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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한의대 외래교수협의회, 모교 발전기금 1억원 전달[한의신문]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협의회는 18일 모교의 ‘글로컬대학30’ 선정을 축하하는 한편 성공적인 글로컬대학을 기원하는 것과 더불어 한의대 발전을 위한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발전기금은 정경진 원장, 최희석 원장, 안수기 원장, 고성철 원장, 기호필 원장 등 많은 외래교수들의 참여로 마련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원광대 박성태 총장, 류도곤 대학원장과 정경진 원광대 한의대 총동문회장,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 안수기 원장, 기호필 원장, 원광대 한의대 김성철 학장·권오상 학과장·임정태 예과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광대의 글로컬대학 선정을 축하하고, 향후 성공적인 글로컬대학으로서 원광대 한의대와의 동반 발전을 기원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K-통합의료 혁신기술센터를 통해 세계적인 학문적 발전과 첨단기술 개발 등으로 만성질환 및 난치질환 치료에 한국의 통합의료가 새로운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정경진 총동문회장은 “원광대의 글로컬대학 선정을 축하하고, 한의대를 중심으로 한의약의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히는 한편 윤성찬 한의협 회장도 “글로컬대학에 선정되도록 마음 졸이며 기도했다”면서 “앞으로도 글로컬대학으로서의 모교 발전을 위해 힘과 정성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박성태 총장은 “1964년에도 의생명 분야의 대국민 의료봉사 실적으로 대통령상까지 수상했던 원광대의 역사가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이 되었다”며 “‘글로컬대학30’을 축하해 주고 발전기금으로 큰 힘을 보태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깊은목림프관 내 프리모관의 형태학적 특징 분석[한의신문] 원광대학교 JABA대학원 글로벌희귀질환네트워크연구소 김성철 교수(원광대 한의과대학 학장) 연구팀은 19일 ‘마우스의 깊은목림프관 내 다발관구조물’이라는 제하의 논문이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Q1, IF: 4.3)’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Scientific Reports’는 Nature Portfolio에서 발행되는 세계에서 5번째로 인용이 많은 저널로 2023년에 73만4000회 이상 인용됐으며, 자연과학·심리학·의학·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창적인 연구를 출판하는 오픈 액세스 저널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림프계, 특히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에 관련된 면역 기능 및 노폐물 배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깊은목림프계에서 프리모관(Primo Vessels, PVs)을 처음으로 발견했다. 연구팀은 주사전자현미경(SEM), 원자간력현미경(AFM), 알시안 블루 (Alcian Blue) 및 H&E 염색법 등을 활용해 마우스의 깊은목림프관 내 프리모관의 구조적 특성을 규명했다. 이와 관련 김성철 교수는 “프리모관은 림프관 내부에 존재하면서도 고유한 형태학적 특징을 지닌 구조로, 이번 연구에서 확인된 프리모관 외벽의 나노미터 크기 기공 구조는 BBB(Blood-Brain Barrier)를 우회하는 새로운 약물 전달 시스템의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어 “한국이 최초로 제시한 새로운 순환계인 ‘프리모순환계’가 현재 과학계에서 정식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지만, 이번 연구 결과로 이러한 인식이 전환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논문 출판 후 이를 근거로 미국 국립의학도서관의 MeSH 의학용어로 ‘프리모순환계(Primo Vascular System)’을 세계 최초로 등재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향후 신경면역학 및 퇴행성 뇌질환 치료 분야에서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앞으로 프리모관이 실제 인간을 대상으로 한 치료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심도 있는 연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
