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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04일 (토)

의사와 동등한 ‘제한 없는 진료권’ 쟁취 위해 노력

의사와 동등한 ‘제한 없는 진료권’ 쟁취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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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진단·치료 평가 위해선 진단기기 활용 ‘필수’…현실적 벽 높아

임상 한의사들의 필요한 니즈 충족과 함께 연구 인재 풀 확대에도 최선



대한한의학회, 1회원 1학회 갖기 캠페인 -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신병철·이하 추나학회)는 지난 1991년에 창립돼 이듬해인 1992년 대한한의학회의 공식 인준을 받은 회원학회로, 창립 23년을 맞이하고 있다. 추나학회는 지난 20여년간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 12개 한의대 및 한의전에서 정규 과목으로 교육되고 있고, 학술위원회와 편집위원회를 중심으로 추나기술의 표준화·전문화와 함께 ‘척추신경추나의학회지’를 통한 전문적인 학술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수기의학 전문학회다.

2772명(정회원 933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추나학회는 한의학 전통 수기법이던 ‘추나’를 바탕으로 각국의 우수한 수기요법을 열린 마음으로 수용하고 학술적으로 발전시켜 효과적이고 안전한 ‘추나의학’으로 정립해 나가고 있으며, 전문강사제도를 통해 전국적 교육위원의 육성과 추나교육의 표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2000년 창간한 ‘척추신경추나의학회지’는 연 2회 발행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추나의학 관련 연구논문 총 325편을 발표함으로써 추나 수기의학 분야의 대표적인 저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한편 연 1회 126시간 이상의 임상 연수 기초 교육과정을 통해 추나의학의 역사, 정의, 치료원리 및 시술 안전과 금기증, 척추와 사지의 각 부위별 정골기법과 근막기법 등을 선배 한의사가 후배 한의사에게 직접 전수하는 프로그램인 ‘추나의학아카데미’를 통해 지금까지 2016명 이상의 한의사가 이 프로그램을 수료했고, 금년에도 198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근거중심 추나의학’을 회무 모토로 하고 있는 추나학회는 올해에는 추나의학을 포함하는 수기의학의 근거중심의학(EBM) 연구에 착수, 추나의학의 유효성·안전성을 입증할 문헌들을 발굴·정리해 발표할 계획이며, 향후에는 비용효과성 연구도 속행할 나갈 예정이다. 또 추나학회는 전 세계 수기의학과 교류하면서 수기의학에 그치지 않고 현대의학의 신이론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미국의 정골의학과 중국의 정척학회와 1년에 한차례씩 정기적으로 국제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신병철 회장은 “한의사가 추나요법 진료를 시작하면서 ‘비수술 치료’ 등과 같이 국민들이 선호하는 새로운 의료서비스를 창출한 것처럼 앞으로 일차 진료 및 수기의학 분야의 의료 제공자로서 한의사의 위상과 역할을 정립하고 제고해 나가야 하며, 특히 일차 진료의 중요한 서비스 제공자인 한의사도 의사와 동등하게 ‘제한 없는 진료권’을 반드시 성취해야 한다”며 “당장 추나치료만 해도 환자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의 평가를 위해서는 영상진단기기의 활용이 필수적이지만, 현 의료제도 하에서는 의료기기 사용에 너무나 큰 제약이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신 회장은 “학회 활동은 학술 연구가 중심이 되어야 하고, 다수의 임상의들의 임상현장이 학술연구로 선순환되는 피드백이 중요하다”며 “추나학회에서는 전공 분야 연구 인재를 양성하고, 학술 교류를 위한 플랫폼을 유지·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추나학회는 임상 한의사들을 위해서는 ‘추나의학아카데미’ 프로그램을 더욱 세분화·다양화하여 임상에 필요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한편 학술 연구자의 인재 풀 확대를 위해 학회지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신 회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우수한 인재들인 한의사가 국가와 사회의 기대에 부응하여 전문지식으로 기여하고 봉사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길”이라며 “추나학회는 한의학을 사랑하는 국민과 한의사를 비롯한 한의의료기관에 근무하는 구성원 및 그 가족들, 한의대생들에게 자부심과 희망을 주는 학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이자 소망이며, 전문화된 영역을 통하여 한의사의 권위와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기의학은 환자와 밀접한 접촉이 불가피한 진료행위이고 촉진·교정 등에는 손 기술을 사용하므로 우선 한의사 본인의 적성이 맞아야 하고, 잘못된 교정으로 환자의 신체에 장애를 유발하거나 위해를 가할 수 있는 고난이도 기술이기 때문에 임상에서는 반드시 ‘시술 안전’과 ‘시술 윤리’가 모두 고려되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추나학회에서는 회원 가입의 조건으로 ‘추나의학아카데미’ 정규워크숍 수료자에 한하여 정회원 가입을 진행하고 있다. 정회원에 가입되면 매년 10만원의 연회비를 납부하여 정회원자격을 유지할 수 있으며, ‘추나의학아카데미’ 정규워크숍은 연간 1회 전국 광역시·도에서 개설되는데, 매년 1월초〜2월말 기간 중에 추나학회 홈페이지 통해 접수하고 있다.

강환웅 기자 hesi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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