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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회장에 임현택 후보 당선···65.43% 득표[한의신문=강현구 기자]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에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당선됐다. 임현택 당선인은 25일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치러진 회장 선거 결선 전자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3만3084표 중 2만1646표(65.43%)를 획득해 당선됐다. 반면 함께 결선 투표에 오른 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은 1만1438표(34.57%)를 얻었다. 앞서 20~22일 시행된 1차 투표에서는 총 5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나, 과반수 득표를 얻은 후보자가 없어 1·2순위 득표자인 두 후보가 결선 투표에 진출했다. 임 당선인은 1차 투표에서 3만3684표 중 1만2031표(35.72%)를 얻어 29.23%를 기록한 주 후보를 앞섰고, 이번 결선 투표에서 당선이 확정됐다. 임 당선인은 1970년생으로, 충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건국대병원에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과정을 수련했다. 임 당선자는 △의사면허 취소법 개정 △CCTV 설치법 개정 △PA(진료보조) 간호사 의사 대행 금지 △당연지정제 폐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임 당선인은 이날 당선 소감으로 “당선의 기쁨보다 회원들의 기대와 저의 책임으로 어깨가 무겁다”면서 “지금 의료계가 해야 할 일은 전적으로 전공의와 학생들이 기댈 수 있는 힘이 되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에 대해서는 “정부가 원점에서 재논의를 할 준비가 되고, 전공의와 학생들도 대화 의지가 생길 때 그 때 협의가 시작될 것”이라면서 “의협회장이라는 직책은 의료계를 지휘하는 역할이 아니라 의사들의 의견를 대리하는 역할”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 당선인은 오는 5월1일부터 2027년 4월30일까지 3년 동안 회장직을 맡게 된다. -
4·10 총선에 의약인들도 대거 출사표![한의신문=강현구 기자] 4·10 총선에 보건의약인 출신 후보들도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등록 결과에 따르면 보건의약인 출신 출마자는 의사 15명, 약사 3명, 한의사 2명, 치과의사 1명, 간호사 1명 등 총 22명(지역구 12명, 비례대표 10명)이다. 이 가운데 김정훈·홍서율 한의사는 국가혁명당(대표 허경영) 비례대표 후보로 등록했다. ▲좌측부터 김정훈·홍서율 후보 국가혁명당 비례대표 4번인 김정훈 원장(54세)은 동국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동에서 김정훈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같은 당 비례대표 7번인 홍서율 원장(54세)은 대전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에서 백세한의원을 운영 중이다. 이들 후보는 국가혁명당의 주요 공약인 ‘33혁명 정책’에 기반한 △결혼혁명 △출산혁명 △국민배당금제를 약속했다. 의사의 경우는 지역구 후보로 4선에 도전하는 안철수 의원(국민의힘)이 경기도 성남시분당구갑에 출마하며, 서명옥 전 강남구보건소장(국민의힘)은 서울시 강남구갑에 출마한다. 또한 김기남 전 광명갑당협위원장(국민의힘)은 경기도 광명시갑에, 박은식 전 호남대안포럼 대표(국민의힘)는 광주시 동남구을에, 강창희 전 대한의사협회 부회장(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 강남구을에,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장(소나무당)은 전남 목포시에, 전기엽 홉킨스 전일내과 원장(자유민주당)은 전북 전주시을에, 박주언 노숙인 시설 운영자(무소속)는 부산시 해운대구갑에 출마한다. 치과의사 출신으로는 천강정 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의료정책위원장(개혁신당)이 경기 의정부시갑에서 출마한다. 약계에서는 약사 출신이자 국회 보건복지위원인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경기 부천시갑에 출마하고, 김지수 전 경남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은 경남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 이옥선 정책위원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 출마한다. 의사 출신 비례대표 후보로는 이미현 서울시당 구로구위원장(국가혁명당)이비례대표 1번으로 확정됐고, 김장원 홍익병원 순환기내과 부장(국가혁명당)은 비례대표 6번, 이주영 전 순천향대천안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조국혁신당)는 비례대표 1번, 김선민 전 심평원장(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 5번으로 출마한다. 김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더불어민주연합)는 비례대표 12번,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국민의미래)은 비례대표 8번, 한지아 을지대 의대 교수(국민의미래)는 비례대표 12번으로 확정됐다. 간호사 출신이자 보건의료노조위원장으로 활약해온 나순자 후보(녹색정의당)는 비례대표 1번으로 나선다. -
