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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국시에 컬러사진 자료집 추가[한의신문=민보영 기자] 내년부터 한의사 국가시험에 컬러사진 자료집이 추가로 배부된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은 한의사 국가시험이 직무역량 평가 강화를 위해 흑백사진이 포함된 문제지만 배부하는 현행의 방식에서 이 같이 바뀔 예정이라고 지난 26일 밝혔다. 자료집 배부는 2021년도 제76회 한의사 국가시험부터 적용된다. 한편 지난 1월 15일 전국 7개 권역에서 시행된 제75회 한의사 국가시험에는 서울 222명, 부산 91명, 대구 117명, 광주 54명, 대전 86명, 전북(전주) 112명, 강원(원주) 93명 등 총 775명이 응시했다. 전 과목 총점의 60% 이상, 매 과목 40% 이상 득점해야 시험에 합격할 수 있으며 합격률은 지난해와 동일한 96.6%를 기록했다. -
한의융합 다빈도‧난치성 질환 대응기술 개발 연구 재공고[한의신문=김대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한의융합 다빈도‧난치성 질환 대응기술 개발 연구사업을 6월9일까지 재공고했다. 다빈도 또는 난치성 질환에 대한 의‧한 협진을 통해 개별 진료 보다 나은 임상적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의‧한 협진 예방‧진단‧치료‧관리 기술의 임상근거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연구개발사업으로 3년 6개월 간 31억5000만원이 지원되는 대규모 융합임상연구다. 사실 처음에는 난임 시술의 성공률 상승을 위한 협진 관리를 단일 주제로 제한했으나 신청자가 없어 자유주제로 변경해 재공고를 한 것이다. 이 과제는 반드시 의과·한의과 임상의사가 공동으로 연구자로 포함돼야 하며 융합 임상연구는 무작위 대조군 임상연구, 실용적 임상연구, 대규모 관찰연구 등 연구 목적에 맞는 다양한 임상연구가 가능하다. 또한 효율적 연구수행을 위해 3개 이내 세부과제로 구성(임상시험 실시기관은 위탁 또는 용역형태로 연구수행 가능)하고 임상연구 성과와 관련해 건강보험 급여화를 위한 세부보고서를 포함해야 한다. 이과제의 1단계 목표는 임상시험 프로토콜 수립 및 의·한 다기관 IRB 승인(임상연구 수행 기관)이다. 2단계는 다기관 임상연구결과 전체를 통합 분석한 내용의 논문이 반드시 포함된 결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IF 합 8 이상이어야 한다. 다만 신약(천연물신약 포함) 또는 의료기기 개발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과제 신청 마감은 6월9일 18시까지며 7월 초 서면평가 및 구두평가를 실시하고 7월말 연구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
울산 산재공공병원 관련 정무특보 간담회 -
코로나19도 막지 못하는 한의사 술기능력 평가 열기[한의신문=민보영 기자]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원장: 권영규, 이하 부산대 한의전)이 한의사의 술기 능력을 기르기 위해 2020학년도 임상실기시험을 다음달 10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2층 PBL실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임상실기시험은 한의사가 진료 과정에서 접하는 흔한 증상에 대한 진료 능력을 배양하고, 환자와 의사간 원활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도입된 평가 방식이다. 진료수행평가(CPX) 3문항과 의사로서 갖춰야 할 기본 술기 능력을 평가하는 ‘객관적 술기능력평가’(OSCE) 6문항, 침구치료 시행능력평가 2문항, 탕전능력평가 1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부산대 한의전 본과 4학년 학생 49명은 지난 20~22일 동안 CPX 1차 교육을 받았으며 27~29일에는 2차 교육이 시행될 예정이다. CPX는 특정 증상을 호소하도록 훈련된 연극인을 교육 현장에 투입해 학생의 기본 진료 능력을 확인하는 교육을 말한다. 각 학생이 진료 장면을 동영상으로 녹화해 교수들로부터 피드백 평가를 받게 되며, 학생의 진료를 받은 표준화 환자는 진료 과정에서 느낀 점을 서술형으로 기록해 학생들의 진료 능력을 평가한다. 부산대 한의전 관계자는 “부산대 한의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방역을 위해 손소독제 비치, 장갑과 마스크 착용 등으로 안전한 환경에서 CPX를 진행해 왔다”며 “한의사의 술기능력을 평가하는 임상실기시험에도 방역과 위생에 만전을 기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임신중독증 선별용 무통진단 패치 세계 최초 개발[한의신문=최성훈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은 부산대학교 바이오소재과학과(양승윤, 안범수 교수),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김규정 교수), 부산대학교병원 산부인과(이규섭, 김승철 교수) 공동연구팀이 임신중독증 선별용 마이크로니들 기반 무통진단 패치를 세계최초로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진단패치를 피부에 1분간 부착하면 극미량(나노그램, 10-9)으로 존재하는 바이오마커를 검출해 신속·정확한 임신중독증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 임신중독증은 임신 20주 이후에 단백뇨를 동반하는 고혈압성 질환이다. 