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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람한방병원, 대한약침제형연구회와 한의약 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소람한방병원(대표원장 성신)이 대한약침제형연구회(회장 권기록)와 암 치료 임상연구 및 근거 중심의 한의약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4일 상지영서대학교 전통산업진흥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성신 소람한방병원 병원장, 정준석 책임원장, 이상아 책임원장을 비롯해 대한약침제형연구회 권기록 회장, 반경태 이사 등이 참석했다. ‘근거 중심의 한의약 암 진료 구현’을 위해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은 난치성 질환 및 암치료 기전을 연구하고 우수한 치료약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한약제의 유효성, 안전성 검증 △치료기전 및 치료약 관련 교육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성신 병원장은 “소람한방병원이 추구하는 한양방 통합 면역암치료의 핵심은 항암치료 부작용을 억제하고 표적치료 효과를 높여 암 전이와 재발을 방지하는 실질적인 치료효과를 높이는 데 있다”며 “대한약침제형연구회의 까다로운 원료선정과 위생관리를 통한 연구 및 임상 과정에 소람이 함께 해 한의학 암 치료의 발전과 표준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기록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암으로 고통받는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의학으로서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암 치료 관련 공동 임상연구 및 근거중심의 논문 활성화는 한의학의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있는 협력”이라고 말했다. -
공적 마스크 판매 정보, 손쉽게 확인 하세요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행정안전부(장관 진영)·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이하 정보화진흥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과 협력해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 제공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정부 주도의 개발 및 공급보다는 정부가 민간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공개하고, 민간은 이 데이터를 활용해 국민 수요를 반영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민·관협력 모델로 진행한다. 정부는 스타트업·개발자 커뮤니티 등과 논의를 거쳐 확정한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를 10일 오후 7시부터 개방한다. 심평원은 판매처, 판매현황 등 데이터를 정보화진흥원에 제공하고, 정보화진흥원은 제공받은 데이터를 약국 주소 결합 등 데이터를 재가공하여 네이버 클라우드를 통해 오픈API(데이터 접근, 화면구성 등 인터페이스를 통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제공) 방식으로 제공한다. 또한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의 안정적인 제공과 민간의 마스크 판매 정보제공 웹·앱 서비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KT, 코스콤, NHN, NBP 등 4개 클라우드 기업들이 지난 5일부터 2개월간 무상으로 인프라를 제공한다. 개방된 데이터를 활용해 네이버·카카오 등 포털과 스타트업, 개발자 커뮤니티 등 민간 개발자들이 다양한 웹·앱 서비스를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국민들은 휴대폰이나 PC 등을 통해 포털, 개발자 등이 개설한 모바일 웹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앱을 다운로드해 마스크판매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마스크 구입의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 제공은 10일부터 시작하면서 오는 15일까지 추가적인 검증과 안정화작업을 거치게 되며(베타 서비스 운영),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
