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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한방약초축제 발전 방안…국민 아이디어 공모[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산청군은 산청한방약초축제의 발전 방안 발굴을 위해 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는 산청군 대표 축제인 한방약초축제에 새로운 국민 아이디어를 수렴해 축제 발전에 접목하기 위해 추진된다. 아이디어 공모 주제는 △일탈의 축제성을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킬러콘텐츠 △동의보감촌 및 구절초를 활용한 연계프로그램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창의적 참여·체험 프로그램 △축제장 이외지역도 축제에 동참할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 △기타 축제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 등이다. 공모는 오는 30일까지 4주에 걸쳐 진행되며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방법은 온라인, 방문, 우편 등으로 가능하다. 제출된 공모안은 공모전 심사위원회를 통해 심사될 예정이며, 심사 결과에 따라 △최우수 1명 100만원 △우수 2명 각 50만원 △장려 3명 각 40만원 △노력 5명 각 2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산청군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인 산청한방약초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겠다”면서 “축제의 발전을 위해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전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산청군 홈페이지 및 국민생각함, 소통24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구영보건진료소, ‘구영마을 한의약 프로그램’ 운영[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거제시 장목면 구영보건진료소에서는 3일부터 구영마을 경로당 이용 어르신 및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구영마을 한의약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달 거제면 산달 산전경로당에 이어 거제시보건소 건강증진과 방문보건팀의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인 ‘한의약으로 무릎 펴go! 허리 펴go!’와 함께 운영, 의료취약지에 공중보건한의사 등 의료진이 방문해 1:1 한의 진료 및 상담 후 다양한 주제로 교육하고 침 시술, 한약 처방 등이 진행된다. 첫 번째 시간에는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한의약적 양생·식이 교육 및 관절염 관리를 위한 관절 통증 완화법 등을 교육해 취약지역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 확산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구신숙 보건소장은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통증 개선뿐 아니라 의료취약지역 사회적 소외감이나 고독감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한의순회 진료가 지역 어르신 건강 관리에 버팀목이 되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055-639-6280, 6115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중원대-새롬제약,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중원대학교(총장 황윤원)와 새롬제약(대표이사 양승열)은 지난달 29일 중원대학 본부 교무회의실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한방 바이오 제약 분야의 상호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수행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 △상호 현안사항 및 정책에 관한 자문 및 지원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에 노력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황윤원 총장은 “새롬제약과 협약을 맺게 돼 기쁘며, 한방제약 분야에 대한 다양한 교류를 통해 양 기관이 서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양승열 대표이사는 “중원대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항상 격의없이 소통하고 의논해 양 기관이 상생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