청원보건소, 오창서 ‘다함께 건강더하기’ 시행청주시 청원보건소가 16일 청원구 오창읍 탑리보건진료소와 탑리경로당에서 찾아가는 통합 보건서비스 ‘2024 다함께 건강더하기’를 진행했다. ‘다함께 건강더하기’ 사업은 의료와 여가 혜택이 부족한 의료취약지역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검진과 함께 여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소를 비롯해 △청주시한의사회 △청주시치과의사회 △청주시약사회 △청주시안경사회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 △청주시자원봉사센터 △청주복지재단 등 8개 기관이 참여해 주민들에게 한의진료 등의 의료서비스 및 각종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주요 참가자인 어르신들은 보건·복지 분야의 다양한 사업에 대해 상담을 받고 필요한 정보를 얻어 큰 호응을 보내기도 했다. 장두환 청원보건소장은 “보건소와 관계 단체가 협력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에게 통합보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국립국어원 온용어로 한의약 용어 찾아보세요[한의신문] 한의약을 비롯한 다양한 전문 분야 용어들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는 국립국어원 온용어 플랫폼이 첫발을 내디뎠다. 국립국어원은 지난 9월30일 온용어의 시범 서비스에 나섰다. 온용어는 내년 5월 정식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온용어는 누구나 쉽게 단어와 뜻풀이를 찾아보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제시돼 있다. 각 기관이나 분야에 따라 사용되던 용어의 뜻풀이를 이곳에서 한 번에 모아서 확인할 수 있다는 게 큰 특징이다. 온용어는 단순히 단어와 뜻풀이만 존재하는 게 아닌 단어를 완전히 내면화할 수 있도록 단어의 정의문, 단어를 사용한 문장 예시, 원어 정보 등이 함께 나열돼 있다. 온용어에 ‘청폐해독’을 검색했다. 그러자 ‘폐의 열기를 식히고 독기를 제거하는 효능임’이라는 ‘전통 지식 용어 사전(특허청)’ 출처의 설명을 볼 수 있었다. 해당 설명은 영어로도 번역돼 있었다. 특히 자료 설명란에서는 해당 자료가 특허청에서 2007년에 구축하고 2023년에 개정한 '전통 지식 용어 사전'이라는 점까지 안내하고 있었다. 용어 개념도를 통해서는 청폐해독의 원어, 대역어, 정의문 추출용어(효능, 독기, 열기, 제거) 등을 상세히 나열해 놨고, 디비피아(DBpia)의 관련 논문 결과들도 같이 보여줬다. 때문에 좀 더 심화된 자료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개념어 공부뿐만 아니라 개념어를 통해 보다 심화된 지식도 한 번에 공부할 수 있어서 쓰임새가 많은 플랫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청폐해독 뜻풀이 옆에는 별 4개가 칠해져 있다. 이 별들은 각각 의미를 담고 있다. 초록색 별은 ‘분야’, 보라색 별은 ‘정의문’, 주황색 별은 ‘사용 예시’, 파란색 별은 ‘원어’ 정보를 담고 있다는 뜻이다. 별이 많이 칠해져 있으면 칠해져 있을수록 용어 정보가 더 잘 갖춰져 있다는 뜻이다. 국립국어원은 온용어의 용어지식의 범위를 관련 연구로 확장할 수 있도록 국립중앙도서관 등 논문 제공 누리집과 연계해 제시할 예정이다. 2025년부터는 인공지능이 용어의 의미와 관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용어별 지식그래프를 제공하고 개념과 개체명을 연결하는 세계적 다국어 개념망인 바벨넷(BabelNet) 등과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온용어에 등록된 공개 용어 수는 11월18일 기준 103만8289개다. 그리고 앞으로 공개될 용어의 수는 115만7742개다. 이렇게 등록된 용어와 등록 예정인 용어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용어집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등록해 보다 정밀한 사전을 만든다는 예정이다. 장소원 국립국어원장은 “용어지식의 수와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보완해 내년 세종 탄신을 맞아 정식으로 개통할 예정”이라며 “온용어 플랫폼이 명실상부한 용어지식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동영상뉴스] 한의사의 피부미용 의료기기 활용은 ‘합법’대한한의사협회가 한의사의 피부미용 의료기기 활용이 합법하다는 것을 명확히 했습니다. -