“공공의료 병상 수, 10%→20%로 확대해야”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공의료 병상수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건복지부 소관 추경예산안에는 호남권에 이어 충청권과 영남권 감염병 전문병원 2곳 설계비 45억 원이 반영돼 있을 뿐 공공의료 확충 예산은 미반영됐다”며 “메르스나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출현에 적극적으로 대비하려면 공공의료 비중을 현행 병상 수 기준 10%에서 20% 수준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민간 의료기관에 90% 이상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후진적인 보건의료체계에 머물러 있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수립한 보건의료정책을 실행할 직접적인 수단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현재 대부분의 보건소가 일반 진료를 잠정 중단한 채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고, 지방 의료원과 적십자병원 등 공공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해 환자 치료에 전념하고 있지만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공공의료기관 확충이 여전히 절실하다는 주장이다. 또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공공의료 비중은 병상 수 기준으로 2012년 11.7%에서 2018년 10%로 감소했고, 기관 수 기준으로 2012년 6.1%에서 2018년 5.7%로 감소하는 등 뒷걸음 쳐왔다”며 “이는 공공보건의료 비중이 병상 수 기준으로 영국 100%, 호주 69.5%, 프랑스 62.5%, 독일 40.6%, 일본 26.4%, 미국 24.9% 등인 OECD 주요국들과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
코로나19 관련 제4차 예비비 7259억원 지출 ‘의결’정부는 코로나19의 추가확산을 막고 조기 피해극복을 위해 환자 치료 관련 병상 및 장비 확충, 생활 지원, 손실보상 등에 필요한 긴급 소요지원을 위한 목적 예비비 7259억원 지출안을 1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이번 예비비로 추진하는 주요 지원사항을 살펴보면 우선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른 선별검사 수요 증가를 감안해 검역·검사비용 322억원을 추가 반영하는 한편 방역에 382억원을 추가 배정해 보건소·검역소·의료기관 등에 개인보호구, 감염예방 물품 키트, 치료제 등 방역 물품을 지원(359억원) 등에 나선다. 또 격리·치료비에 1296억원을 투입, 신속한 환자 치료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 확대(390억원, 58개소→100개소) 및 장비비(ECMO(체외막순환)·인공호흡기·CRRT(인공신장기)·이동형 X-Ray 등) 등 지원과 더불어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중증환자 집중 치료 병상도 대폭 확충(380억원, 150병상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원활하고 신속한 환자 치료를 위한 의료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공중보건 인력 650명 파견수당 지원(148억원)과 특히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경증환자를 안전하게 격리·치료할 수 있도록 대구·경북 지역 생활치료센터 설치·운영비(202억원)를 신규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생활지원 및 손실보상에 5186억원을 지원해 방역당국으로부터 격리 통지서를 받고 격리된 입원·격리치료자 관련 생활지원비(682억원) 및 유급휴가비(997억원) 추가 지원과 더불어 정부의 방역조치 이행에 따른 의료기관 등의 손실보상(3500억원)을 진행한다. 이밖에 방역대응 체계 운영에 63억원을 투입, 코로나19 관련 신속한 상담 지원을 위해 1339 콜센터 인력을 추가 증원(+82명, 21억원)하고, 국민들의 코로나19 감염증 관련 정보 접근성 제고를 위해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서버 보강(8억원)에도 나선다. 홍남기 부총리는 “‘방역 없이는 경제도 없다’는 인식 하에 방역과 안전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예비비 지원 등 가용한 모든 조치들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예비비를 통해 예산이 반영된 생활치료센터가 차질없이 운영되어 대구·경북 지역의 환자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최근 매주 의결되고 있는 목적예비비가 의결취지에 따라 적기에 효과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자체간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
코로나19 불안 심리 악용한 목걸이 제품 유통 ‘적극 차단’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최근 코로나19 지역 확산에 따른 국민 불안 심리를 악용해 ‘코로나 예방용 목걸이’ 유통 사례가 나타남에 따라 지난주부터 즉각 유통차단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들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은 현재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화학제품안전법)에 따른 관리대상 제품은 아니지만, 인체 접촉으로 인한 흡입의 우려가 높아 선제적으로 유통을 차단하고 있다. 특히 이산화염소는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 지정 및 안전·표시 기준’(환경부 고시)에 따라 일반용 살균제로는 사용할 수 있는 물질이지만, 점막과 기도에 자극성이 있고, 흡입독성이 있기 때문에 가정, 사무실 등에서 가구, 문손잡이 등 물체에 살균·항균·소독의 목적으로만 사용돼야 하고, 인체와 직접 접촉하는 ‘목걸이’ 형태로는 사용할 수 없다. 