한의 보장성 강화 및 일차의료에서의 역할 등 모색[한의신문=강현구 기자] 대전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용진)는 23일 대전대대전한방병원 신관 컨퍼런스홀에서 ‘전국 보험 업무역량 강화 세미나’를 개최, 한의 보장성 강화 및 향후 일차의료에서의 역할 등을 모색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의약 정책 방향 및 추진과제(송진성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 사무관) △첩약 관련 ‘진료기반 연구망’ 연구(김성하 한국한의학연구원 박사) △일차의료 정책 현황과 한의 일차의료 발전방안(김동수 동신대 한의대 교수) △한의계 보험정책 현안(이원구 대전시한의사회 수석부회장)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한의약의 세계화·국제경쟁력 강화 추진” 송진성 사무관은 정부가 지난 2021년에 발표한 ‘제4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2021~2025)’에 따라 ‘한의약을 통한 건강, 복지 증진 및 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비전 아래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한의약 체계 정비 및 한의약을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국가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이라고 밝혔다. 송 사무관은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을 오는 4월 말부터 시행할 계획으로, 4월8일부터 참여기관을 공모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사업 기간 동안 첩약의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임상연구를 실시하는 등 한의약의 과학적인 효과 분석과 함께 한의약 보장성 확대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원외탕전실 인증제 개선에 있어 홍보, 교육, 컨설팅 제공 등을 통해 미인증 기관 진입 유도와 지원을 지속하고, 한의약 건강돌봄 연계 강화·전문인력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한 사업 활성화도 추진한다. 특히 송 사무관은 “한의약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맞춤형 제품 및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GMP·GLP 강화를 통해 대국민 신뢰도를 제고할 계획”이라면서 “한의약의 세계화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WHO 본부와 서태평양지부에 전통의약 기술관(한의사)이 파견돼 있으며, WHO 신규 전통의학전략 수립을 위한 회의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실익 있는 제도 위해 한의원이 연구에 참여해야” 이어진 강의에서 김성하 박사는 일선 한의원이 임상연구의 주체가 되는 ‘진료기반연구망’에 참여해 연구와 임상과의 괴리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료기반연구망(Practice Based Research Network·이하 PBRN)’은 주로 일차의료에 종사하면서 지역사회에 기반한 진료에 연관된 질문에 스스로 연구해 답할 수 있는 의원 집단이다. 김 박사는 “한의원 1개소에서는 증례보고 및 후향적 차트 리뷰가 가능하다면 PBRN에서는 설문조사, 질적 연구, 단면 연구, 전향적 관찰연구 등 다양한 연구가 가능하다”면서 “일선 한의원이 한의 임상연구의 주체가 돼 연구와 임상의 괴리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이밖에 PBRN과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코어 프로젝트 및 참여방법 등을 소개했다. PBRN 연구의 경우 임상의가 연구아이디어를 pbrn@kiom.re.kr 및 해당 사이트로 제출하면 △관심도 △연구 실현 가능성 △임상현장 적용 가능성 △신규성 △공공성 등을 검토하게 되며, 임상의와 연구자가 소규모 팀을 구성해 연구를 계획·실행하게 된다. 