올 1/4분기 보건산업 수출액,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의신문=기강서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하 진흥원)이 ‘24년 1/4분기 의약품·의료기기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보건산업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 증가한 59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의약품이 21억8000만 달러(+14.4%), 의료기기 14억6000만 달러(-1.3%)로 나타났으며, 주요 특징을 보면 바이오의약품을 중심으로 미국에서 수출이 확대돼 의약품은 증가했지만, 체외 진단기기 수출의 감소로 의료기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의약품의 경우 ‘바이오의약품(전체 의약품 수출의 약 58.8% 차지)’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3% 증가한 12억8000만 달러로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며, 특히 미국(3억3000만 달러·+111.9%)과 영국(8000만 달러·+4만5730.6%)에서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수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독소류 및 톡소이드류(7000만 달러·+6.1)’ 수출은 중국(1000만 달러·+98.9%)과 미국(2000만 달러·+17.1%)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브라질(700만달러·-31.1%)과 태국(500만 달러·-28.1%)에서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기의 경우 ‘임플란트(2억3000만 달러·+51.4%)’는 중국(8000만 달러·+61.5%)과 네덜란드(3000만 달러·+317.7%), ‘방사선 촬영기기(1억9000만 달러·+6.7%)’는 네덜란드(1000만 달러·+401.3%)와 미국(3000만 달러·+15.1%)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엔데믹으로 인해 ‘체외 진단기기(1억8000만 달러·-44.9%)’의 수출은 감소세를 보였으며, 특히 미국(3000만 달러·-86.6%)에서 크게 감소했다. 이병관 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올해 1/4분기 보건산업 수출은 의약품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3월 이후 체외 진단기기 수출도 플러스 전환됨에 따라 수출 증가 폭도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시 성장하는 보건산업 수출에 박차를 가해 보건산업을 우리나라 주요 미래 성장 산업으로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
“근대여명기 한의학에 서광을 비추다”[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경희대학교 청강한의학역사문화연구소(소장 차웅석)에서는 지난달 17일 ‘근대여명기 한의학에 서광을 비추다-상한열병 연구에 앞장선 교육자, 박호풍’이라는 주제로 콜로키움을 개최, 경희대 한의과대학 박호풍 초대 학장(1900∼1961)을 일생을 재조명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콜로키움은 근현대 한의학 연구사 대상인물로 선정된 박호풍 선생으로부터 직접 상한병 강의를 수강한 송병기 다나아한의원장(전 경희대 한의과대학 학장)이 참석해 학창시절 박호풍 선생과의 일화 등에 대한 소개는 물론 박호풍 선생의 학술적인 의미를 되새기는 내용에 대해 강연했으며, 안상우 한국의사학회장이 대담자로, 또 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교수(의사학교실)가 지정토론자로 나서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등 근현대 한의학사에서 차지하고 있는 박호풍 선생의 행적의 의미를 되새겼다. 박호풍 선생은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21년 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의 전신인 경성공업전문학교를 졸업하는 등 동 시대를 살아가는 수재 중 한 사람이었다. 이런 와중에 1921년부터 ‘일제강점기에 학업을 마치면서 나라를 빼앗긴 식민지 백성으로서 창생을 구제할 수 있는 길은 오로지 의학일 뿐’이라는 깨닫게 되고 한의학 공부에 매진, 의학입문·동의보감·의종손익·광제비급 등 1000여 권의 의서를 탐독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후 20여 년간 별다른 뚜렷한 족적은 없었지만, 1942년 구황실의 전의(典醫)로 임명된 것으로 보아, 임상계에서 꾸준히 진료해오면서 크게 명성을 쌓아왔음이 간접적으로 확인되는 부분이다. 특히 박호풍 선생은 한국전쟁 중인 피난지 부산 시절 당시 열악한 수준의 한의학 교육기관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서울한의과대학을 동양의약대학으로 개편하고, 초대 학장 및 부속병원장에 취임해 근현대 한의학 발전을 이끄는 한편 임시수도 부산에서 열린 초대 제헌국회에서 한의사제도가 입법되도록 청원하는 일에 앞장서 현재와 같은 의료이원화 제도가 확립되는데 큰 공헌을 했다. 이와 함께 학술적인 방면에서도 상한열병 연구에 매진해 1955년 창간된 ‘동양의약지’에 동양의약대학 학장으로서 축사를 남김과 동시에 상한 및 진단학 강의 등을 연재함으로써 후학들에게 학문에 대한 열정과 교육자적인 모범을 보였다. 또한 학술 연구와 임상면에서 청대 이후 100여 종의 문헌을 섭렵해 실제 환자 진료시 활용함으로써 한국 한의학의 지평을 넓혀가는 한편 한의문화사상에 귀감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는 등 한의 임상부터 교육, 학술, 의정 등 다방면에 걸쳐 한의계에 커다란 공로를 남김으로써 ‘근세한의학계의 거성이며, 태두’라는 칭송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박호풍 학장이 영면한지 10여 년 후 제자와 유가족들의 손에 의해 평소 지니고 있던 유고 필기첩을 모아 ‘남천의학대전’이 간행됐으며, 이후 2004년 한글번역본이 ‘남천한의학대전’으로 발행돼 그의 학술적 사상 및 임상에서의 업적들이 이어져 오고 있다. 이와 관련 송병기 원장은 “박호풍 학장님이 상한열병 연구에 매달렸던 이유는 한의학의 나아갈 길은 의료의 최전선이라고 할 수 있는 전염병 치료에 앞장 서야 한다는 것이었다”면서 “이러한 적극적인 역할 수행을 통해 한의치료의 우수성과 존재가치를 입증할 수 있다는 것이 평소 지닌 지론이자 신념이었다”고 회고했다. 