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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영 온유한의원장, 동신대 한의학과 발전기금 300만원 기부[한의신문=기강서 기자] 홍준영 온유한의원장(동신대 한의과대학 20회 졸업생)이 동신대 한의과대학(학장 정현우)에 발전기금 300만원을 기부했다. 이에 동신대 한의과대학은 20일 대정4관 1층 로비에서 한의학과 발전기금 기부식을 갖고, 홍준영 원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홍준영 원장은 “한의원을 개원하면서 은사님들과 모교에 고마운 마음을 다시 한번 가지게 됐으며, 후배들이 유능한 한의사로 성장하고, 모교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작은 금액이지만 기부하게 됐다”면서 “동신대 한의학과의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동신대 한의과대학은 동문들이 매년 발전기금을 릴레이 기부하면서 한의학 발전과 모교 발전에 힘을 모으고 있으며, 선배들의 든든한 후원에 힘입어 재학생 한의사 국시 100% 합격률을 기록하는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프로젝트,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MRC 등 국가 지원 연구사업을 통해 한의학 연구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
대한암한의학회, 춘계학술대회 개최(23일) -
국회 '지역·필수의료 강화와 의료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대안 모색' 토론회(22일) -
한의원에서의 비용 처리김조겸 세무사/공인중개사 (스타세무회계/스타드림부동산)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원장님들이라면 절세에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는데, 실제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자주 받는 질문이 하나 있다. 그것은 원장님들이 ‘내가 이런 비용을 지출했는데 경비 처리가 가능할까요?’, ‘오피스텔을 하나 구해서 원장님 본인 숙소로 쓰는데, 월세 경비 처리 될까요?’ 등과 같은 질문도 있고, 업무 처리를 위해 컴퓨터를 쇼핑몰에서 구입했는데, 이런 경우에 비용 처리가 가능한지 등 이러한 질문들이 주를 이룬다. 먼저 비용 처리에 관한 핵심은 바로 사업자가 지출한 비용이 해당 사업과 관련성이 있는지 여부인데, 기본적으로 사업자가 지출한 비용이 내가 하고 있는 사업과 관련이 있는 것이라면 비용 처리의 첫번째 조건이 충족이 되는 것이다. 비용 처리 개념을 알기 전에 먼저 ‘부가세 증빙’과 ‘소득세 증빙’으로 2가지로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우선 ‘부가세 증빙’은 적격증빙이라고 하는데, 그 종류에는 세금계산서, 현금영수증, 신용카드, 체크카드 등의 증빙이 있다. 따라서 사업자의 비용 인정을 위한 증빙은 바로 부가세 증빙이라고 부르는 적격증빙이라는 증빙이 먼저 있어야 한다. 즉 사업과 관련해 무엇인가를 구매했다면 반드시 거래처로부터 세금계산서, 현금영수증, 신용카드 매출전표 등의 적격 증빙을 꼭 받을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사업자 경비 처리를 위해서 적격증빙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 설명했는데, 그렇다면 종합소득세에서의 비용 처리는 어떨까? 종합소득세의 비용처리는 부가가치세보다 조금 덜 엄격한데, 우선 앞에서 얘기했듯이 세금계산서와 같은 적격 증빙이 있는 경우에는 사업 관련성이 있는 경우 당연히 비용 처리가 가능하고, 만일 적격 증빙이 없다고 하더라도 계좌이체 내역이나 영수증 등과 같이 사업자가 그 비용을 지급한 사실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증빙이 있는 경우에는 비용 처리가 가능하다. 이렇게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 경비 처리 기준이 조금 다르다 보니 사업 관련 지출을 하고 적격 증빙을 받지 못했지만 계좌 이체내역이나 영수증이 있는 경우에는 부가가치세 공제는 안되지만 종합소득세 신고시 비용 처리는 가능한 경우도 발생하게 된다. 