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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01일 (수)

이란 제2의 한류붐은 '한의학으로'

이란 제2의 한류붐은 '한의학으로'

對이란 제재 해제…한의학 독창성․우수성 전파로 중동 진출 첨병역할 기대

‘대장금’ 방영시 90% 시청률…한의학에 대한 국민적 관심 높아







對이란 제재․규제가 해제되면서 이란 진출 활성화에 있어 한의학의 활용가치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지난 17일 대한민국 정부는 국제사회의 對이란 경제․금융 제재가 해제되는 이행일(Implementation Day) 개시를 환영한다는 논평을 통해 이번 조치를 맞아 대한민국도 이란 제재를 해제하기로 밝히는 한편 새로운 시장의 유입을 알린 바 있다.



이란은 인구 8000만명의 내수시장을 가지고 있으며,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1위, 원유 매장량 세계 4위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국가로 손꼽히고 있다. 대한민국과는 드라마 ‘대장금’, ‘주몽’ 등의 엄청난 인기에 기반한 문화콘텐츠의 성공을 기반으로 매우 우호적이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민․관 부문에서의 교류가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이하 한의협)도 19일 정부의 對이란 제재․규제 해제를 적극 환영하며, 한의학 및 한의사를 활용한 이란 진출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동국가 대부분이 국민들의 의료 수요는 높지만 우수한 의료인력 및 인프라는 부족해 해외 의료기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실정으로, 지난 2014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결과에서도 정부간 환자송출 협약의 성과로 중동의 아랍에미리트에서 방문한 환자는 전년대비 128.8% 증가한 2633명을 유치해 404억원의 진료비 수익을 얻는 등 중동국가를 대상으로 한 외국인환자 유치가 점차 가속화되고 있다. 이란 역시 다른 중동국가들과 마찬가지인 상황으로, 향후 보건의료산업 분야는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은 유망산업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의협은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 조치가 해제된 이후 세계 각국이 이란이라는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보건의료 분야도 마찬가지”라면서 “이란 국민들이 한국과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한의학을 앞장 세워 이란 진출을 모색해 나간다면 보건의료사업의 진출뿐 아니라 우리나라 의료서비스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려 국가브랜드 제고의 첨병역할까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10년 전 이란 국영방송을 통해 방영된 ‘대장금’의 경우 당시 90%를 넘나드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이란 국민들에게 한의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등 이란 국민의 한의학에 대한 관심은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경희대한방병원에서는 인근 중동국가인 카타르의 요청에 의해 카타르 국군병원에 400~600여평 규모로 한의의료시스템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카타르 국군병원에는 한의사를 비롯해 보조인력 등 25명 정도가 파견될 예정으로, 진료과목은 내과, 재활의학과, 부인과 등 다빈도질환 및 카타르측에서 요구한 것을 감안해 결정될 방침이며, 이와 더불어 경희대 한의과대학도 함께 진출해 현지에서 교육을 추진하는 등 한의과대학 교육시스템에 대한 수출 가능성도 타진하고 있다.



특히 한의협도 지난해 10월 중국의 중의학을 활용한 노벨생리의학상 수상 이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한의학과 한의사의 중동 진출을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하는 등 한의학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각도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만큼 정부도 이번 對이란 제재 해제를 계기로 한의학이 중동 지역에 ‘제2의 한류붐’이 조성할 수 있는 첨병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해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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