증례보고는 한의학연구원 ‘KORE 프로젝트’ 담당자(casereport@kiom.re.kr)에게 문의 후 한의원의 데이터를 제공하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한의, 일차의료 통해 환자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야” 김동수 교수는 일차의료 한의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에 있어 한의사가 참여하는 가장 이상적인 모델로 다학제 팀을 통한 ‘통합형 모델(Integrative model)’을 제시했다. 김동수 교수는 한의약 일차의료 역할 방향에 대해 “한의 일차의료는 기존 양방의사와 동일한 역할(만성질환 관리 포함)을 수행하고, 직접 시술을 통해 통증 및 약물 사용 억제 등 환자 삶의 질을 추가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건강검진, 예방접종, 만성질환 처방 등 법적 논란이 있는 행위는 지역사회 자원 연계 및 다직종 협력으로 보완하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교수는 임상 영역에서 시급히 해결돼야 할 과제로 △임상 외 일차의료 교육 △일차의료 임상 교육 △일차의료 근거(Evidence)를 꼽으며, 이를 연구·개선하기 위해 ‘한의일차의료연구회’를 창설, 관련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시스템을 통해 오는 2026년 시행되는 통합돌봄 본 사업에선 한의 주치의가 30% 이상의 비중으로 참여하고, 다양한 일차의료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의 정책 개선에 중앙회-지부 신뢰 형성이 우선” 이원구 수석부회장은 오는 4월21일 진료분부터 적용되는 자보 심사제도 개정과 관련 △환자별 개별적 첩약 처방 및 조제 △첩약 처방일수 기준 초과 시 한의사 소견이 있는 경우 사례별 인정 △첩약 처방시 ‘자동차보험 첩약 처방 및 조제내역서’ 제출 △무균 및 멸균 약침액 사용 △약침술 청구 전 ‘자동차보험 약침 조제내역서’ 제출 건과 함께 7월1일 진료분부터 적용되는 △경상환자 첩약 1회 최대 처방일수 7일(환자 동의·한의사 소견 시 10일 가능) 내용 등을 안내했다. 이어 첩약건보 2단계 시범사업과 관련해선 전 회원을 대상으로 △수가체계 △청구 시 제한 사항 △청구 방법, 실비 적용을 안내하고, 이에 대한 활성화를 위해 중앙회 및 각 지부별로 홍보가 시행돼야 하며, 제도 개선을 위한 △주기적 모니터링 수립 계획 △선제적인 개선사항 수립 계획이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이 수석부회장은 보험정책 개선 추진에 있어 무엇보다 한의협 중앙회와 시도지부 간의 신뢰 구축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앙회 임원과 시도지부 임원이 서로 신뢰한다면 관련 회의에서도 다양한 의견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고, 업무 추진에도 힘이 실릴 수 있다”면서 “이는 곧 한의계가 앞으로 나아가고, 곧 회원들의 이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광명시 어르신들, 찾아가는 한의진료 ‘100점'[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시행하는 ‘찾아가는 한의진료’가 어르신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한의진료 사업은 건강 관리가 어려운 중증 재가 장애인·어르신 등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방문건강관리 대상 가정과 관내 모든 경로당을 찾아가 한의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8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경로당 어르신 221명을 대상으로 사업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이 89%, 만족한다는 응답이 9%로 나타나 98%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으며, 만족하지 못한다는 응답은 1명도 없었다. 또한 응답자 99%가 효과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100%가 다시 이용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사업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찾아가는 한의진료 사업은 보건소 한의사와 방문간호사로 구성된 2개 팀이 대상자에 1:1 건강상담과 문진을 통해 침 치료 등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대상자들이 체감도 높은 정책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경로당 방문 진료는 침 치료와 더불어 혈압·혈당 측정 및 건강관리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로당 주치의 사업과 연계해 경로당 이용 어르신이 통합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정 방문 한의진료는 18개 행정동과 연계해 재가 장애인 및 거동이 어려운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중 중증질환자를 우선으로 주 1회 방문한다. 