“새로운 가족 만들어준 한의사 원장님 감사합니다∼”[한의신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오세형)가 16일 개최한 ‘2024 한의 난임사업 10주년 기념-하니 탄생 기념회’에서는 지난 10년간 ‘부산시 한의 난임부부 지원사업(이하 지원사업)’을 통해 탄생한 소중한 생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이날 기념회에서는 2개 가정의 부모들이 지원사업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보다 많은 난임부부들이 아이라는 소중한 축복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사업이 지속됐으면 하는 바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기념회에 앞서 식전공연으로 참석자들의 가장 큰 이목을 끌었던 이어진 어린이 가족(지원사업 1기 참여)은 소감 발표를 통해 “우리 어진이가 태어난지 벌써 10년이 됐고, 거기에 맞춰 하니 10기 행사를 뜻깊게 맞게 됐다”면서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다고 하는데, 우리집은 지난 10년간 얼마나 어진이 때문에 웃고, 울고, 기쁜 일이 많았는지 이루 다 말할 수 없다”며, 벅찬 감동을 전했다. 또한 “이런 영광과 기쁨을 준 부산시한의사회 회원 여러분에게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우리 아이가 피아노 영재라는 소리까지 들으면서 아이의 피아노 소리를 듣는 재미에 푹 빠져 지내고 있다”며 “매일 매일이 10년 전에 겪었던 그 세상이 아닌 것처럼 너무 기쁜 세상에서 살고 있으며, 지원사업을 통해 1기인 어진이 이후에도 많은 아이들이 태어났는데, 앞으로 더 많은 가정에 우리와 같은 행복이 누려질 수 있도록 (지원사업이) 계속 되고, 활성화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어진이는 부산시한의사회에서, 그리고 하늘이 주신 선물로, 우리 가장의 가장 큰 행복이며, 앞으로 더 예뻐해주고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게끔 부모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려고 한다”면서 “이 자리에 모이신 모든 분들이 저희와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생각하며, 다함께 자축하고 서로에게 축하를 전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어진 어린이도 “저희 엄마가 한약을 먹고 제가 태어나게 됐다”면서 “제가 태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한의사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해, 이날 참석자들의 큰 갈채를 받았다. 이어진 소감 발표를 진행한 김내하 어린이 가족은 “우리 내하는 생후 82일이 됐는데, 오늘 태어나서 가장 오랫동안 밖에 있는 날이 됐다”며 “아이가 어린 데도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이유는 지원사업과 더불어 지원사업에 대해 알려준 이동희 원장님께 감사의 말을 꼭 전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늘 현장에 와보니 우리 아이가 가장 어린 편에속하는 것 같은데, 모든 분들이 건강하게 잘 키우신 것 같아서 정말 최고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면서 “저희 부부도 본받아 우리 내하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념회에서 받은 방명록에는 이날 방문한 하니 가족들은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준 원장님 감사합니다! △귀한 자녀를 얻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하니 탄생 덕분에 태어났어요∼모두 축하하고 감사합니다 △(부산시 한의)난임부부 지원사업 감사합니다 △하니를 통해서 멋진 아이 만났어요. 벌써 9살이 되었네요. 너무 감사드리고 10주년 축하드립니다 △‘임태윤’이라는 보물을 선물해 주신 (한의사)선생님께 너무나 깊은 감사드립니다 △하니 탄생 10주년 축하합니다. 저희 아이도 10살이 되었네요. 부산시한의사회 감사해요 등 지원사업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진심 어린 메모들이 눈길을 끌었다. -
한의약 산업 연구개발에 약학대학 기술 접목 추진[한의신문] ㈜앤드메이드(대표이사 남경희)와 인제대학교 약학대학(학장 김연정)은 최근 인제대학교 김해캠퍼스 약학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 한의약 산업 공동연구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앤드메이드 남경희 대표이사·안철우 연구소장을 비롯해 인제대 약대 김연정 학장·박민철 학과장·조관형 교수·민경아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앤드메이드는 안철우 연구소장(창원지회장)의 20여 년간 연구를 바탕으로 한의사·양방의사들이 연구에 참여, 마이크로 니들패치(Micro-needle Paches)와 특허 출원 천연화합물을 적용한 안티에이징 화장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지역 야구단인 NC다이노스 구단 선수들에게 부상 방지와 빠른 재활을 위한 한의약 통증패치 후원과 안철우 연구소장이 직접 한의진료 봉사도 수행하고 있다. ▲선수 재활치료 중인 안철우 연구소장(경남한의사회 창원지회장)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정부 및 지자체 연구사업 수주 △약대 및 약학대학원 교육 등에 협력키로 했다. 