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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09일 (토)

“한방치료, 급성질환에도 효과 있다”

“한방치료, 급성질환에도 효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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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질환에 대한 한방치료 효과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많은 임상례가 발표됐다.



지난달 31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2010 전국한의학학술대회에서 특별강연에 나선 미츠마 타다미치 센터장(일본 이즈카병원 한방진료센터)에 따르면 태양병은 열성질환 초기에 상당하며, 급성기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감기를 일례로 들면 상한론에서 태양병은 맥박이 잘 잡히고 두통이나 목덜미가 뻣뻣하고 오한이 난다고 정의하고 있다. 또 관절이나 상기도 등의 표면에 관련된 부위에 증상이 있으며 실증에서는 자연발한의 경향이 있지만 허증에서는 자한(自汗) 경향이 있다.



허실의 판정에는 맥의 긴장 정도와 함께 자한이나 목의 통증 유무를 참고하면 된다.



실증에서는 목의 통증이나 기침 등 강한 염증이 수반되는 증상이 출현하지만 허증에서는 그다지 확실하지 않다. 허실의 중간증에서는 자한 경향이 있으며 목의 통증이나 기침 등이 수반된다.



실증의 마황탕증에서는 자주 관절 마디의 통증을 수반하며 무엇보다 실증의 대청룡탕증에서는 강한 열에 의한 번조(煩躁)나 구갈(口渴)이 특징이다. 갈근탕증에서는 특히 목이 뻐근하거나 근긴장성의 두통을 수반하는 일이 있으며 허증의 계양탕은 자한 경향이 확실하며 강한 목의 통증 등은 수반되지 않는다.



계지이월비일탕은 열의 징후 때문에 구갈을 수반하고 소청룡탕증은 냉기의 경향이 있으며 수양(水樣)의 콧물과 객담, 재채기 등 수독증상이 수반된다.



태양병기의 병 징후 판단과 맥의 성질 및 상태도 많은 도움이 되는데 허실중간증의 소청룡탕증에서는 맥박이 가늘고 팽팽하게 긴장돼 있으며 계지이월비일탕증에서는 열 때문에 포물선의 끝부분처럼 약간 날카로워진 긴장을 느낄 수 있다.

복약시 복용법도 중요한데 급성기에는 엑기스 제제의 경우 100㎖ 정도의 맹물을 끓인 물에 풀어서 원래 달인 약의 상태와 비슷하게 해서 복용하도록 지도하면 즉효성을 보인다.



미츠마 센터장은 한방약의 즉효성을 살린 시험복용의 유용성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특히 항생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한방치료만으로 치유된 폐렴 증례, 한방치료가 상당한 유효성을 보인 아급성 감상선염 치료례, 고령자 시설에서 많이 발생하는 구토 설사증이 3회 이내의 황금탕으로 75%가 치료된 임상례 등을 소개했다.



미츠마 센터장은 “급성증의 한방치료에서는 상한론에서의 음양, 6병위의 판단, 촉진이 중요하며 맥진과 복진도 도움이 된다”며 “한방은 복약시 온도와 복용 간격 등 복용법이 중요하며 계지이월비일탕은 열성 질환에 효과가 좋은 방제다”라고 강조했다.



학술대회에서는 또 △어혈 연구(테라사와 카쭈토시 일본동양의학회 회장) △알기 쉬운 수족냉증의 진단과 관리(원장원 경희대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교수) △심혈관계 증후로서의 가슴 답답함(김수중 경희대 의과대학 순환기내과 교수)의 발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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