가정 방문 한의진료를 이용하려면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박승원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보건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건강 수준 격차를 줄이기 위해 의료취약계층에게 보다 집중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지난해 합계출산율, 역대 최저인 ‘0.72명’[한의신문=강준혁 기자]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18.2%를 차지하며 저출생·고령화 현상도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3년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는 5171만 명으로 전년(5184명) 대비 13만명 줄었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지면 2072년에는 총인구 3622만명으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 지난해 출생아 수, 2012년 절반 수준 연령대별로 보면 0~14세는 571만명(11%), 15~64세는 3657만명(70.7%), 65세 이상은 944만명(18.2%) 순이었다. 시도별로 보면 2023년 인구는 경기, 서울, 경남, 부산, 인천 순으로 전체 인구 중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50년 기준으로 현재보다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지역은 경기, 세종, 제주, 충남이며 이외 지역은 모두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1년 전(0.78명)보다 0.06명 감소하면서, 1970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명으로 2012년(48만5000명)과 비교해 절반 가까이 줄었다. 출생아 수는 2000년 64만명을 기록한 뒤, 2002~2015년 40만명대, 2017~2019년 30만명대, 2020년 이후로는 20만명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모의 연령대별 출산율은 30~34세, 35~39세, 25~29세 순으로 높았다. 2003년에는 25~29세, 30~34세, 20~24세 순으로 출산 연령은 올라가는 추세를 보였다. ◇ 기대수명은 꾸준히 증가 기대수명은 전반적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2022년 기대수명은 82.7년인 것으로 조사됐다. 남자와 여자의 기대수명 차이도 점차 감소해 1980년에는 8.5년의 격차를 보였지만, 2022년에는 5.8년까지 좁혀졌다. 2022년 건강수명은 65.8년으로 2012년 통계작성 이후 두 번째로 높았지만, 2020년(66.3년)보다는 0.5년 감소했다. 2023년 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인 조(粗)사망률은 6.9명으로 전년(7.3명)보다 0.4명 감소했으며, 이는 1984년(5.9명)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60세 이상 모든 연령대의 조(粗)사망률은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사망원인 1위는 악성신생물(암)로 인구 10만 명당 162.7명이 사망했고, 다음은 심장질환(65.8명), 폐렴(52.1명) 순으로 나타났다.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2.7명으로, 2021년(15.6명)의 1.46배, 2000년(0.3명)의 75.7배 수준이다. 2000년과 비교해 사망률이 증가한 사망원인은 폐렴, 악성신생물(암), 심장질환, 알츠하이머병, 고의적 자해(자살) 순이다. 2021년 악성신생물(암) 유병률은 인구 10만명당 1859.5명으로 전년(1778.8명)보다 80.7명 증가했다. 암종별로 볼 때, 남자의 암 유병률은 위암(301.2명), 전립선암(284.7명) 순으로 높으며, 여자는 유방암(464.2명), 갑상선암(441.8명) 순으로 높았다. 만성질환 통계를 살펴보면 2022년 고혈압(29.7%), 당뇨(12.5%), 비만(37.2%) 유병률은 10년 전보다 각각 3.4%p, 2.8%p, 4.4%p 증가했다. 주요 만성질환 유병률 모두 남자가 여자보다 높고 남녀 차이가 2012년보다 증가했으며, 특히 비만 유병률은 남자가 2012년보다 증가했으나 여자는 감소했다. 2022년 기준 19세 이상 인구의 현재 흡연율은 16.9%로 전년(18.2%)보다 1.3%p, 2017년(21.1%)보다 4.2%p 감소했다. 2022년 남자와 여자의 현재 흡연율은 각각 29.4%, 4.5%로 모두 전년보다 줄어들었으며, 남자의 현재 흡연율은 여자의 약 6.5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현재 흡연율은 40대(20.4%), 50대(19.4%), 19~29세(18.7%) 순으로 높으며, 6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현재 흡연율이 2017년보다 감소했다. 