위에서 말했듯이 처음 사업자를 내고, 인테리어를 하고 세금계산서를 못받은 경우라도 통장 출금내역이나 계약서를 갖고도 경비 처리를 할 수 있다는 뜻인데, 다만 원칙적인 방법은 아니니 세무서에서는 이렇게 적격증빙을 안받고 경비 처리를 하려고 하면, 상대방이 매출 신고를 제대로 했는지도 다시 확인해 문제를 삼을 수도 있고, 3만원이 초과된 증빙에 대해서는 2% 가산세를 매기게 된다. 이와 함께 사업자의 비용 처리에 대해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 설명했는데, 첫 번째는 사업용 차량이다. 사업용 차량이 리스나 렌트일 때는 임차료 항목으로, 자신의 명의일 때는 감가상각비나 이자비용이라는 항목으로 사업자에서 경비 처리를 할 수 있는데, 업무용 승용차에 해당되면 차량 1대당 1500만원에 운행비율에 따라 추가로 인정을 받고, 경차나 화물차량의 경우에는 한도 없이 경비 처리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드린 바 있다. 두 번째는 인건비인데, 인건비라고 하면 4대 보험이 적용되는 직원에게 지급하는 급여 뿐 아니라 프리랜서나 일용직 등에게 지급하는 비용을 말한다. 인건비와 같은 경우에는 일반 상품이나 서비스와 부가세가 없기 때문에 부가가치세 공제와는 전혀 상관이 없고, 종합소득세 신고시 경비 처리가 가능한 항목이기 때문에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인건비 신고 유형에 따라 국세청에 미리 잘 신고를 해야 한다. 이를 간단히 요약해 보면, 인건비의 경우 직원 급여는 급여에 대한 원천징수나 4대보험 신고, 그리고 프리랜서에 대해서는 3.3%에 해당되는 사업소득 원천징수신고라고 해서 국세청에 제때 잘 신고해야 적정한 인건비로 인정이 될 수가 있다. 특히 인건비는 이처럼 사업자의 비용 처리 방법이기 때문에 경비가 부족할 때 실제 일하지 않은 사람이나 가족을 인건비로 신고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국세청에서는 이런 걸 모르는 것이 아니고, 실제 대금이체증빙이나 용역수행내역 같은 것을 제대로 소명할 수 없으면 나중에 다 부인이 되니, 미리 이러한 요건을 잘 지켜야 한다. 세 번째로 경비 처리와 관련된 자주 묻는 질문 중 사업용 신용카드 부분이 있다. 소득세 신고를 할 때는 국세청 홈택스에서 등록된 카드내역만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미등록된 카드가 없었는지, 빠진 카드내역까지 전부 확인해서 경비로 인정받을 수 있다. 사업용 신용카드에 등록할 수 없었던 백화점 카드나 가족카드 내역 중에서도 접대비나 사업상으로 사용한 지출이 있다면, 사업자의 소득세 신고시 경비 처리가 가능하다. 네 번째로 대표자 인건비도 경비 처리가 되느냐는 질문도 있는데, 법인 같은 경우에는 대표자도 인건비 항목으로 보아 비용 처리가 되지만, 개인사업자인 경우에는 대표자 인건비는 비용 처리대상이 아니고, 특히 직원 없이 혼자 사업을 하는 개인사업자의 경우 개인이 쓰는 카드 지출도 대부분이 개인적 지출로 보아 부가세 공제나 경비 처리가 되지 않는 반면, 직원이 있는 경우 식대나 커피숍 이용금액들도 직원들을 위한 복리후생비로 볼 수 있어 직원 신고가 더 유리한 경우도 있다. 또한 동일한 커피숍이나 식대도 거래처에 대한 접대를 위한 지출로 보는 경우 접대비라는 항목으로 비용 처리가 될 수 있다 접대비는 업무추진비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는데, 업무추진비 지출은 부가세 공제는 되지 않지만 소득세 신고 때 중소기업 같은 경우는 기본 3600만원의 매출액의 일정비율을 곱한 금액을 한도로 경비 인정이 된다. 이렇게 각각의 지출이 주관적인 판단에 따라 대표자의 개인 식대로 보아 경비 처리가 안될 수도 있고 거래처에 대한 접대비로 경비 인정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잘 구분해 경비 처리를 한다면 절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이 접대비에는 청첩장·부고장 같이 경조사비가 포함되는데, 건당 20만원씩 인정받을 수가 있어, 10장만 있어도 200만원 경비처리를 할 수 있다. 사업자들 사이에서는 많이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사소하게 생각하고 증빙을 아예 안모으는 경우도 있어, 이럴 땐 나중에 경비처리한 내역에 대해 증명을 할 수가 없으니 미리 증빙을 잘 챙겨놓는 것이 좋다. 다섯 번째로, 사업 관련 필수비용으로서 비용처리가능한 항목으로는 사업장에서 나가는 수도나 전기, 가스, 건물관리비, 월세 같은 항목이 있다. 