특히 한의약 산업 공동연구와 교육 수행 시 연구시설 및 기기의 공동 이용에 상호 협력하고, 향후 국민건강 증진과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한의약 관련 제품 개발에 있어 다양한 전문가 자문 등을 협력하도록 했다. 남경희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한의약 제품 개발에 있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폭넓은 협력이 가능해졌으며, 약대 및 약학대학원의 관련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면서 “우리나라 고부가가치 산업인 한의약 산업은 국가의 미래 먹거리이자 성장동력인 만큼 이번 공동연구가 그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나노기술 기반 약물 및 약동학 연구를 수행하고는 민경아 교수는 “현재 인제대 약대에선 제제 연구를 비롯해 유기화학 및 천연물 분석 전공 교수, 임상약학 및 면역 미생물 분야 전공 교수들이 국내 여러 연구기관 및 기업 연구소와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화장품에서부터 한의약 제품을 생산하는 ㈜앤드메이드와 향후 제품 개발 및 연구에 상호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면역 치료 및 난치성 질환 연구를 수행하는 김연정 학장은 “학부생 교육 운영에 지역 업체가 참여함으로써 학생들에게 한의약 산업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와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 제고를 위한 연구에 대학원이 협력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매우 고무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숙박형 요양병원의 조직적 보험사기 ‘적발’[한의신문] 금융감독원은 ‘보험사기 신고센터’에 입수된 제보를 토대로 기획조사를 실시해 병원 의료진 5명과 환자 136명이 ‘21년 5월부터 허위 진료기록으로 실손보험금 60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적발, 지난 1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또한 조사과정에서 해당 병원이 요양급여 12억원을 편취한 혐의도 발견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조를 진행했으며, 이에 남양주북부경찰서에서 보험사기에 가담한 의사, 병원 상담실장, 환자 등 14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을 자세히 보면 병원장과 상담실장은 환자들에게 입원을 권유하면서 가입된 보험상품의 보장한도에 맞춰 통증치료 등의 진료기록을 발급해주고, 실제로는 미용시술 등을 제공할 수 있다고 현혹했다. 이후 환자들이 이를 수락하면 월 단위로 약 500∼600만원의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허위 치료계획을 설계하고, 실제로는 환자의 사용 목적에 따라 미용시술을 하거나 허위 진료기록으로 일단 적립금을 확보한 후 추후 미용시술 등을 받을 때마다 차감하는 한편 본인 명의로 보험 처리한 미용시술 이용 서비스를 가족 등 타인이 사용하도록 양도하는 등으로 구분·관리했다. 또한 입원치료 보장한도를 전부 소진해 면책기간이 되면 통원치료를 받은 것처럼 1일 보험금 한도에 맞춰 허위 진료기록을 발급하는 계획도 설계했다. 이와 함께 피부관리사, 간호사 등 병원 직원들은 피부미용 시술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허위 진료기록과 실제 사용 용도를 헛갈리지 않도록 별도로 표기하고 매뉴얼을 공유하는 한편 고액의 진료비를 수납하는 장기 입원 환자를 늘리기 위해 병원 개설시 허가된 병상수를 초과해 운영하기도 했으며, 병실현황표에 환자 유형별로 색깔을 달리해 구분 관리했다. 또 병원에 고용된 의사는 상담실장이 설계한 일정표에 맞춰 미용시술 등을 받은 환자에게 허위 진료기록을 작성·발급, 환자들이 보험회사로부터 보험금을 편취하고 병원비로 충당토록 했으며, 더불어 입원비·식사비 등 급여 항목을 건보공단에 직접 청구해 부정 수급하는 수법으로 공·민영 보험금 총 72억원을 편취하도록 했다. 이밖에 환자 136명은 병원의 권유에 현혹돼 미용시술 등을 받았음에도 통증치료, 약제 등의 허위 진료기록을 보험회사에 제출하는 수법 등으로 보험금 총 60억원을 편취했고, 이 중 10여명은 편취금액이 1억원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금융위는 “보험사기를 주도한 병원뿐만 아니라 이들의 솔깃한 제안에 동조·가담한 환자들도 형사처벌을 받은 사례가 다수 있는 만큼 보험사기에 연루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면서 “보험사기는 보험제도의 근간을 훼손하고, 선량한 다수 국민의 보험료 인상을 초래하는 대표적인 민생침해 금융범죄인 만큼 금융감독원, 경찰청, 건보공단은 향후에도 보험사기 척결을 위해 적극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내년 초고령사회 진입…공보의, 노인환자 한의진료 역량 확대[한의신문]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심수보·이하 대공한협)는 지역의료 현장에서 다빈도로 만나는 노인환자군의 한의진료를 위한 ‘노인을 위한 의학은 있다-고령자 진료의 바이블’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급증하는 노인인구 비율에 반해 대도시 인구 집중 및 지역의료 공백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노인의학에 대한 한의학적 진료 접근법을 제시코자 마련한 것으로, 일본 도서 ‘노인을 위한 의학은 있다(히구치 마사야·우에무라 타케시 공저)’를 번역한 김성혁 원장(안성 경옥당한의원)이 직접 강의를 진행한다. 