음주율은 2022년 기준 19세 이상 인구의 경우 54%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7년(59.2%)보다 5.2%p 감소했지만 전년(53.5%)보다는 0.5%p 증가한 수치다. 성별로 볼 때, 2022년 남자의 음주율은 66.9%로 여자(41.2%)보다 높다. 2022년 음주율은 40대(63.6%), 19~29세(62.2%), 30대(61.5%) 순으로 높았다. 한편 ‘2023 한국의 사회지표’는 국가통계포털(https://kosis.kr)에 온라인 간행물 형태로 게시돼 있고, 개별 지표 값은 지표누리(https://www.index.go.kr)에 제공되고 있다. -
자동차보험 ‘첩약 등록 및 관리시스템’·‘약침관리시스템’ 시범 운영[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국토교통부 고시 ‘자동차보험진료수가에 관한 기준’이 지난 2월21일 일부 개정됨에 따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는 이와 관련된 ‘첩약 등록 및 관리시스템’ 및 ‘약침관리시스템’을 18일 사전오픈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심평원에서는 시범 운영기간을 통해 이용자의 시스템 사용 편의를 위한 개선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에서는 홈페이지 게재 및 시도 한의사회의 공문 발송을 통해 ‘자동차보험 ‘첩약 등록 및 관리시스템’ 및 ‘약침관리시스템’ 매뉴얼’과 관련된 안내문을 통해 회원들에게 시스템 사용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우선 ‘첩약 등록 및 관리시스템(이하 첩약시스템)’의 경우에는 내달 20일 이전 진료 환자는 등록하지 않아도 되며, 내달 21일 진료일(진료개시일)부터 등록·제출하면 된다. 또 첩약시스템을 통한 진료정보의 등록 및 조회를 위해 작성된 개인정보 수집 이용 및 제3차 제공 동의서는 심평원 등에 제출하지 않으며, 의료기관 내에서 보관하면 된다. 첩약시스템은 교통사고 환자에게 처방한 첩약 관련 진료정보를 등록 및 저장해 심평원에 전송하는 시스템으로, 의료기관은 이를 통해 환자당 첩약 처방일수(타 의료기관 포함)를 조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약침관리시스템(이하 약침시스템)’은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약침액에 대해 사전에 신고해야 하는 점에서 기존 ‘약침약제 조제현황’을 통한 신고와 변동은 없지만, 신고 관련 시스템이 변경되는 사항인 만큼 기존에 신고한 약침에 대해서도 약침시스템을 통해 반드시 재신고해야만 약침술 청구가 가능하다. 약침액 신고는 해당 약침액을 이용한 약침술 진료비 청구 전까지 신고하면 된다. 이에 앞서 한의협에서는 ‘첩약 및 약침술 관련 자동차보험 고시 개정안 Q&A’를 통해 개정안과 관련해 회원들이 궁금해 하는 △기준 △시스템 △청구 등의 부분으로 나눠 설명한 바 있다. 한의협 관계자는 “첩약 및 약침 시스템의 시범운영 기간 동안 나타난 부분들에 대해서는 시스템 정식 오픈 전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특히 약침의 경우에는 사용하는 약침액을 사전에 신고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변동이 없지만, 시스템상 변경되는 것이므로 반드시 새로운 시스템에 등록해 청구에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건보공단, 세계은행과 함께 베트남 병원 지불제도 이행 방향 모색[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세계은행(World Bank·WB)과 공동으로 베트남 보건부 및 사회보장청 대상의 국제연수과정을 2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한-WB 신탁기금으로 운영되는 이번 연수과정은 인구고령화, 기후변화 등으로 가속화되는 건강보험 재정지출 증가 문제를 극복하고자 하는 세계 보건이슈 대응의 일환으로, 건보공단과 세계은행이 ‘베트남 병원 의료서비스 구매 기능 강화’에 중점을 두어 공동 기획했고, 베트남 사회보장청·베트남 보건부·세계은행 관계자 등 총 2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건보공단은 2011년 ‘베트남 건강보험제도 구축 역량강화 사업’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보건복지부 ‘제1기 K-health(‘21∼‘23) 사업’ 등을 통해 베트남 맞춤 건강보험재정 위험관리시스템 설계를 지원하는 등 베트남 보건부 및 사회보장청과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베트남 방문단은 연수기간 동안 한국의 포괄수가제(DRG) 이행과정과 미래계획, 건강보험 원가정보분석시스템, 청구데이터 분석과 의약품 안전사용 서비스(DUR)를 통한 약 처방 관리 등의 강의를 듣고, 건보공단 일산병원 현장을 방문해 병원 회계 및 청구 데이터 관리에 대한 사례를 논의한다. 