한편 환경부에서는 ‘화학제품안전법’에 따른 승인이나 신고를 하지 않았음에도 코로나19 예방용으로 광고·표시해 살균, 소독제, 탈취제, 방향제 등을 판매하거나, 승인이나 신고를 받은 내용과 다르게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제조·수입 판매하는 업체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 2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부적합 제품으로 의심되는 104개 제품에 대한 유통차단 조치를 실시한 바 있으며, 해당 제품은 부적합 의심제품으로써 법적 제도이행 여부, 안전·표시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최종 확인해 위반 확정시 회수명령, 고발 등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 심리를 악용한 업체들의 부적합 제품 판매가 늘어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 적법한 제품은 환경부 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인 ‘초록누리’(ecolife.me.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제품 사용시에는 반드시 용도와 사용 방법, 주의사항 등을 충분히 숙지해 사용해야 하는 한편 유통 중인 생활화학제품 중 미승인, 미신고, 용도 외 사용 등 불법이 의심되는 부적합 제품을 발견한 경우에는 즉시 ‘생활화학제품 안전센터‘(1800-0490)로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
“위기의 대구, 한의사와 한의약 활용해야”[한의신문=김대영 기자] 한의생태계연구소와 아름다운연구소가 코로나19의 특징과 대구현황 분석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의사‧한의사 구분 없이 모든 의료인력을 즉시 투입하고 이미 중국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중약 치료 효과가 확인된 만큼 코로나19 확진자가 한의약 치료로 도움을 받도록 할 것을 제언해 주목된다. 코로나19 특징 “위기의 대구, 내일의 대구를 위해 한의사와 한의약을 활용하라-코로나19의 특징과 대구현황 분석을 통한 제언”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는 바이러스구조의 특성, 세대기, 잠복기 등을 통해 볼 때 SARS, MERS 보다 높은 감염력을 갖고 있으며 병세가 경증에서 급격하게 진행하거나 위중에서 사망에 이르는 속도가 빠르다. ‘중국 우한에서 2019년 코로나19에 감염된 폐렴에 걸린 138명 입원환자의 임상적 특성 연구’를 보면 발병에서 호흡곤란까지의 시간은 평균 5.0일, 병원 입원은 7.0일, ARDS(급성호흡곤란증후군)까지는 8.0일, 발병에서 ICU(중환자실) 입원까지 평균 9.5일로 나타났다. ‘중국 우한의 사스-CoV-2 폐렴에 걸린 중증환자의 임상과정 및 결과’ 연구에서는 ICU 입원부터 사망까지의 평균 기간은 7일로 집계됐으며 중증환자 52명 중 32명(61.5%)이 28일 이내에 사망했다. 국내 사망자(3월3일 0시 기준) 28명을 분석해 보면 사망 후 확진 판정을 받은 5명을 제외한 23명의 확진 후 사망까지는 평균 4.05일이 소요됐다. 더구나 코로나19는 체온과 X-ray만으로 감별하기 어려운 무증상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초기 증상만으로 경증과 중증을 감별하기 어려운 특징을 보인다. 중국에서 환자가 입원하는 시점에 체온을 측정했을 때 체온이 어떻게 분포하는지를 보여주는 자료(중앙임상위원회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 3.1)에 의하면 중증임에도 체온이 37.5도가 안되는 환자들이 52%이며 전체적으로 환자 1000여명을 조사했을 때 56%의 환자가 실제 체온을 측정했을 때 높게 나오지 않았다. 또 100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입원 시점에 단순 흉부 X-ray검사에서 이상 유무를 살펴봤을 때 중증 폐렴인 환자의 경우에도 약 4분의 1은 단순 흉부 촬영에서 폐렴이 보이지 않았다.(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이러한 코로나19의 특징은 국내 역학분석에서도 나타나고 있으며 확진 후 입원대기 중에 급격한 악화로 사망하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다. 대구와 후베이성 비교 대구는 지난 2월1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신천지 교인을 중심으로 급격히 증가해 3월6일 기준 전체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3월6일 기준으로 대구에 확보된 병상 수는 2241실이며 생활치료센터 1189실을 합해도 확진자가 1217명 더 많다. 현재 입원을 대기하고 있는 환자 수만도 2249명이다. 현재 생활치료센터의 의료진 당 환자 수는 대략 4.38~11.75명으로 파악되며 24시간 교대근무와 환자관리반(중증도분류팀) 구성, 앞으로 늘어날 입소자(약 80%가 경증환자라고 할 때 현재 대기자 수 대비 1700여명에서 증가될 전망)와 센터수를 고려하면 추가적인 의료인력이 절실하다. 처음 코로나19가 발생한 후베이성과 비교해 보면 3월 6일 기준 대구의 인구 10만명 당 확진자 수는 192.6명으로 후베이성(115.7명)보다도 1.7배 높다. 그러나 인구 1000명당 의료진 수는 우한 3.57명, 후베이성 전체 2.67명인 반면 대구는 2.37명으로 대구의 의사 수는 우한의 60% 정도다. 대구의 한의사 수(인구 1000명당 0.46명)를 더하더라도 대구는 인구 1000명당 2.85명으로 우한의 80% 수준이다. 