건물관리사무소에서 사업자로 세금계산서를 발급해주는 경우가 있지만, 관리사무소 중에서는 세금계산서 발급없이 단순히 납부영수증으로만 주는 경우가 있어 소득세 신고를 할 때 꼭 챙겨봐야 한다. 여섯 번째로 최근에는 대출 이자비용을 꼭 챙기는데, 사업자라면 사업 초기비용 부담 때문에 대출을 받아 시작하시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그 이자비용 또한 경비처리가 되는데, 거래하는 은행에서 대출이자비용 납입내역이나 이자비용 출금내역을 받아 전달해주면 경비 처리가 가능하다. 이밖에도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사업과 관련된 물품 구입을 쿠팡이나 지마켓과 같은 쇼핑몰에서 하는 등 사업에 사용할 목적으로 물건을 구매한 경우인데, 이 부분은 증빙에 따라서 적격증빙에 해당하면, 부가세 공제와 소득세 비용 처리 모두 가능하다고 이해하면 된다. 지금까지 개인사업자의 비용 처리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설명한 내용만 잘 기억해도 절세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증빙 관리가 절세의 기초인 만큼 잘 관리해 불필요하게 새어 나가는 돈 없이 세무 관리 잘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스타세무회계 카카오톡 채널] http://pf.kakao.com/_bxngtxl, E-mail: startax@startax.kr, 연락처:010-9851-0907 -
제1회 한의대 정원조정‧교육개혁특별위원회 개최(21일) -
국민의힘, ‘지역·필수의료 지원법’ 추진[한의신문=강현구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국민의힘)은 20일 특별회계 및 발전기금 설치를 통해 지역·필수의료 지원에 대한 국가책임을 법제화하도록 하는 일명 ‘지역·필수의료 지원 2법(필수의료 육성·지역의료 격차 해소법 제정안,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 이번 법안은 필수의료와 지역의료에 대한 시급성과 중대성 등을 고려해 국가가 나서서 정책적 추진을 하도록 명시했으며, 이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위한 ‘특별회계’, ‘지역의료발전기금’ 등을 설치하도록 했다. 김미애 의원은 “의료서비스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된 사안으로,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든 제때 안정적으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 하는데 현재 우리나라는 필수의료 공급 약화 등으로 인해 환자가 제때 의료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해 생명과 건강을 위협받는 상황이며, 지역의료 인프라 악화로 인해 지역 간 의료격차가 심화되는 등 지역 위기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이번 입법을 통해 국민의 건강·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 분야와 그 분야를 보장하기 위한 기반 영역을 집중 지원하도록 했다. 또 지역 완결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지원사항들을 체계적으로 규율해 모든 국민이 전국 어디서나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필수의료 육성·지역의료 격차 해소법 제정안’을 살펴보면 제2조(정의)에 필수의료를 ‘국민의 생명, 건강과 직결된 의료 분야로, 그 시급성과 중대성 등을 고려해 국가의 정책적 추진이 필요하다고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는 것’으로 정의하도록 하고, 지역의료를 ‘지역 완결적인 의료 제공 추진에 필요한 지역의 인적·물적 의료자원과 지역 내 진료 협력체계’로 정의하도록 했다. 또 보건복지부장관은 5년마다 지역·필수의료 육성 및 지원에 대한 종합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하도록 했으며, 국가와 지자체는 관련 지원을 위한 종사자 양성 및 인프라 육성, 진료 협력체계 구축, 연구개발을 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특히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통해 필수의료 영역을 집중적·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필수의료 특별회계’를, 지역의료의 육성 및 지원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공급하기 위한 ‘지역의료발전기금’을 설치하도록 했다. 한편 이번 제정·개정안에는 김미애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의원 108명 전원이 참여했다. -