이날 콜로키움 참석자들도 이같은 박호풍 선생의 선구적인 업적은 근현대 한의학 연구에 있어, 코로나 팬데믹과 반복되는 전염성 질환의 유행에 대비한 방역관리체계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박탈된 한의계에 경종을 울려주는 것이며, 현 시점에서 매우 시사적인 교훈을 던져주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청강한의학역사문화연구소에서는 지난달 29일 경희대 정재한의학역사박물관 기획실에서 고성규 경희대 한의과대학 학장, 정유옹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통 향장의약 특별전’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번 특별전은 어린이 피부건강에 도움을 주는 한방화장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제로투세븐의 후원으로 오는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향장(香粧)’은 한방화장품이나 한방미용에 상응하는 우리 고유 용어로, 향장에 사용되는 주요 재료들은 대부분 한약재이기 때문에 한의약 치료기술과 향장품 개발은 서로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있어,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트랜드를 이루고 있는 천연소재 한방화장품 개발 영역에서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한방화장품의 문화사’를 저술한 김남일 교수(경희대 한의대)를 초청해 북토크를 진행하는 한편 현재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한국전통 궁중향장 의약문화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안상우 박사(전문연구위원)의 주도로 향장의약특별전에 대한 취지 설명과 전시해설이 이어졌다. -
‘Jeehp’, 2년간 발행 논문 당 평균 인용 횟수 ‘1위’[한의신문=기강서 기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 기관학술지 ‘Journal of Educational Evaluation for Health Professions(이하 Jeehp)’가 SCImago Journal & Country Rank에서 제공하는 지표 가운데 Cite/Doc.(2years) 부분에서 국내 학술지 중 1위를 차지했다. Cite/Doc.(2years)는 2년 동안 발행한 논문 당 평균 인용 횟수로, Jeehp가 1위를 기록한 ‘23년도 지표의 경우 ‘21년과 ‘22년에 게재된 논문이 ‘23년도에 인용된 횟수를 의미한다. ‘Jeehp’는 국내·외 보건의료 교육 및 평가에 관한 논문을 수록하는 학술지로, 지난 ‘04년도에 발간을 시작해 올해 발간 20주년을 맞이했다. 국시원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그동안 KoreaMed, PubMed Central, Esci, Medline, Scopus 등 다양한 국제 색인 데이터베이스에 ‘Jeehp’를 등재한 노력과, 개방학술지(Open Access Journal)로 운영해 전 세계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정책이 결실을 이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Jeehp’의 논문은 홈페이지(www.jeehp.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비영리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보건의료분야 개방학술지인 만큼 자유로운 열람 및 투고가 가능하다. -
전남한의사회 보수교육…회원 임상역량 강화 초점[한의신문=강준혁 기자] 전라남도한의사회(회장 문규준·이하 전남지부)가 2일 나주동신대한방병원에서 ‘2024년도 회원 보수교육’을 개최,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를 위해 나섰다. 문규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의료대란 등 문제로 인해 전남도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런 시기일수록 전남지부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돌봄사업 등을 통해 도민들의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이어 “특히 지난해 한의약육성법, 지역보건법, 모자보건법 및 초음파 영역 확대 등 큰 성과들이 많았다”면서 “이제는 우리 한의계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획기적인 역할을 강구할 때인 만큼, 오늘 진행되는 강의들이 회원들의 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정유옹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제22대 국회가 새롭게 출범한 만큼 우리의 숙원을 이루기 위해선 하나 된 목소리로 단결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라면서 “역사의 봄은 우리가 노력하지 않으면 찾아오지 않는 것이기에 협회가 앞장서서 회원 여러분들과 힘을 모아 봄을 되찾아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보수교육에서는 △의료법(김동수 동신대 한의대 교수) △임상실기 추나치료(위통순 고운선형한의원장) 등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먼저 김동수 교수는 의료법을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의료인의 윤리와 보건의료법규, 의료법 주요 조항, 의료법 벌칙에 대해 안내했다. 김 교수는 “보건의료는 지극히 개인적인 사안인 동시에 공적인 활동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이를 규율하는 약속을 필요로 한다”면서 “특히 법과 윤리 사이에는 윤리가 행위의 정당성에 있어 조금 더 근본적이지만, 실정법의 강제력은 윤리적 판단의 실행을 담보한다”고 말했다. 