종합해 보면 2018년 기준으로 대구의 인구 1000명당 병상 수는 15베드로 병상 수는 후베이성, 우한보다 많고 의료인력은 부족한데 대구의 확진자 수 증가속도는 후베이성에서의 확진자 수 증가속도를 넘어서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의료시설과 의료인력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임에도 한의사의 참여는 여전히 제한되고 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4가지 제언 이에 한의생태계연구소와 아름다운연구소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게 4가지를 제언했다. 먼저 의사, 한의사 구분 없이 모든 의료인력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즉시 투입하라는 것. 코로나19의 특징을 보면 감염력에 의한 확진자 증가 속도가 현재 병상 및 의료인력 확보 속도보다 빠르게 나타나 입원 및 시설격리를 대기하고 있는 환진자의 빠른 상태 악화를 유발할 수 있으며 지금도 고위험군 사망례 증가는 물론 연일 대구, 경북 내 사망환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공공민관 병원의 협력을 통한 치료 병상수를 확보해 중증으로 진행 가능한 고위험군 환자는 즉시 입원치료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코로나19 확진자의 한의약 치료를 통해 도움을 받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중국은 초기의 급격한 환자의 증가로 인한 혼란에 대응하면서 한의약을 치료에 적극 이용, 경증‧중증 환자의 악화를 막고 치료율을 높였으며 치료기간을 단축했다. 실제로 중국에서 발표된 ‘전국 각지역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폐렴에 대한 치료방안 분석’에 따르면 한의‧양의 협진 그룹이 임상증상 소실일수(2일 단축), 체온정상회복 일수(1.7일 단축), 평균 입원일수(2.2일 단축)의 평균 점수가 양의 단독진료 그룹보다 우수했다. 또한 한의‧양의 협진 그룹이 양의 단독 진료 그룹보다 임상치료율은 33% 높아진 반면 중증으로의 전환율은 27.4% 감소했다.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폐렴 50례에서 한약의 임상효능 분석'에서는 코로나19 감염 또는 의심환자 50명 중 한약치료 결과 23건(46.00%)이 임상적으로 치료됐고 26건(52.00%)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 총 유효율은 98.00%였다. ‘신형관상병독폐염험안삼칙(新型冠状病毒肺炎验案三则)’ 논문에서는 코로나19의 한약 치료는 한의학적으로 사기의 출로를 사용해 정기를 회복하고 체내 면역력을 도와 발열 시간을 크게 줄이며 임상 증상과 폐의 염증을 개선하고 바이러스 핵산 검사를 음성으로 전환했으며 글루코코르티코이드의 용량을 줄여 양약의 부작용을 감소시키고, 후유증과 합병증을 줄여 질병의 기간을 단축시켰음을 밝히고 있다. ‘청폐배독탕의 코로나19 치료의 임상효과 관찰’ 논문에서는 청폐배독탕이 환자의 실험실 검사 이상 지표와 임상 증상을 현저히 개선시키고 환자의 부작용을 줄여주며 치료 효과를 효과적으로 높여 준다고 보고했다. 이러한 결과는 한의약 치료가 코로나19 발병 국면에서 매우 효과적이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야하는 현 시점에 국내에서도 한의약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네 번째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드러난 복지 사각지대를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대구쪽방촌은 무료급식소가 폐쇄되면서 어르신들이나 장애인분들이 제대로 식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며 장애인 돌봄을 해주던 지원자분들 중 자가격리되는 분들이 발생해 혼자 생활하기에도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됐는데 이들에 대한 지원은 현재 턱없이 부족하고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한의생태계연구소는 “코로나19의 특징과 대구 및 후베이성의 코로나19 발병 경과를 통해 현황을 분석해 향후 위험요인들을 살펴본 결과 다양한 상황에 대한 세심한 관리가 당장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권단체간의 갈등 문제를 떠나 코로나19 감염병이라는 국가적 비상사태에 모든 국민이 힘을 합쳐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한의약은 이미 코로나19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됐고 현재 중국 감염병 발생지역 곳곳의 의료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 특히 대구의 상황은 매우 심각해 즉각적인 한약의 예방 및 치료방법을 활용한다면 코로나19의 예방 및 치료의 수준을 종합적으로 개선하고 효과적인 감염병 통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데 한의약을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는 대구광역시한의사회, 경상북도한의사회,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대구한방병원과 함께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대구한방병원 별관에 ‘코로나19 한의 진료 전화상담센터’를 설치, 지난 9일부터 대표번호 ‘1668-1075’를 통해 한의사의 의료적 판단에 따라 안전성이 확보된다고 판단되는 코로나19 확진자들에게 무상으로 한약을 처방하고 있다. 