또한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운영을 위한 미래 지불제도 개혁을 주제로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이호열 국제협력관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 보건위기 시기에 베트남과의 협력과 이번 지불제도 관련 협력으로 양국의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한국과 베트남의 보건 분야 협력 경험을 강조하는 한편 세계은행 크리스토프 르미에르(Christophe Lemiere) 선임보건담당관은 한국의 지불제도 운영 경험과 미래 개혁 방향 등이 현재 행위별수가제에서 포괄수가제로 전환을 추진하는 베트남 보건당국에 많은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이와 함께 베트남 사회보장청 느웬 육 호아 부청장은 “베트남은 지난 15년 동안 건강보험법 체계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노력해 왔으며, 2025년까지는 95%의 국민이 혜택을 받는 것이 목표”라면서 “한국이 시도하고 있는 다양한 지불 제도의 경험과 미래 비전 공유를 통해 베트남 건강보험제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경희 건보공단 글로벌협력사업실장은 환영사를 통해 “병원 지불제도 정책 분야에서 양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방향성에 대한 심도 있게 논의함으로써 이번 연수 과정이 양국의 건강보험제도 발전을 위한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매년 국제기구와 공동으로 기획하는 협력 사업은 물론 아시아·아프리카 등 세계 각지 보건의료 공무원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자체 국제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보건의료지출 관리경험 및 노하우를 개발도상국에 전수하고 있다. -
2024 AAO(Ameracan Academy of Osteopathy) 학술대회에 다녀와서기성훈 척추신경추나의학회 학술이사 지난 2019년 레베카 지유스티(Rebecca E. Giusti) 의장의 주도 하에 “Leading, Expanding, and Cutting : The Edges of Osteopathic Medicine”이라는 주제로 올랜도(Orlando)에서 열렸던 AAO 학술대회에 참석한 이래로 5년 만에 다시 2024 AAO 학술대회에 참여하게 된 나는 기대 반 설렘 반의 마음가짐으로 출국길에 나서게 됐다. 이번엔 추나학회에서는 양회천 회장님, 남항우 학술위원장님, 이현준 국제이사님, 이근우 학술위원님을 비롯해 필자까지 다섯 명이 참석했다. 2019년 당시엔 림프계통이 없다고 여겨지는 뇌의 노폐물 배출 통로인 Glymphatic system에 대한 소개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AAO 학술대회는 해마다 다른 곳에서 다른 주제를 다루는데 올해는 록키산맥 끝자락 Colorado Springs의 대자연이 아름다운 Broadmoor호텔에서 “인간 수행력 극대화(Maximizing Human Performance)"라는 주제가 다뤄졌다. 운동에 중점을 둔 진단‧치료‧재활 해발 1800미터에 달하는 고원지대인 Colorado Springs의 3월 초 날씨는 우리나라의 겨울 날씨와 비슷해 무척 추웠다. 첫날엔 운동에 중점을 둔 관점을 가진 DO들이 진단과 치료 및 재활에 운동의 여러 측면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나탈리(Natalie A. Hyppolite)는 인간의 다섯 가지 기본 동작을 Pushing(밀기), Pulling(당기기), Loaded Carry(무게지탱), Hinging(경첩움직임), Bending(굽히기)로 나누어 움직임을 분석하고, Plank, Push-up, Mountain Climber, Squat, Burpee의 다섯 가지 기본 운동을 치료 및 재활에 활용했다. 운동을 시행할 때에는 자세와 몸통 제어, 균형, 유연성, 힘이 모두 고려되어야 한다. 이러한 요소가 모두 제대로 갖추어지면 정상적인 활성화 패턴을 따라 움직임이 일어난다. 환자의 경우 이 중 어떠한 요소들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움직임이 일어나는 패턴이 변한다. 이를 통해 진단도 가능하고 문제가 있는 요소들을 바로잡아주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와 재활로 이어진다. 단테(Dante M. Paredes)는 터키쉬 겟업이라는 운동을 상부교차증후군의 진단 및 치료와 재활에 응용하는 방법을 소개했는데, 이 운동은 도인운동요법으로 시행하기에 손색이 없는 운동으로 생각됐다. 인터넷에서 터키쉬 겟업을 검색해보면 쉽게 찾아보고 따라 할 수 있다. 평소 추나요법 시술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 필자에게는 매우 흥미로운 하루였으며, “인간은 혹독한 육체적 노력 없이는 육체적으로 정상일 수 없다(Humans are not physically normal in the absence of hard physical effort.)”