하지만 주요한 증상으로 알려진 단백뇨, 고혈압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임신중독증도 있어 진단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고,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상당 수 있다. 임산부의 5-7%가 임신성 고혈압과 임신중독증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는 태아와 임신부가 사망할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임신중독증 진단을 위해 많이 쓰는 방법은 채혈을 통한 검사가 있는데 진단결과가 비교적 정확하지만 고통을 수반하고 분석도 약 2주 이상 걸린다. 비침습적인 검사도 있으나 정확도가 낮은 문제점이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한 나노다공성 구조의 마이크로니들 무통 진단패치를 개발했다. 이 패치 하나로 임신중독증 관련 바이오마커 3종을 한 번에 검출해내 채혈수준으로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결과를 1시간 안에 확인 가능함을 동물모델을 통해 입증했다. 또한 휴대용 형광 분석 장치와 스마트폰을 연결해 쉽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현장 진단 기기로서의 가능성도 확인했다. 양승윤 교수는 “휴대용 장비를 이용해 현장 확인이 가능해 신종 바이러스 감염 등 비대면이 필요한 시기이거나 저개발국가 등 진료가 힘든 장소에서도 진단 검사를 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진단용 마이크로니들 제조 관련 기술은 올해 1월에 ㈜에스엔비아에 기술이전돼 기술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질환극복기술개발사업으로 수행됐다. 또 분석화학 분야 권위지인 ‘Biosensors and Bioelectonics’에 5월 21일자에 게재되기도 했다. -
4개국 외국 환자 위한 한의 진료용어 자료집 발간[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외국인 환자와 한의 의료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외국인환자 대상의 한의 진료용어 및 서식 자료집이 간행됐다.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정부기관을 통해 진료용어 등 자료집이 발간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한의학회는 중국·일본·러시아·영어권 환자들을 위한 한의 진료용어 및 서식자료집이 발간됐다고 27일 밝혔다. 한의 진료용어와 서식, 한의 진료설명, 한약재 등을 담은 이들 자료집은 대한한의학회가 앞서 출간한 ‘외국인환자를 위한 한의 진료용어 및 서식 영문 자료집’을 바탕으로 중국·일본·러시아 등 다국어 번역을 추가해 제작됐다. ‘한의진료용어’에는 각 용어와 설명, 분류 등이 나와 있다. ‘경혈’에 대해선 ‘신체 표면의 경락 위에 기혈이 모이는 특수한 곳이며, 침·뜸·부항 등 치료의 대상이 되는 부위’라고 쓴 뒤 ‘Specific points of the body surface where qi and blood assemble and an area for treatment by acupuncture, moxibustion, and cupping’이라는 영어 설명이 나오는 식이다. ‘한의 진료 서식’에는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서, 한의약 치료 동의서, 진단서, 한약 처방전, 한약 복용법, 의료비 영수증 등 진료에 필요한 문서의 영어 표현이 나와 있다. ‘한의 진료 설명’은 침·뜸·부항 등 한의 치료에 대한 정의와 연구 결과와 치료 종류, 시술 시간, 목적 및 효과, 시술과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약 4개월 동안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용역 과제로 진행된 이번 자료집은 한의 의료기관에서 다르게 쓰이는 한의약 관련 진료 용어와 외국어 표기를 통일해 한의약 표준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 책임을 맡은 대한한의학회 이수진 표준 이사는 과제 수행을 위해 대한한의학회 산하의 분과학회에서 연구진과 자문단을 구성해 분과학회 회원과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했다. 이수진 이사는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의 전통의학담당관, WHO ICD의 전통의학 분야 자문위원 등을 거쳐 2017년부터 대한한의학회에서 표준화 업무를 맡아 왔다. 현재 ISO TC249 전통의학 분야 전문위원회, TC215 의료정보 분야 전문위원 등으로도 활동 하고 있다. 이수진 이사는 “정부 기관을 통해 발간된 이 자료집이 한의 의료기관에서 폭넓게 활용돼 한의학 표준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료집에 대한 문의는 보건산업진흥원 한의약글로벌태스크포스팀(043-713-8149)으로 하면 된다. -
[김경식의 한방에 알고싶다] 교통사고 치료, 한방자동차보험 – 매일경제TV 건강한의사[영상 주요 내용] ○ 교통사고 관련 통계 ○ 교통사고 대표 증상 ○ 한방자동차보험 치료 ○ 한방자동차보험 만족도 https://youtu.be/foinr9kYtvs -