일선 현장에서 코로나19 대응에 한의사 참여 및 한의약 활용이 배제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태가 급박한 대구지역의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를 위해 한의계가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연구 본격화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연구를 위해 항체 치료제 개발에 필수적인 코로나19 항체 탐지용 단백질 제작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항체 탐지용 단백질 제작을 통해 회복기 환자 혈액에 존재하는 중화항체 생산 세포(B세포)를 특이적으로 검출할 수 있어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생산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중화항체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거나 소멸시킬 수 있는 항체를 말한다. 또 국립보건연구원은 그간 완치자 혈액을 확보해 면역형광검사법(IFA)을 확립한 만큼 향후 다양한 코로나19 항원 단백질을 정제하고 중화시험법을 확립하여 치료제 효능 평가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 치료, 백신, 진단 및 임상연구를 위한 긴급 현안 과제 12개를 2차례 공모해 치료항체 개발과 백신후보물질 발굴, 임상역학 및 혈청학적 연구, 약물 사용범위 확대 연구, 신속진단제 개발 등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의 기반을 마련하고 학계 및 기업 등과 협력연구를 통해 개발을 촉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향후 치료제 및 백신 연구용 동물모델 개발, 회복기 환자 혈장을 이용한 혈장치료제 개발을 통해 향후 국가바이러스·감염병연구소 설립 검토 및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과제도 추진할 예정이다 국립보건연구원 김성순 감염병연구센터장은 “긴급현안 과제를 통한 항체치료제 개발과 추경을 통한 혈장치료제 개발 연구로, 외부 기업·학계·의료계와 협력연구를 촉진해 임상 적용이 가능한 코로나19 치료체 개발에 한 발 앞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국시원, 한의사 국시 CBT 도입방안 연구용역 착수[한의신문=민보영 기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이 한의사 국가시험에 컴퓨터 기반 시험(CBT)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 입찰을 추진한다. 9일 국시원은 ‘2020년도 상반기 국시원 기본위탁연구과제 연구용역’ 공고를 통해 '한의사 CBT의 도입방안과 문항개발 및 평가 연구'를 비롯해 △외국의 보건의료인 면허제도 조사방법 연구 △치과의사 국가시험 필기시험의 과목통합 및 문항유형 개발 연구 △직무기반 간호조무사 국가시험을 위한 개선 연구 △CBT에 따른 응시자 피로도 연구 영역에서 연구용역을 입찰한다고 밝혔다. 국시원은 보건의료인으로서의 최소 역량을 검증하기 위해 보건의료직종 대상의 국가시험에 CBT 도입을 검토해 왔다. 한의계 역시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할 수 있고 현장감을 주기에 적절한 멀티미디어 문항을 개발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어 왔다. 다만 효과적인 CBT 도입을 위해 도입 방안에 대한 논의와 연차별 멀티미디어 문항 개발 및 평가, 적용 방안,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영역 선정, 예시 문항의 개발 및 평가가 선행돼야 한다는 게 국시원의 입장이다. 이에 따라 한의사 국시 연구용역은 CBT의 적정 영역과 도입 방안을 검토하고, 멀티미디어 예시 문항을 개발해 해당 문항을 분석하는 내용을 포함해야 한다. 사업 예산은 3500만원이며 연구기간은 계약체결일로부터 10개월 이내다. 한편 입찰에 참가하려면 조달청 ‘나라장터(g2b.go.kr)’에 접속해 제안서와 기타 구비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공고는 9일부터 오는 20일 오전 10시까지 게시되며 기타 문의는 정보경 국시원 연구개발부 전임연구원에게 하면 된다. -
건강보험제도 만족도 ‘76.2점’…전년대비 4.3점 상승국민들이 희망하는 건강보험 보장률은 OECD 국가들의 평균 수준(73.5%)과 비슷한 수준의 보장률(73.1%)로 나타났으며, 재원 확보를 위한 보험료 추가 부담 의향은 있지만 금액의 수준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이 최근 발간한 ‘건강보장 ISSUE & VIEW’에서 게재된 ‘2019년도 건강보험제도 국민인식조사’(강승구 건강보험연구원 부연구위원) 결과에 따르면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국민들의 종합만족도는 76.2점으로 2018년보다 4.3점 상승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들은 건강보험제도 전반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일부 불만족 요소들도 내포하고 있었는데, 건강보험료의 적정성(71.6점)은 국민건강보험 보장성(73.1점)과 국민건강보험 행정의 질(74.2점)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게 나타난 반면 