라는 마크(Mark Rippetoe)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첫날의 주제와 어울리게 우리는 매일 오전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호텔의 체육관은 매우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 있었으며, 수영장 및 자쿠지와 바로 연결이 되어 있어 유산소 운동, 근력운동, 수영 후 온천욕의 순서로 자연스럽게 진행할 수 있어 매일 아침을 행복하게 시작할 수 있었다. 이날 아주 반가운 사람과도 만났는데, 바로 필자가 동료들과 함께 번역해 2022년에 발간한 책 “두안이비인후과 질환의 오스테오패시 치료 2판”의 저자인 마이크 쿠체라(Michael L. Kuchera) 교수였다. 2019년 이후 5년 만에 만난 터라 그간의 회포를 푸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전시관(exhibition) 구역에서는 학생들의 논문 요약도 열람할 수 있었고, 참고해 볼 만한 오스테오패시 서적들도 구매할 수 있었으며, 의료기나 제약회사 및 각 대학의 다양한 부스들이 모여있었다. 여기에서 도움이 될만한 서적 몇 권을 구입했다. 예능인을 대상으로 한 오스테오패시 접근법 둘째 날엔 발레, 댄스, 성악가, 악기연주자, 순회공연 예술가 등 예능인을 대상으로 한 오스테오패시 접근법이 소개되었다. 여후다(Yehudah Jay Sandweiss)는 순회공연 예술가나 엘리트 체육인들을 주로 치료한 경험을 소개했는데, DO로서는 특이하게도 응용근신경학(Applied Kinesiology)을 기반으로 진료하고 있으며, 근육검사를 통해 두개골 기능이상이나 턱관절의 문제가 있는지를 검사하는 방법과 척추주위근육군을 두드려 핵심적인 병소를 찾고 치료하는 간단한 방법을 소개했다(주: DO들은 대개 알게 모르게 DC들을 무시하거나 깔보는 경향이 있다고 느껴졌는데 최근 AAO 학술대회에서는 DC들이 주로 많이 사용하는 고속저진폭 기법들도 소개되고 있으며 이번에 George Goodheart, DC가 창안한 응용근신경학의 관점도 소개되는 점이 흥미로웠다). 또한 한국계인 예인(Yein Lee)은 성악가나 가수에 대한 접근을 소개했는데, 주로 성대 내외 및 두경부의 해부학을 설명했으며, 해당 부위의 체성 기능장애를 해결하는 방법들을 다뤘다. 저녁때엔 미시건 주립대 오스테오패시 대학 동문회에 초대돼 수기의학의 바이블로 통하는 “그린만의 수기의학의 원리 5판”의 저자인 디스테파노 교수, 근막왜곡모델(FDM)의 선두주자 중 하나인 제니퍼 리바, 작년에 방한해 추나학회에서 징크 패턴에 대해 강의한 벤자민 그린 등과 만나 담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밤부터 눈이 많이 왔다. 이 날 저녁엔 일행들이 함께 모여 이번 학술대회에서 얻은 성과들을 귀국해 어떻게 구체화할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잠자리에 들었다. 경락과 경혈에 대한 침술‧지압 등 전인적 관리법 소개 셋째 날엔 퇴역군인과 군인 및 재소자 등 특수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오스테오패시 치료가 소개됐으며 오스테오패시의 창시자인 A.T. Still의 어록들을 음미해 볼 수 있는 Pure Osteopathy라는 제목의 전체강의가 피날레를 장식했다. 로버트(Robert N. Angello)는 경락과 경혈에 대한 침술과 지압, 이침, 호흡법 등을 포함한 전인적 관리법을 소개했다. 오후엔 2차대전 비행기 박물관도 들러보고 텍사스 로드하우스라는 스테이크 집에서 저녁식사를 한 후 호텔 볼링장에서 볼링도 한 게임 쳤다. 다음날 콜로라도 스프링스 공항에서 6시 비행기에 오르기로 되어 있어 일행들과 새벽 2시 45분에 호텔 로비에서 만나기로 하고 방에 올라갔는데 알람을 맞추고 누워있어도 잠이 잘 오질 않았다. 새벽 1시가 지나고 2시가 가까울 무렵 필자의 룸메이트인 이근우 원장님이 다급한 목소리로 나에게 시간을 물었다. 시계를 보니 3시가 넘어있었다. 우리는 깜짝 놀라 짐을 싸서 다급히 로비에 가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연락했다. 알고 보니 3월 둘째 주 일요일 새벽 2시는 2시가 3시로 바뀌는 서머타임 시작점이었다. 서두른 덕에 비행기를 놓치진 않았지만 긴장감이 힘들었는지 귀국길 비행기 안에선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곯아떨어졌다. 늘 널리 보는 혜안으로 이런 소중한 기회를 갖게 해주신 추나학회 양회천 회장님, 아직도 학문에 대한 열정만은 청춘이신 남항우 학술위원장님, 꼼꼼한 준비성과 유창한 영어로 우리의 어려움을 덜어준 이현준 국제이사님, 이번 출장의 룸메이트로 즐거운 대화 상대가 되어 준 스마트한 이근우 학술위원님, 운전과 보급 및 현지 안내 등 다양한 지원에 힘써주신 MSU IGH 정성수 부소장님 덕에 의미 있고 보람찬 출장이 되었으며, 우리는 여기서 얻어진 성과들이 학회에서 구체화되고 한의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후속 노력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