서산시, 어르신 건강 지킴이 ‘농촌 왕진버스’ 운영[한의신문=주혜지 기자] 충남 서산시는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 약국 등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에 한양방 진료, 구강검사, 검안, 돋보기 지원 등 종합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인 농촌 왕진버스에 9천6백만 원을 투입하며, 올해까지 800명 이상의 시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올해 첫 농촌 왕진버스는 20일 운산면으로 시작했으며, 대전대 한방병원 의료진 20여 명이 운산면을 방문해 고령 농업인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날 운산면을 방문해 첫 사업을 시작한 농촌 왕진버스의 모습을 둘러보고 의료서비스를 받은 어르신의 안부를 챙겼다. 시는 농업중앙회를 비롯한 지역농협 4개소와 협력해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대산읍, 인지면, 팔봉면, 지곡면, 성연면 등에서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의료기관에 방문하기 어려운 농촌의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서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의대에 안부를 묻다-36인소영 가천대학교 본과 4학년 1순위로 오고 싶었던 학교에 최초합으로 입학하여 ‘정말 이보다 즐겁게 살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동기들과 예과 1학년을 행복하게 보내고 코로나를 맞았다. 비대면 수업으로 2년을 보내고 본과 2학년 때 대면 수업으로 모두 돌아오면서 다시 잘 놀았다. 2023년, 본과 3학년이 되어 지난 4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즐겁게 보내려고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계속되는 수업을 들으며 동기들과 나는 전처럼 활기차게 뭔가를 할 수 없었고 다 같이 무기력해져 갔다. 딱 작년 이맘때쯤, 금요일 오후 수업을 듣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다른 한의대 친구들도 이럴까?” 그렇게 나의 한의대생 대외활동이 시작되었다. 여러 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고 나를 가장 많이 성장시킨 활동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학생위원 활동으로 얻은 세 가지 보물 5월 말에 올라온 대한여한의사회 학생위원 모집 공고를 보고 바로 지원했고 운이 좋게 붙었다. 대한여한의사회(이하 여한) 1기 학생위원을 하면서 내가 얻은 건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① 장기프로젝트 경험 회지팀으로 들어갔지만, 그렇게 바로 모든 걸 학생위원이 주관하고 해나갈 줄은 몰랐다. 발대식을 하기도 전에 2023년도 회지 아웃라인을 구성했고 여한 회장님께서 깜짝 제안해주신 기사 내용으로 7월 한달은 정말 쉴 새 없이 학생위원 활동을 했다. "대한여한의사회 회장의 하루"라는 가제로 시작한 회장님 밀착 취재는 새벽 5시에 출발한 적도, 막차를 놓쳐 택시로 귀가한 적도 있다. 그만큼 열정적으로 회장님의 여한 대표로서의 일정을 취재했다. 그래서 작년 회지 중 가장 아끼는 기사이다(http://www.alkom.or.kr/gboard/bbs/board.php?bo_table=journal&wr_id=4&page=2). 9월 말쯤, 기사가 차곡차곡 쌓여 약 100여쪽의 회지 1차 초안이 나왔을 때 거짓말 같았다. 긴 회지 초안의 오탈자를 교정하는 것도 재미있는 작업이었다. 숨은 그림 찾기 같았달까... 12월 초, 여한이 김우중 의료인상 봉사상을 수상하는 날 회지를 실물로 받았는데 감격스러운 날 받아서인지 나와 회지팀 팀원들, 회지팀 이사님, 회장님의 몇 달 동안의 노력이 더 값지게 느껴졌다. 