이어 “때문에 법률은 윤리의 중요한 실현 수단으로서 기능한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특히 면허 범위 조항인 보건의료기본법 제6조에 따라 의료인은 의료 제공 방법에 대한 권리가 있음을 강조하며, 지난해 12월22일 선고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서 제시된 ‘한의사의 진단용 의료기기 사용에 관한 새로운 판단기준’의 의의 등을 설명했다. 또한 현행 의료법 제34조에서 허용하고 있는 원격의료를 설명하며, 비대면 진료 제도화 방침 등 향후 다가올 새로운 변화를 조망하기도 했다. 이어 위통순 원장은 추나치료의 전체적인 술기와 더불어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한의원 추나요법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위 원장은 “추나요법이란 밀고 당기는 한의사의 술기를 이용해 인체의 부정렬을 교정하는 치료법으로 목디스크나 허리디스크 치료에만 사용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추나는 체형의 부정렬 교정뿐 아니라 자율신경 활성화 및 혈액 순환 장애 개선 등 다양한 방면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위 원장은 실제 임상현장에서의 추나치료 사례를 소개, 전남지부 회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
제74회 일본동양의학회학술대회 “인류 건강 증진 구현”[한의신문=주혜지 기자] 대한한의사협회 및 대한한의학회 공동대표단이 ‘동양의학을 통한 화합의 구축-환자에게 돌아가다’라는 주제로 지난달 31일부터 6월2일까지 일본 오사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74회 일본동양의학회 학술대회에 참석,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학술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 학술대회에 대한한의사협회에서는 윤성찬 회장을 비롯해 이종안 부회장·김영신 국제위원회 위원이, 대한한의학회에서는 최도영 회장·남동우 국제교류이사·장인수 우석대학교 교수·유준상 상지대학교 교수·김재은 제도이사·백용현 기획총무이사·박연철 학술정보통신이사·서병관 보험이사·김경한 교육이사·장동엽 미래인재상 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기조 강연을 한 미타니 카즈오 대회장은 “제 스승님은 내원하시는 분을 ‘환자’라고 하지 않고 ‘병자’라고 표현했다”며 “일본어의 미묘한 차이이지만 ‘병자’에는 진단명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인격·인생·생활 배경·마음 등 모든 것을 포함하며, 병자를 마주 대하는 의식이야말로 한의진료를 행하는 철학이자 토대”라고 밝혔다. 기조강연 이후에는 특별강연, 11개의 심포지엄, 침술 특별 세미나, 시민 공개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둘째 날에는 남동우 국제교류이사와 타카무라미츠야키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디지털 시대의 전통의학’이라는 주제로 한일학술교류 심포지엄도 개최돼 최신 연구 성과와 임상 적용 사례들이 발표됐다. 한국 측에서는 장인수 교수가 한의학의 원격의료 현황과 전망을, 유준상 교수가 스마트 시니어 센터와 관련된 연구를 발표했으며, 일본 측에서는 마사히코 나가세 원장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리를 위한 한·양방 병용의 효과를, 아키히로 카와하라 원장이 혀 진단 학습프로그램을 발표하는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국내 원격 진료 시스템 사례를 소개한 장인수 교수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 원격 진료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전화 상담을 통한 한약 처방에 이어 치료 효과와 만족도 추적 관찰 결과를 발표했는데, 이에 대에 참석자들은 깊은 관심을 나타내 보이며, 향후 재발할 수 있는 바이러스 질환에 대해 한·일간 전통의학적 대처 방안을 함께 모색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스마트 시니어 센터 사업을 소개한 유준상 교수는 지자체와 스마트 시니어 센터와의 상호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및 원격진료로 활용할 수 있는 맥진기, 설진기, 의사소통 도구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진 국제동양의학회 회의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 대표단과 국제동양의학회 일본지부 및 대만지부 대표들이 참석해 2025년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될 예정인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 회의에서는 각국의 전통의학 발전 현황과 협력 방안이 논의됐으며, 향후 공동 연구 및 학술 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안됐다. 이와 관련 윤성찬 회장은 “오사카에서 진행된 이번 학술총회는 다양하고 풍성한 연구와 임상결과들로 구성돼 전통의학 전문가 여러분들의 의학적·학술적 갈증을 해소해 주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대한한의사협회는 인류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공동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이어 “오사카에서의 의학과 학술 교류의 뜨거운 열기가 이어질 수 있도록 오는 9월27일 제주도에 개최되는 제37회 ICMART에도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함께 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전했다. 