어 문제가 되는 부분으로 한의학과 해부학은 관련이 없으며, 관련 교육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지만, 실제 한의과대학(한의예과+한의학과) 교육과정에서는 해부학 교육이 평균 8학점․219시간의 이론 및 실습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제외).



이를 각 대학별로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가천대 256시간(9학점) △경희대 192시간(9학점) △대구한의대 112시간(7학점) △동국대 256시간(8학점) △동신대 304시간(12학점) △동의대 128시간(4학점) △대전대 256시간(9학점) △상지대 64시간(3학점) △세명대 256시간(8학점) △우석대 368시간(12학점) △원광대 224시간(8학점) 등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경혈학 9학점․230시간 △생리학 12학점․297시간 △조직학 3학점․83시간의 이론 및 실습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의계 관계자는 “양의계의 주장과 달리 한의과대학 6년간의 교육과정에서는 의료기기 활용에 있어 가장 근간이 되는 해부학을 비롯해 각종 의료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이 교육되고 있다는 것을 한의대 교육과정만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며 “한의과대학에서 충분한 교육을 받고, 이러한 지식들을 국가고시를 통해 검증을 받은 후 면허를 받은 한의사인 만큼 양의계가 주장하는 ‘한의사의 교육이 불충분하다’라는 주장은 받아들여지기 힘들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처럼 충분한 교육을 받은 한의사가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국민들 역시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강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하루 빨리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문제에 대한 확실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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