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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12일 (화)

한·양방협진, 한방 발전 중요한 요소

한·양방협진, 한방 발전 중요한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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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의 발전을 위해 한·양방협진은 중요한 요소이며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개입이 필요한데 공공보건의료부문이 이러한 정부 개입의 수단이 되어야 할 것이다.”



지난달 26일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참의료실현 청년한의사회 주최로 열린 ‘한의학의 미래와 전망Ⅱ’ 세미나에서 서울의대 김용익 교수는 이같이 강조했다.



‘공공의료 속의 한의학’을 주제로 발표한 김 교수는 “젊은 공중보건의들 사이에서 조차 한·양방 협진은 물론 학제간 교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 연구에 따르면 협진 경험 유무가 양방의사의 한방의료에 대한 신뢰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 것으로 밝혀져 양 부문 종사자간 상호 이해 및 연계가 상호 신뢰를 구축하는데 중요한 요소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협진을 시행하는 병원 의사의 경우 한방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이 2.4%인데 반해 협진 경험이 없는 의사의 경우 그 비율이 52%로 높게 나타났다.

김 교수는 이러한 한·양방보건의료 부문간 상호 신뢰 구축을 위해 양 부문간 상호 교류를 가능하게 하는 물리적 기반 마련과 갈등의 유발 요인이 되고 있는 법적·제도적 정비에 대한 정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용익 교수는 “공공의료기관 내 한방진료부 설치 확대, 한방 입원 병상 확보, 공공의료기관 한의사의 양적·질적 확충 등 한방 공공보건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양·한방보건의료인에 대한 업무 범위 재설정 및 한방의료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확대, 한·양방보건의료협진에 대한 급여 체계 개발 등의 제도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교수는 한방보건의료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로 한약재에 대한 규격화 및 표준화 미흡을 꼽으며 “약재의 품질과 관리에 대한 문제에서 한의사들이 하루빨리 벗어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공공분야 한방보건의료 확충 및 공공성 제고를 위한 추진 방안으로 △국립의료원 내 한방진료부를 국립한방병원으로의 개편 △국공립 병원·보건의료원 내 한방진료부 및 진료과 설치 △보건소 및 보건지소의 한방 배치 확대 △공공보건의료체계 내 한방의료전달체계 구축 △지역수요에 부합하는 한방지역 보건사업 개발 △한방지역보건사업의 확대 시행 △복합한약제제를 중심으로 한 건강보험 급여 확대 추진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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