학교 동아리와는 다른, 공식 기관의 이런 큰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하고 기획한 경험이 거의 없다 보니 다른 분들의 도움이 많이 필요했고 서투른 점도 많았다. 그래서 다음 기수 친구들을 위해 회지 기획 및 제작 가이드라인과 회지 온라인 업로드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2023년 대한여한의사회 회지는 현재 대한여한의사회 홈페이지(http://www.alkom.or.kr/gboard/bbs/board.php?bo_table=journal&page=1)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매체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자 했고 팀원들이 다양한 시도와 의견을 개진해줘서 가이드라인 제작에 큰 도움이 되었다. 다음 기수의 더 활기찬 취재 활동과 특색있는 결과물을 위해 이 가이드라인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 7월부터 2월까지, 길다면 긴 8개월의 장기프로젝트. 시작은 많이 부족했지만, 끝으로 갈수록 다음 기수까지 생각할 여유가 아주 조금씩 생겼다는 게 신기했다. 기획-실행-갈무리-인수인계를 팀원들, 이사님들과 내가 직접 부딪쳐서 이뤄냈다는 점이 많이 뿌듯했다. ② 학술 지식 두 번의 맥학 강의와 한 번의 초음파 세미나, 그리고 여한 춘계학술제에 참가하였다. 다른 팀원들에게 물어보니 가천대는 다른 학교에 비해 인원 수가 적어서 맥진, 복진, 설진, 초음파 실습 등을 더 원활히 진행하였다. 그래서 맥학 강의에 큰 기대보단 학교에서 배운 것에 추가해보자는 느낌으로 임했었다. 두 번의 맥학 강의를 통해 색맥, 현맥 등 기존의 학교에선 만나기 어려운 맥상들을 잡아볼 수 있었고, 각 맥상들의 특징을 미세하게나마 구분할 수 있게 되었다. 아직 맥이 정확하게 구별되진 않지만, 그래도 촌맥의 색맥 하나는 자신 있게 잡는다고 말할 수 있다. 초음파 세미나에선 부인과 특화로 진행되었는데 마침 관심 있던 전문의 과라 더 흥미롭게 들을 수 있었다. 실제 참석했던 모든 여원장님들과 학생(나, 같은 여한 학생위원 1명, 동신대 1명)들의 자궁을 초음파로 보았고 월경 주기에 따라 내막의 두께가 어떻게 다른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 당일에 임신 중이신 분이 3분이나 계셔서 임신 주수에 따른 태아의 성장도 관찰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점은 노스텔라 원장님께서 한 분 한 분 초음파를 직접 지도해주시고 설명까지 상세히 해주셨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잘 보이지 않던 구조물도 3시간 정도 지나니 약간씩 보이기 시작했다. 초음파를 이렇게 세심하게 배우니 한의사의 진단기기 사용 범위 확장도 정말 더더욱 성큼 다가온 느낌이었다. 마지막으로 춘계학술대회에선 레이저 기기와 매선침 치료를 배웠다. 이론과 실습을 모두 진행했다. 실습 시간에는 색소 침착 위주 기기, 기미 치료 위주 기기, 리프팅 위주 기기 세 파트로 나눠 실제로 기기를 다뤄보기도 하였다. 과연 내가 임상에 나간다면 어떤 기기를 메인으로 치료할 것인가를 고민도 해보았다. 매선침은 같은 학생위원끼리 서로의 팔자주름에 매선침을 놔주면서 잘못 했으면 어떡하지 걱정했으나 큰 문제 없는 치료기기니 걱정말라고 원장님들께서 말씀해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한의대생이 어디 가서 이런 알차고 유익한 강의를 듣고 실습을 할 수 있겠는가. 가장 한의학적인 맥학과 현대한의학 치료의 시작인 초음파와 레이저를 모두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여한 임원진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③ 친구 사실 내 대외활동의 가장 주요한 목적이었다. 결과는 달성했다고 본다! 회지팀 팀원으로서 열심히 활동도 했지만, 같은 회지팀 팀원들끼리 정말 합이 잘 맞았다. 우리가 처음 대면으로 만난 건 작년 7월 22일, 1기 학생위원 발대식과 맥학 강의가 있던 날이다. 강의 전부터 우리 팀은 처음 본 사이가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금방 친해졌고 화기애애했다. 오죽하면 다른 팀들이 회지팀은 원래부터 아는 사이였냐고 물어볼 정도였다. 회지라는 장기프로젝트를 하면서 지치지 않고 할 수 있었던 건 함께 했던 회지팀 팀원들 덕이 컸다고 생각한다. 