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자보 알고 있다 ‘76.3%’, 양방보다 한방 치료에 만족 ‘78.5%’
충청남도한의사회, 한방자보 진료 활성화 설문조사 결과
충청남도한의사회(회장 하재원)가 실시한 ‘한방자동차보험 진료의 활성화를 위한 설문조사’ 결과가 최근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2011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충남 지역 한의원에 내원해 자동차보험 적용을 받은 환자 및 진료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한방자보 이용 및 치료 현황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가 실시됐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환자는 총 320명이며, 응답자 중 한방자보를 알고 있는 경우는 224명(76.3%)으로 조사된 반면 자동차보험이 한방치료에 적용된다는 것을 모르는 경우도 76명(23.8%)이나 답변했다.
또 한방자보를 알고 있다는 응답자 중 한방자보를 알게 된 경로를 묻는 질문에 112명(45.9%)이 ‘평소 한방의료기관을 이용하면서 알게 되었다’고 답했으며, ‘매스컴 등 대중매체를 통해 알게 되었다’는 응답은 16명(6.6%)에 불과해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한 홍보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방의료기관에 내원하게 된 동기로는 △양방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도 통증이 지속돼서(37.4%) △검사상 외과적 손상이 발견되지 않아 한방치료를 원해서(28.1%) △양방의료기관 치료에 만족하지 못해서(19.5%) 등으로 답변했다.
특히 한방의료기관에서 치료 후 증상 개선정도에 대한 환자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전체 조사응답자 320명 중 응답하지 않은 2명을 제외한 318명 전원이 증상 개선이 있었다고 답했다. 그 중 133명(41.8%)은 자각증상 및 운동장애가 소실되었거나 70% 이상 개선된 것으로 자각하고 있는 등 총 277명(87.1%)이 50% 이상의 증상이 개선되었다고 답해 치료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방치료와 양방치료를 비교했을 때 양방치료보다는 한방치료에 만족하는 비율이 78.5%로 나타나 한방치료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한방치료가 더 만족스러운 이유(복수응답: 총 382건)에 대해서는 △치료효과가 좋아서(209건) △첩약이 포함되어서(125건) △친절해서(41건) 등으로 조사돼 응답자의 3/4 정도가 치료효과 때문에 한방치료에 더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한방치료 중 만족한 치료법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319명이 복수응답을 포함 416건 답변했으며, 그 중 약침을 포함한 침 치료가 ‘194건’, 첩약 치료가 ‘148건’으로 나타난 반면 부항 치료 ‘38건’·추나요법 35건·뜸 치료 ‘1건’ 등으로 나타나 전통적인 한방치료법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한방자보에 대해 주변 사람들에게 홍보할 의향이 있는지를 물어본 질문에는 응답자 318명 중 315명(99.1%)이 ‘한방자동차보험을 알려주겠다’고 답했으며, 한방자동차보험이 개선돼야 할 점으로는 치료기간에 대한 개선의 의견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정병식 충남도회 보험이사는 “기존 대다수의 한방자보 설문이 한방치료가 효과적인지에 대한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번 충남도회의 설문에서는 △치료횟수 △기간별 효과 △실제 보험회사로부터 지급된 치료비용 △환자들이 실제로 만족하는 한방치료 △한의사들의 치료경향 등에 중점을 뒀다”며 “이번 설문조사가 한방자동차보험의 활성화를 위한 소중한 기초자료로 활용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