유라이크코리아, '코로나19 패치형 디바이스’ 개발에 성공[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코로나19 증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패치형 디바이스’가 개발돼 화제다. 유라이크코리아(대표 김희진)는 코로나19 보균자의 건강상태 패턴 추이를 분석할 수 있는 ‘패치형 디바이스 및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지난 27일 발표했다. 세계 최초로 유라이크코리아가 개발에 성공한 사람용 ‘코로나19 패치(COVID-19 Patch)’와 모니터링 시스템은 인공지능(AI) 및 사물인터넷(IoT)기술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생체데이터 분석 노하우가 응축된 기술로 알려져있다. 김희진 대표는 “전 세계에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00만 명이 넘고, 30만 명 이상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감염병의 확산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모든 기술력을 동원해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모니터링 패치형 디바이스 및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국내 및 해외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적인 재질로 만들어진 ‘코로나19 패치’는 가로, 세로 5cm 크기로, 가슴에 부착해 △체온 △맥박 △활동지수 △기침여부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보균자의 건강상태 패턴 추이를 AI로 분석해 지속적인 기침, 이상체온, 활동지수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LoRa(Long Range), Cat.M1, Sub-GHz, 3G/4G 등 다양한 통신환경 기반 생체데이터를 수집한다. 또한 코로나19 패치 전용 앱(APP) 및 웹(Web) 서비스를 통해 △생체데이터 분석 그래프 △위치 이동 추적정보 △치료이력 △이상감지 알람 등을 자가격리자, 능동감시자 및 정부 유관기관, 관할 보건소에 실시간 제공한다. 김 대표는 “코로나19 패치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14일 의무 자가격리가 필요한 해외입국자를 포함, 자가격리자들의 컨디션과 위치를 최대 4개월 간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자가 이탈 시, 휴대폰에 즉각적인 경고 알람을 통해 감염 확산 방지에 대응할 수 있고, 자가격리 해지자 대상 일정기간 동안 생체데이터 분석을 통해 코로나 치료 경과 파악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대표는 “정부로부터 코로나19 긴급 사용 승인이 나는 대로 국내에 먼저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 케어에 들어간 국내 주요 의료기관 대상 무료 보급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자사가 보유한 5억 개의 동물 생체데이터 분석 역량을 통해 코로나19 등 인간 감염병 관리에 유용한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재확산 방지에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
심평원 심사평가연구소, ‘2019년 연구보고서’ 책자 발간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소장 송재동·이하 심사평가연구소)는 27일 13종의 연구보고서가 담긴 ‘2019년 연구보고서’ 책자를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 이 책자는 2019년에 시작해 2020년 4월까지 완료된 13종의 연구보고서를 제작한 것으로, 국회 및 보건복지부 등 유관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최초로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진입부터 사망까지 서비스 이용현황을 개별 환자중심으로 분석한 ‘호스피스 완화의료서비스 제도 개선’ 연구를 비롯해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수가개선 방향과 성과기반 보상체계 개발에 초점을 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보상체계 개발’ 연구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2019년도 연구보고서를 포함해 심사평가연구소가 발간하는 모든 연구보고서는 심사평가원 누리집과 HIRA OAK(Open Access Korea) 리포지터리,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송재동 심사평가연구소장은 “건강보험제도와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심사평가연구소의 고민과 제언이 보건의료 정책 수립과 실행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2020년에도 건강보험·보건의료 정책 관련 기관과 의료계, 국민과의 긴밀한 소통·협력으로 ‘국민건강 증진’의 나침반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
[집중진단] 의사들은 반대하는데 文은 적극 추진…‘비대면 진료’란?■ 경제현장 오늘 '집중진단' Q. 홍윤철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최근 문재인 정부가 비대면 진료를 확대, 추진하겠단 입장을 거듭 표명하고 나섰습니다. 코로나19로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비대면 경제가 각광받기 때문인데요. 과연 한국에도 비대면 진료가 도입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비대면 진료 도입 필요성에 대해 토론해보겠습니다. ◇경제현장 오늘 (월~금 오후 3시30분~4시30분) 경제현장 오늘 페이지 바로가기 : https://programs.sbs.co.kr/cnbc/today https://youtu.be/HYW0GMVFZIk