내가 본과 3학년 초반에 계속 가졌던 의문인 "다른 한의대 친구들도 이럴까?"도 완전하진 않지만, 조금은 해소되었다. 나만 이런 의문을 가진 게 아니란 걸 확인만 한건데도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거에 더 집중할 수 있었고 덕분에 작년 연말에는 나름 여러개의 결과물을 내기도 했다. 감정적으로 특히 많이 동요했던 작년을 학생위원을 하며 만난 친구들 덕에 더 잘 해결해냈고 그래서 정말 고마웠다고 이 글에 작게 써본다. 분명 어떤 한의대생에겐 내 글이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오직 우리 학교, 우리 과에서 4년을 스스로 갇혀 지내다 문득 우연한 기회로 시작한 대외활동이기에,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에겐 "오, 이런 활동도 있구나!"하고 정보성 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한의계 대외활동만 하다 졸업할 것 같지만, 이 글을 읽는 분들께는 더 넓은 풀에서 활동하기를 강력 추천한다! 사람은 하나의 우주라고 하지 않는가. 아예 접점이 없는 사람과 서로의 우주를 공유하면 나도 상대방도 더 큰 성장을 하게 되고 넓은 시야를 갖게 된다. 이런 경험을 여러분도 꼭 하기를!! 대외활동을 고민 중인 한의대 학우분들께 이 글을 전한다. 대한여한의사회 2기 학생위원 모집이 27일에 마감된다. 한의대생 첫 대외활동으로 매우 추천하니 많은 지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
‘폭염 시대, 우리 가족 건강 지키기’ 캠페인 진행[한의신문=기강서 기자] 한의약산업체 바이퓨어(대표 김우성)가 ‘폭염 시대, 우리 가족 건강 지키기’ 캠페인을 통해 뜻을 함께하는 한의원에 관련 포스터와 안내문을 부착하고, 내원하는 환자에게 폭염에 대한 대비책이 한의학과 한의원에 있다고 알려 나가고 있다. 김우성 대표는 “제프 구델의 저서 ‘폭염 살인, 폭주하는 더위는 어떻게 우리 삶을 파괴하는가’에 따르면 최근 2년 사이 전 세계에서 극단적인 더위로 사망한 사람의 수는 48만9000명에 달한다”면서 “우리나라 역시 올 여름 폭염의 시대의 예고하고 있어 이에 따른 질병 증가와 대비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수천 년 동안 우리 민족의 건강을 지켜온 한의학에서는 서병(暑病)에 대한 특화된 치료법과 청서익기탕, 생맥산 등의 효과가 검증된 더위 극복의 전문 처방들이 있다”며 “동병하치(冬病夏治)의 예방적 관점에서도 서병(暑病)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가 건강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적극 알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특히 여름에는 한약을 복용하면 땀으로 배출돼 효과가 적다는 잘못된 상식으로 인해 한약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만큼 폭염으로부터 발병되는 각종 질환에 한의학의 전문적인 치료법을 국민에게 널리 알려야 한다”면서 “이제는 여름철 한약 복용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올바른 홍보를 통해 여름 폭염은 한의원이 전문적으로 케어한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결국 커다란 바람을 일으키듯 이번 캠페인이 국민들에게 한약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고, 여름 한약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는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퓨어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포스터 및 안내문 제작과 발송을 지원하고 있으며, 포스터와 안내문이 필요한 한의원은 바이퓨어(https://bypure.co.kr/)로 신청 가능하다. -
