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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9일 (월)

신간

허준이 정리한 동의보감 속 우리약초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8-26 10:17
  • 조회수 : 5,645

조선시대 한글이름으로 ‘동의보감’ 기록된 222종 약재 소개

박종철 교수 “33년간 약초 연구 매진하며 퇴임도서로 기획”

 

약초.jpg

 

전남 국립순천대 박종철(한약자원개발학과) 교수가 최근 조선시대 한글이름으로 기록된 동의보감 약초 도감을 펴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허준이 한글이름으로 정리한 동의보감 속 우리약초’ 책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하는 약초 중에서 동의보감에 조선시대의 한글이름으로 기록된 222종의 약재를 찾아 선보이는 도감이다.

 

동의보감 발간 당시 조선시대 약재명이 현재까지 그대로 쓰이는 약초는 녹두(녹두), 대추(대츄), 모과(모과), 비자(비), 생강(강), 오미자(오미), 향부자(향부) 등이다.

 

당귀는 숭엄초불휘, 맥문동은 겨으사리불휘, 복분자는 나모기, 산사는 아가외 그리고 시호는 묃미나리의 우리 약초이름이 동의보감에 기록돼 있다.

 

724페이지에 달하는 도감에는 박 교수가 직접 촬영한 풍부한 약초 사진은 물론 동의보감 원문과 효능, 약효해설, 기원동⸱식물의 해설, 비교약초, 약용법 그리고 북한에서 사용하는 효능까지 담았다.

 

또한 박 교수는 식약처 공정서에서 발견한 수세미오이, 비주누고, 재등에, 띠띤가뢰, 누에 등의 학명 오류를 발견해 수정한 내용을 소개하고, 본인이 국내·외에 발표한 학술논문의 약리작용을 싣기도 했다. 기원식물과 비슷한 약초 사진도 독자들에게 정확한 약초 정보를 제공하고자 했다.

 

박 교수는 ”조선시대에 사용했던 한글 약초명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그 내용을 찾아보는 것도 중요한 자료라고 여겨 이 같은 책자 발간을 기획하게 됐다“며 ”33년 6개월 동안 약초 강의와 연구로 보낸 순천대를 떠나게 됐는데 그 퇴임 기념도서로서 이 책자를 발간해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약초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는 박 교수는 사)한국김치협회 회장을 역임, 김치 전문가로도 널리 알려져 있으며 13권의 김치 책자를 펴내기도 하는 등 왕성한 저술과 연구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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