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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10일 (일)

“골관절염 치료제 ‘펠루비’ 국산 신약 맞다”

“골관절염 치료제 ‘펠루비’ 국산 신약 맞다”

지난달 23일 대원제약이 독자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최근 신약 허가를 획득한 골관절염 치료제 ‘펠루비’를 과연 12번째 국산 신약으로 봐야할지를 놓고 식약청 내부에서 조차 일대 혼선을 빚었다.



대원제약측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펠루비는 원료와 제품 모두 자체 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국산 신약”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식약청 의약품안전정책팀 관계자는 “펠루비는 일본에서 발견한 물질 ‘펠루비프로펜’을 들여와 약으로 개발한 것이기 때문에 국산 신약으로 보기는 힘들다”며 정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이처럼 혼선이 빚어지자 문병우 식약청 의약품본부장이 나서 “실무 차원에서 약간의 혼란이 있었지만 펠루비는 분명 12번째 국산 신약이 맞다”고 최종 교통정리를 했다.



다행히 어렵게 개발한 관절염 치료제가 국산신약으로 뒤늦게 인정받기는 했지만 식약청마저 물질 특허없는 신약개발 규정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은 행정 편의주의식 보신논리가 개입된 때문이 아닌가 싶다.



앞으로 유럽·중국·일본·인도와도 FTA 협상이 속속 추진될 것이다.



이런 환경속에서 마땅히 신약개발의 전초기지가 되어야 할 당국마저 어렵게 골관절염치료제로 개발한 국산신약마저 물질특허조항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하마터면 무산될뻔 했다는 사실은 실로 심각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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