보장성 확대를 가장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42.4%), 보장성 확대를 원하지만 보험료 인상에 대한 걱정이 공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관리 중요 89.2%…실천은 64.1% 머물러또 국민들은 건강보험제도가 개인·가족·국가 관점에서 꼭 필요한 제도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건강보험에 대한 관심과 신뢰도, 안심도, 자부심 모두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나 건강보험제도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다만 건강보험에 관심이 없다고 응답한 사람이나 의료이용을 거의 안한 집단의 경우에는 건강보험에 대한 관심도와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조사돼 이들을 대상으로 홍보 및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국민들 대부분은 건강 관리에 대해서 중요하게 인식(89.2%)하고 있지만, 건강 관리는 64.1%만이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7.2%는 자신의 건강상태를 건강하다고 인식하고 있었고, 10년 후에도 건강상태가 현재와 동일한 상태이거나 더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78.6%로 나타나는 등 대부분 건강상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으로는 ‘정기적 운동’이 52.8%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건강기능식품 복용’이 49.2%로 많았으며, 상대적으로 실천하기 어려운 생활습관 및 식습관 개선은 상대적으로 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한편 건강 관리를 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시간이 없어서’라는 응답이 60.2%로 가장 많았고,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못 느껴서’가 26.5%로 뒤를 이었다. 또한 국민들이 건강을 관리하는데 있어 도움의 필요성에 대해 살펴본 결과, 국민들은 대부분 건강 관리를 개인의 영역으로 인식(71.8%)하고 있었고, 하지만 건강 관리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 건보공단의 도움을 가장 선호하는 것(16.0%)으로 조사됐으며, 건강정보를 주로 ‘가족이나 지인’으로부터 얻는 것(61.3%)으로 나타나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의료인 등과 같은 전문가로부터 정보를 얻는 비율은 36.4%로 상대적으로 낮게 조사됐다. 국민 77.1%·평균 7533원 정도의 보험료 추가부담 의향특히 국민들이 희망하는 건강보험 보장률은 73.1% 수준으로, ‘18년 보장률 63.8%보다 9.3%p 높게 나타났다. 이 수치는 OECD 국가들의 경상의료비 대비 정부의무가입재원 비중의 평균 73.5%(‘18년)와 비슷한 수치이며, 국민들은 선진국 수준의 건강보험 보장률을 원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국민들이 희망하는 수준까지 건강보험의 보장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재원이 필요하고,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보험료를 추가로 부담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은 77.1%, 그리고 평균 7533원 정도의 건강보험료를 추가로 부담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이 건강보험의 보장률을 높이기 위해서 보험료를 추가로 부담할 의향이 있다고 볼 수 있으며, 더불어 보장률을 높이기 위한 재원 확보방안으로는 국고지원 증대(50.4%)를 가장 선호했으며, 건강증진부담금 증가(35.6%)를 두 번째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국민들은 현재 건강보험에 대한 다양한 이슈 중 ‘보험료 인상 부담’과 ‘철저한 보험재원 관리’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고,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에 대한 기대도 함께 나타나는 한편 응답자의 55.2%는 자문위원회나 공론조사 참여, 정부 결정에 국민으로 참여하는 등과 같이 건강보험 정책의 결정과정에 보다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료 인상 부담·철저한 재원 관리에 ‘큰 관심’ 이와 관련 이 글에서는 “건강보험에 대한 높은 만족도는 보장성 강화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기대감으로도 볼 수 있으며, 앞으로도 보장성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하지만 의료이용량이 적은 집단의 경우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게 나타나, 의료를 이용하지 않는 국민들도 보장성 강화혜택을 인식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특히 “국민들은 (건강보험 보장률 확대를 위해)보험료 추가 부담 의사는 있지만 추가로 부담하고자 하는 보험료 수준은 낮게 조사된 만큼 국민들이 보다 공정하게 보험료가 부과되고 있다고 인식할 수 있도록 