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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01일 (수)

“한의사, 골절 여부 확인 위해 영상진단 정보 필요”

“한의사, 골절 여부 확인 위해 영상진단 정보 필요”

김지호 한의협 이사, MBC 라디오 ‘시선집중’서 밝혀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은 눈 나쁜 의료인이 안경 쓰는 문제입니다. 양의사협회는 한의사가 안경 쓰고 어떻게 진료할 건지 체계를 내놓으라고 하는데, 앞뒤가 안 맞는 주장입니다.”



김지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 이하 한의협) 홍보이사는 15일 MBC 표준FM(95.9MHz)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성격을 재정의했다.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이 진단과 치료 과정을 체계화하라는 목소리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면서다.

김 이사에 따르면 한의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은 한의원이 엑스레이, 초음파 기기 등의 의료기기를 선적으로 사용하기를 바란다. 이들 기기는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요구하지 않으므로 기본적인 의료기기에 해당한다는 게 김 이사의 설명이다. 김 이사는 “한의원을 찾는 대부분이 골절이 의심되는 환자인데, 골절 여부를 정확히 측정하기 위해서는 영상진단 등의 추가 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한의학이 진단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해부학을 배우고 있으며, 임상학의 각 과에 해당하는 재활과·부인과·소아과 등에서 영상진단을 활용한 공무를 매시간 마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이 눈 나쁜 의료인이 안경을 쓰고 환자를 검진하는 행위와 비슷하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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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이사는 엑스레이 활용폭이 심전도 기기 등에 확대 적용되더라도 “충분한 교육을 받고” 있으니 문제되지 않는다고 했다. 김 이사는 “초음파, 심전도 등은 현행 교과과정에서 심계내과에서 소화하고 있다”면서 “부인과·생리학·생화학·병리학·양리학·영상진단학 등에서 양방의대와 동일한 수준으로 초음파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과정이 마련돼 있는 만큼 진단에도 오류가 없을 거란 뜻이다.



이어 김 이사는 한의과대학(원)이 교과과정을 통해 의료기기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김 이사는 “지금의 교과과정은 양방 의대 6년과 한의대 6년이 공부 수준, 학점 등이 차이가 없다”면서 “이 부분에 대한 양방 의료계의 지적이 지속된다면, 협회 차원에서 의료기기교육센터를 만들어서 추가로 더 공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사는 마지막으로 보건복지부의 조속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김 이사는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는 양방과 한방으로 나뉘어서 싸울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이 문제를 1년 동안 방치하고 있는 보건보지부가 이 문제의 핵심이다”라고 주장했다. 신 아나운서가 양·한방, 보건복지부 3자 토론 형식으로 장을 마련하면 이 자리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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