한의약 보건의료 정책사업의 적극적인 육성 ‘촉구’[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남양주시의회 한송연 의원은 22일 개최된 ‘남양주시의회 제301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한의약 보건의료 정책사업의 적극적인 육성을 촉구했다. 이날 한 의원은 “건강은 사람다운 삶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이라면서 “남양주시는 의료 문제에 대해 준비하겠다, 노력하겠다는 불확실한 말이 아닌 행동이 우선시돼야 하며, 그 행동을 위해서는 현재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남양주시는 시민건강에 대한 다양한 요구와 의료선택권을 보장하는 연령대별 시민의 특성에 따른 충분한 건강정책을 펼치고 있는가”라고 반문한 한 의원은 현재 남양주시에 한의약과 관련된 그 어떤 정책과 인프라도 전혀 갖춰지지 않았다고 지적하는 한편 “이는 “현재와 같은 양방 중심의 의료체계에 공백이 발생할 경우 이를 대체할 대체제가 없다는 말이며, 특히 인구 고령화 및 만성질환 증가에 대응하는 선제적 대응책 마련에도 공백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 의원은 “보건소 기능을 질병 치료 중심에서 질병 예방 및 건강 증진으로 전환한다는 보건복지부의 패러다임에 맞춰 지역 공공보건의료에 한·양방을 아우르는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시민의 의료선택권을 다각화하여 시민 스스로가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또 “지난해 한의약육성법이 개정돼 모든 지자체는 한의약 육성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경기도는 이에 부응해 지난해 12월 한의약전담팀을 신설해 도내 한의약 전담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타 지자체에서도 모든 연령과 성별을 고려한 다양한 한의치료법이 포함된 건강증진 및 예방사업을 시행해 질병에 걸리기 전에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한 의원은 △어르신 한의약 치매예방사업 △청소년 월경통 한의진료사업 △청소년 한방척추건강사업 등 타 지자체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한의약 사업 소개를 통해 다양한 예방 및 건강증진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의원은 “한의약은 고령자 및 만성질환 환자의 건강 관리에 특히 적합하며, 시민건강 증진을 위해 한·양방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남양주시 한의약 보건의료 정책사업의 육성은 필수적”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남양주시 실정에 맞는 시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달라”고 밝혔다. 한편 한송연 의원이 대표발의한 ‘남양주시 한의약 육성지원 조례안’인 이날 개최된 임시회에서 원안대로 의결된 바 있다. -
경희대 한의대, ‘제6회 본초학 성적 우수 장학금’ 수여식[한의신문=강현구 기자]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동문 강지천 원장(81학번·강지천한의원)의 기부로 진행되는 ‘본초학 성적 우수 장학금’ 수여식이 18일 열렸다. 한의과대학 본초학 교실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강 원장은 본초학 발전과 후배 양성을 위해 매 학기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해 오고 있다. 6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는 김호철·부영민·송정빈·이경진·최호영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서영서 학생(22학번)을 장학생으로 선발, 격려와 함께 장학금을 수여했다. 서영서 학생은 “들뜨고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진로에 대해 오랜 시간 고민하다가 한의대에 오게 됐는데 학업을 거듭할수록 한의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특히 본초학 강의에서 한 가지 약재에 관한 기원이나 효능, 약리학적 성분 분석 등의 학습과정을 거치며 학과와 학문에 대한 애정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비슷한 효능을 가진 약재끼리 분류해 공부하는 방식이 유효했고, 목차 공부도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하며 학업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철 교수는 “강 원장은 임상 분야의 탁월함 외에도 공헌 등 실천 분야에서도 학생들에게 본보기가 될 만한 동문"이라면서 "본초학과 모교에 관한 애정이 강해 기부에 참여해 왔는데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학업에 더 열정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