부과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보험료 인상의 방법이나 인상수준에 대해서 사회적 합의를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보장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 위해서는 재정지출 감소 노력도 중요하며, 국민들의 건강 관리는 의료이용량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지적하며, “현재 국민들은 건강 관리를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음에도 실천으로 이어지는 비율이 낮았으며, 건강 관리를 위한 정보 역시 전문가로부터 얻기보다는 가족이나 친지로부터 얻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국민들이 건강 관리를 보다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방안 마련과 더불어 건보공단이 지원하는 부분을 선호하는 만큼 보험자인 건보공단은 보다 적극적으로 국민들의 건강 관리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검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외국인 환자 한국의료 만족도는 91점지난해 외국인 환자 만족도 조사 결과 한국의료에 대한 종합만족도는 91.0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서비스를 받은 외국인 환자의 97.7%가 한국 의료서비스를 재이용하거나 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도 조사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발간한 ‘2019년 외국인환자 만족도조사 결과 보고서’를 살펴본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외국인 환자는 1200명이며, 국적별로는 중국 256명(21.3%), 러시아 235명(19.6%), 미국 156명(13%), CIS 149명(12.4%), 중동 137명(11.4%), 동남아시아 93명(7.8%), 몽골 91명(7.6%), 일본 83명(6.9%) 등 순이었다. 조사 결과 종합만족도에 이은 의료서비스 기대대비 만족도는 평균 91.2점으로 한국의료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했다. 한국 의료수준에 대해서는 평균 91.1점으로 응답해 한국 의료수준이 매우 우수하다고 인지하고 있었다. 의료서비스 차원별 만족도에 있어서는 ‘직원서비스’가 92.8점으로 가장 높았고, ‘병원편의(92.1)’, ‘접근성(91.8)’, ‘의사소통 및 환자 존중(91.0)’, ‘병원생활(90.9)’, ‘정보 및 교육제공(90.2)’, ‘진료비(86.9)’ 순이었다. 의료서비스 항목별 만족도에 있어서는 ‘통역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93.7점으로 가장 높았고, ‘의료진의 환자 존중적 서비스(93.3)’, ‘코디네이터 서비스 제공(93.2)’, ‘의사의 의료 지식과 기술의 질(93.0)’ 등의 순이었다. 반면 ‘식사메뉴와 음식의 맛’은 83.1점으로 외국인환자의 만족도가 가장 낮게 나왔다. 한방통합치료 전체 만족도는 86.2점 의료기관 유형으로 살펴본 국적별 의료서비스 만족도 현황에 따르면 한방통합치료에 대한 전체 만족도는 86.2점으로 전체 평균보다 약간 낮았다. 그 중 중국 환자가 91.5점으로 한의약 의료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며, 중동(91.0), 러시아(90.4), 미국(89.6), 몽골(86.0) 등 순이었다. 하지만 한의사의 의료 지식이나 기술, 치료 효과 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특히 외국인 환자 의료 만족도에 있어 한방통합치료는 전체 항목 중 ‘의사의 의료 지식과 질’ 항목에서 90.6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의사소통 및 환자 존중(87.9)’, ‘치료 후 결과에 대한 설명(87.8)’, ‘본인의 질환 및 상태에 대한 설명(87.3)’, ‘의사의 진료시간 제공(85.7)’ 등 순으로 응답했다. 또 병원생활 만족도와 관련해서도 외국인 환자들은 한방병원의 시설 인프라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그 결과 한방병원의 ‘전반적인 병원 환경’은 93.6점을 기록했으며, ‘개인 사생활 보호환경 조성’ 항목에서는 95.0점을 ‘청소/린넨 서비스’에서도 95.0점을 나타냈다. 이어 ‘병실공간 온도 등 쾌적성(92.5)’, ‘’식사 메뉴와 음식의 맛(92.5)‘ 등 순이었다. 이 같은 사항들을 종합한 결과 한방통합치료에 대한 외국인 환자들의 ‘재방문 및 추천 의향’을 묻는 질문에서는 87.7%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한편 한방통합치료를 선택한 경로에 대해 묻는 질문에서 외국인 환자의 36.7%는 ‘가족 및 지인 추천’이라고 답했다. ‘잡지, 브로슈어 등을 통해 선택했다’는 응답은 30.6%, ‘인터넷 검색(22.4%)’, ‘여행사 등 에이전시 소개(8.2%)’, ‘병원추천(6.1%)’, ‘TV, 라디오(2.0)’ 등 순이었다. 또 이에 대해 의료기관 한 관계자는 “양한방 진료에 대한 외국인 환자들의 호기심은 있지만 체류 기간 문제 때문에 실제 진료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또 일부 외국인 환자의 경우 한방치료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만큼 웰니스나 힐링 차원의 면역력 증가 프로그램에 대한 발굴도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