맥문동 추출물, 칸디다균 생물막 형성과 독성 억제 효과 입증이정훈 부천 보구한의원장 [한의신문=강현구 기자] 여성의 칸디다 질염(Vaginal candidiasis)을 유발하는 칸디다균의 생물막 형성 및 독성 억제에 한약재인 맥문동 추출물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정훈 부천 보구한의원장은 경희대학교 유전생명공학과 김기영 교수팀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맥문동 추출물의 칸디다균의 Biofilm 형성 및 병원성 억제 효과(Inhibition of Candida albicans Biofilm Formation and Attenuation of Its Virulence by Liriope muscari)’ 연구논문을 SCI(E)급 국제학술지인 ‘The Journal of Antibiotics (IF: 4.8)’에 게재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팀은 맥문동 추출물을 사용해 칸디다균의 생물막 형성 억제 실험을 진행, 이후 맥문동 추출물을 통한 칸디다균의 생물막 형성 억제 효과로 항진균제의 감수성 변화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에서 칸디다균에 대한 독성 이형 전환 분석 및 부착 분석에 이어 qRT-PCR 분석을 통해 맥문동 추출물에 의한 칸디다균의 생물막 형성의 유전자 발현 변화를 관찰했다. 실험 결과 맥문동 추출물은 1.56μg/mL 사용 시 칸디다균의 생물막 형성을 51.65% 유의하게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맥문동 추출물에 의한 Candida albicans의 생물막 형성 억제 또한 맥문동 추출물을 항진균제와 함께 처리한 후 생물막 형성 억제가 항진균제 감수성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에 대한 실험에선 대표적인 항진균제인 Miconazole 단독 처리 시 생존 가능한 곰팡이의 58.53±2.92%가 남았으나 맥문동 추출물을 Miconazole와 함께 처리 한 경우 단독 처리군에 비해 생존 가능한 곰팡이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이정훈 원장은 “이러한 결과는 맥문동 추출물이 항진균제인 Miconazole에 대한 칸디다균의 감수성을 증가하는 효과와 칸디다균 독성 관련 효모에서 균사로의 전환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맥문동 추출물에 의한 miconazole의 Candida albicans에 대한 감수성 증가 또 RPMI 1640에서 배양한 칸디다증의 원인체인 ‘Candida albicans(1×106cells/mL)’를 맥문동 추출물(농도 1.56μg/mL, 6.25μg/mL, 25μg/mL)로 37°C에서 4시간 동안 각각 배양했는데 RPMI 1640 배지에서 1.56μg/mL농도의 맥문동 추출물이 균사 형성을 49.3±2.4%로 억제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와 함께 맥문동 추출물이 칸디다균의 균사 성장 및 세포 부착 억제 효과를 분자 수준에서 확인하기 위해 맥문동 추출물 처리 후 칸디다균의 균사 성장 및 세포 부착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발현 변화를 관찰했다. ▲PMI 1640에서 배양한 Candida albicans의 맥문동 추출물 처리 후 세포의 이미지(스케일 바: 200μm) A: RPMI 1640 대조군, B: 맥문동 1.56 μg/mL, C: 맥문동 6.25 μg/mL, D: 맥문동 25 μg/mL 그 결과 균사 필수 유전자(ALS3, ECE1, HWP1)의 발현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맥문동 추출물이 칸디다균의 생물막 형성과 관련된 유전자의 발현 수준을 크게 억제했음을 확인했다. 이 원장은 “폐경 전 여성에게서 발생하는 질염 중 25%의 비율을 차지하는 칸디다 질염 유발균은 내성균 발생이 증가하고, 진핵세포 세균의 특징상 사용할 수 있는 항진균제의 종류와 치료방법이 제한적”이라며 “감염 억제를 위해서는 기존방법과는 다른 방법인 세균의 생물막을 줄여 항진균제의 감수성을 높이는 등의 새로운 치료방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아울러 “이번 연구를 통해 한약재인 맥문동 추출물로 만성질환 감염성 균의 일종인 칸디다 균의 생물막과 독성의 억제를 확인함으로써 만성 세균성 질환의 치료에 한약제 추출물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밝혀낼 수 있었다”면서 “이번 연구를 계기로 한약제의 세균 유전자 발현 억제 효과 관련 후속 연구와 임상 현장에서 한약제를 이용한 세균성 질환 치료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맥문동 추출물 처리 후 칸디다균의 균사 생산을 조절하는 유전자의 상대적인 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