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은 “한·일 양국이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 주신 일본동양의학회 미타니 카즈오 회장님과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양국이 학술교류를 통해 한의학의 국제적인 위상이 더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동우 국제교류이사는 “올 하반기에 대한한의학회가 주최할 예정인 한·일 학술교류심포지엄은 ICMART2024 내 세션으로 개최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양국의 전통의학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전했다. 이밖에도 한의계 대표단은 전통의학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리플릿을 배부하며 제37회 ICMART 학술대회 홍보에 매진했다. -
김윤 의원 “1호 법안은 ‘지역·필수의료 패키지’”[한의신문=강현구 기자] 의대정원 증원과 관련 의료계·정부 갈등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윤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3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첫 번째 활동 목표로 지역·필수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입법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윤 의원은 의대정원 증원이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가 발표하기에 앞서 정부와 의료계 간 사전 논의가 이뤄지지 못 한 것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갑자기 2000명 증원을 내놔 의료계와 갈등을 키운 것”이라면서 “지난 2020년 의대 증원과 관련해 의협과 밀실 논의가 아닌 전공의, 대학교수들이 참여하고, 정부와 합리적인 증원 수를 논의했으면 상황이 달라졌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보건의료개혁공론화특별위원회(이하 공론화특위)’를 언급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4월 ‘의정(의료계-정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국회에 여야, 정부, 의료계,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공론화특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김 의원은 “결국 모든 의료개혁은 입법, 예산, 재정 문제로 귀결되는 만큼 갈등의 탈출구로 국회가 공론화특위 등의 논의기구를 만들어야 하고, 여야가 모두 합의한 의사 결정을 내야 정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대해선 “의대정원의 경우 증원된 인력이 지역·필수의료에 어떻게 연결될 지가 빠져있으며, 필수의료의 경우 지역의대를 졸업한 의대생이 지역의대 병원에 남을지 수도권으로 갈지는 기대에 맡길 수밖에 없는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추진할 1호 법안으로 지역·필수의료 정상화와 공공의료 확대를 포함한 ‘필수의료 패키지’ 법안을 제시했다. 그는 “지역·필수의료 등 산재한 문제들을 법안 하나로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의료인력 문제, 전공의 관련 이슈, 의료사고 관련 법안, 공공의료 등 문제를 엮어 패키지 형태로 준비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발의 방식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아울러 “특정 보건의료 직능을 위한 법안을 발의할 때마다 타 직능의 업무범위 침해 논란이나 자신들의 직역법을 만들어달라는 요구가 발생하는 만큼 특정 직능의 개별 법안보단 현행 ‘보건의료인력지원법’ 등에 모든 직역의 업무범위를 설정하도록 하고, 이를 조정하는 법적 체계를 만드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김현준 신임 원장 임명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신임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원장에 김현준 전(前)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을 임명(임기 3년)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제29조에 따라 설립돼 사회보장정보시스템 등 보건복지 전산시스템을 총괄 운영하는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이번 신임 원장 임명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면접심사를 거쳐 보건복지부장관이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신임 김현준 원장은 연금정책국장, 건강정책국장, 장애인정책국장, 질병관리청 차장 등 보건복지부 주요 보직을 거쳐 2024년 5월까지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을 역임했다. 보건복지부는 탁월한 조직관리 능력과 보건의료와 복지 분야의 풍부한 공직 경험을 갖춘 신임 원장이 보건복지 서비스 전달체계 효율성 제고 등 국민복지를 증진하고,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임 원장은 2024년 6월 3일부터 2027년 6월 2일까지 3년간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을 대표하고, 기관의 업무를 총괄, 관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