김성혁 원장은 “노인의학의 핵심은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해내는 것”이라면서 “노인의학을 숙지하면 고령 환자의 복잡한 건강 문제에 있어 의연하게 진료를 이어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강의 구성을 살펴보면 1강 ‘노인의학이란 무엇인가?’를 통해 노인의학의 정의와 한의사의 역할을 이해하도록 했으며, 2강 ‘5Ms, DEEP-IN의 각론’에선 노인의학의 구체적 방법론인 5Ms 및 DEEP-IN에 대해 이해하고, 실제 사례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3강 ‘고령자의 기능장애’를 통해 기능장애가 중요한 예후 결정 인자임을 이해하고, 기능평가를 바탕으로 기능장애와 낙상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4강 ‘고령자의 약물 처방’을 통해 노화에 따른 약물동태 변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약의 부작용 감별·오류 예방을, 5강 ‘고령자의 체중 감소’를 통해선 고령자가 정기적으로 직접 체중을 측정해야 하는 이유와 체중 감소를 확인한 후 5Ms 및 DEEP-IN 방법론을 통해 이를 케어할 수 있도록 했다. 심수보 회장은 “의료계에서 노인의학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상황인 만큼 한의사들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대비해야 하며, 실제 임상 현장에서 노인환자에 대한 높은 수준의 임상역량을 갖춰 추후 노인의학 영역에서 한의 진료가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하베스트(http://www.havest.kr/courses/9B3D2815)를 통해 서비스되는 이번 강의의 수강자는 도서 ‘노인을 위한 의학은 있다’를 10%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
경희대한방병원, 한약 ‘십전대보탕’ 빈혈 치료 효과 발표경희대한방병원 순환신경내과 연구팀(권승원 교수, 이한결 교수, 김경묵 박사과정)은 지난 9월 한약 십전대보탕의 빈혈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한 논문을 국제 SCI급 학술저널 ‘Pharmaceuticals’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빈혈은 유병률이 높은 질환 중 하나다. 원인은 매우 다양해 철분제와 약물 치료에 효과가 부족한 경우가 문제로 지적돼 왔다. 연구팀은 최근 26년간(1999~2024년) 국내외 데이터베이스 6곳에 출판된 십전대보탕의 빈혈 관련 임상논문 16편을 대상으로, 주제범위 문헌 고찰을 수행했다. 연구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빈혈을 대상으로 십전대보탕 복용 이후 헤모글로빈 수치 개선 효과와 부작용 발생률을 집중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십전대보탕은 △수술 후 빈혈 △만성신장질환에 동반된 빈혈 △위장관 출혈로 인한 빈혈 △용혈성 빈혈 △골수이형성증후군 등 분석 대상에 해당하는 모든 원인의 빈혈에서 헤모글로빈 수치 증가를 보였고, 부작용도 확인되지 않았다. 특히 수술 후 빈혈 환자는 혈액 손실량과 수혈량, 이상반응이 감소하였고 회복시간이 개선되었음을 확인했다. 공동 제1저자인 이한결 교수는 “십전대보탕의 빈혈 개선 효과는 적혈구 생성 인자인 에리스로포이에틴(erythropoietin) 당단백질 호르몬으로 골수에 존재한다”며 “적혈구 생성에 필수적인 요소의 발현 촉진과 골수 자극이 조혈 시스템에 영향을 줌으로써 나타났다고 추측된다”고 밝혔다. 교신저자인 권승원 교수는 “십전대보탕은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았을 보약의 대명사와 같은 한약 처방으로,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 허약상태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처방”이라며 “이번 연구는 지금까지의 임상 데이터를 총망라하여 빈혈의 한의치료에 대한 질 높은 근거를 제공했다”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논문의 제1저자인 김경묵 박사는 “이번 연구는 십전대보탕이 헤모글로빈과 같은 혈액학적 수치는 물론, 빈혈 환자의 예후까지 개선하는 임상적 효과가 있음을 밝혔다”며 “다양한 유형의 빈혈에 공통적으로 유효성을 나타냈으며 안전성도 함께 입증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